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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두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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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산하 작성일10-05-14 17:03 조회2,114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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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동아일보가 보도하는 5.18 기사내용들을 보면 본질문제에 접근하기 보다는

단편적 사실로 감성만 자극하는 겉핥기 기사들로 가득 차 있다. 오피니언 리더에

해당될 신문조차 이러하니, 사물과 사태를 객관적이고도 바로 보려 하기보다는 세

월이 간들 메뉴는 바뀌어도 여전히 굿판놀음에 빠져만 있는 우리는 장님이 코끼리

다리 만지는 식의 한국민족들만의”, 세상에서 저 혼자 잘난 맛에 살고 있어 보인

.

 

세계가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생명체 만고의 진리일 약육강식 논리에 의한 국제

사회 경쟁이 나날이 치열하기만 한 21세기를 사는 국민이라면 지금 우리 사회가

그리고 정계가 전반적으로 위선의 집단체라는 것을 먼저 인정할 줄을 알아야 한다.

모든 발전과 개선은 사실인정을 바탕으로 해야만 비로소 출발할 수 있다는 기본조

건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이들 위선의 진원지는 친북분자들이었고 이들은

정계 각층으로 번졌으며 마침내는 국민들 의식 속에까지 만연해 온 것이 바로 오늘

이다. 이를 否認하고 싶은가? 촛불사태 때의 광란을 기억해보고 미군장갑차 사건을

기억해보라. 당신의 코앞에서 당신들을 조롱했었던 그 궤변과 망동들을 생각해보면

금방 알 것이다.

 

자랑스럽고 눈물겹기까지 하였던 우리 조국의 출발과 발전은 민주 앵벌이들을 동원

하였던 정치 장사꾼들에 의해 뒤집힌 것이 우리의 부끄러운 현대사임을 인정할 줄

알아야 할 것이다. 소위 운동권 세력들의 위선은 마침내 그들이 정권을 잡았던 10

여년 간의 반역행각에서 잘 증명 된다. 남북문제 관련하여 엄연히 총부리를 맞대고

있는 북을 두고서 영토조항 등 우리 헌법마저 뜯어고쳐 볼 생각을 했던 그들일진대

반역을 민주, “민족으로, “평화로 둔갑시킨 것이 위선이 아니라면 대체 무엇

이 위선이란 말이겠는가? 헌법정신에 어긋나는 모든 정치행위가 바로 반역인 것이

. 10년 위선의 댓가를 우리는 지금 치르고 있는 중이다.

 

바로 그들에 의해 이 나라의 위선은 癌조직처럼 기어코 발판을 마련했으며 그 출발

점이 5.18 광주사태이다. 김대중을 필두로 하여 한국 현대정치사에서 모든 반역행

위와 깽판의 출발점이 5.18 광주사태라는 것은 여러 모로 증명 될 수가 있다. 그것

을 분기점으로 하여 국내 정치판은 소위 민주화세력이라 불리던 이들 다수가 정

계에 본격적으로 발을 내딛는 계기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바로 그런 점 때문에 김

대중을 國葬으로, 없는 묘 터를 새로 만들어서까지 굳이 동작동 현충원으로 극진히

모신 현정부가 국민들로부터 격렬하게 비판 받았던 것은 극히 마땅할 일이 되는 것

이다. 그러므로 이명박 정부는 좌파를 모시는 좌익정권이거나 굳이 그게 아니라 주

장하고 싶다면 위선적 정권이거나 둘 중 하나라는 것은 매우 분명한 사실이 되는

것이다.

 

5.18을 계기로 정치판에 등장하여 反民主的 친북행각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던 그들

을 언론에서는 왜 아직까지도 민주화 세력이라 부르는 건지 그리고 수구반동적

독재 살인집단인 김일성 김정일 세습체제를 옹호하는 무리들을 왜 진보라 부르는

지를 한국언론들이 해명할 수 있는 날이 반드시 와야만 한다. 지금으로 볼 때 그

언제가 될지 모르는 아득한 그날이야말로 바로 우리 사회가 비로소 집단적 위선의

최면에서 깨어나 가면을 벗게 되는 축복받는 날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아무튼, 그런데도 이러한 광주사태에 관한 결정적 의문의 여지와 요소들은 그것이

일어난지 무려 30년이 지나도록 하나도 해소되지 않고 있다. 이 의문들은 지만원

박사가 집필한 5.18과 관련한 방대한 증빙史料로부터 제기된다. 5000만이라는 이

많고 많은 국민들 중에서 대한민국을 사랑해야 할 의무가 있는 정치인이건 또는 양

심으로 살아야만 하는 종교인이건 교육자건 그 아무도 말하지 않는 위선의 집단들

속에서 5.18에 대하여 다만 진실을 밝히고자 애를 써 온 지만원 박사와 탈북자군인

연합회원분들 그리고 역사학도 등 단지 그 몇 분들 만에 의해서만 각고의 노력을

기하고 있는 현실인 것이다.

 

서두에서 언급했듯 5.18이 우리 현대사에 결정적 타격을 주고 영향을 미친 한 계기

가 된 사건이라면 그런 사건에서 제기되는 의문들, 특히 단순한 연구논문이 아닌,

시대적 중요성과 무게를 지닌, 방대한 자료와 근거에 의해 제기되는 정당한 의문들

은 마땅히 국가적 사안이 되어야 하는 것이고 그렇다면 당연히 정부차원에서 이를

성실하고 정확하게 그리고 자세하게, 그 누구도 더 이상은 의구심을 제기하기 어렵

도록 정밀히 조사하여 공표함이 지극히 당연한 일이 아니겠는가!

 

이치가 그럴진대 지금껏도 정계에서 그 아무도 입을 열지 않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

나라의 소위 정치인이라 불리는 자들이 얼마나 사악하며 불의와 위선의 치명적 풍

토를 자발적으로 조성해가고 있는지를 잘 보여 주는 사례라는 말이다.

 

해결되어야만 할 부조리와 모순들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것이 우리 정치계의 현실

이지만 남북대치현실과 더불어 국내에서 날뛰는 친북무리들까지 가세한 19세기에

서나 있을법한 이념투쟁 속에서, 5.18 광주사태는 사실의 중요성과 더불어 그만큼

우리 현대사 흐름의 정당성 여부를 가릴 결정적이고도 치명적일 수가 있는 중요한

사안이므로 제기되는 모든 의혹들을 정부차원에서 조사하고 판단해야 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실로 나라를 걱정하는 용기 있는 소수의 애국자들 외에는 그 어느

누구도 입을 벙긋하지 않고 있는 것이 우리가 사는 이 땅의 현실임을 그래서 또 한

번 지적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

 

역사는 국가의 영혼인 것이다. 뒤틀린 영혼은 생명체를 파멸시킨다. 한 개인에게

있어 잘못된 결혼은 거의 일생을 망친다. 국가에서 잘못된 정치 집단들을 만나면

국민이 망가지고 나라가 거덜나는 것이다. 초록이 빛나고 단지 눈부셔야만 할 우리

5월은 빛나는 자연과 위선의 현실로, 우리에게 이 두 가지 얼굴로 다가오는 것이다.

댓글목록

장학포님의 댓글

장학포 작성일

산하님의 옳바른 지적입니다. 우리가 그래도 순수우익으로 믿었던 박근혜도 이 문제(5.18의 역사왜곡,좌빨들의 과거사,망국적인 해악질등)에 관한한  오직 "동서화합"이란 명제로 건드리기 싫어합니다.5~6만명이라 자랑하는" 박사모" 최대 싸이트에 들어가 보세요!빨갱이 "빨"자도  못내게 홍위병(?)들이 문지기를 하고있음을보고 한심한 생각 뿐입니다.왜곡역사,더러워진역사를 바르게 해놓아야 진정한 국민통합이고,동서화합이 되지않겠읍니까?  이 문제를 진실바탕에서 풀지못하고 변죽만 울리고, 호남인들 자신이 진실에 접근, 변하지않는 이상 ,  전남,호남에 억만금의 물질적인 지원을 해 봤자 영원히 해결되질 않읍니다.이러한 상황인식을 접어두고 외면해버리는 박근혜를 비롯한 정치지도자들이야 말로 "표"만 의식하는 "중도만능주의"가 짙어져 있는것 같읍니다.

엽기정권님의 댓글

엽기정권 댓글의 댓글 작성일

정광용,고하승,,,이런넘들 노사모출신입니다.

노사모출신들이 박사모를 접수해서 우파분열책동을 일삼고 있지요.
(환멸을 느낀 사람들 호박넷으로 많이갔답니다.)
좌빨들은 항상 우파에 침투해서 분열을 노립니다.

근혜가 좋아서 지지하는게 아니라,,
우파분열을 위해 근혜지지자로 위장해서 우파를 허물려는 것이지요.

문제는 우파들의 반응,,,
프락치가 보이면 프락치를 제거할 생각은 안하고,,,그 장단에 놀아나니,,,
맹빠들 중에도 좌빨스런 넘들 아주 많지요.

결국 박빠, 맹빠 싸움도 프락치들이 선동한 싸움에 멋도 모르고 부화뇌동하는 우파들...
한심스럽지만 그게 우파의 현실입니다.


근혜도 그런 박사모에 무슨 대처가 필요하건만,,,
박사모로 인해 자신의 욕을 먹고 분란이 일어나도 무대책입니다.

산하님의 댓글

산하 작성일

장학포님/늘 관심을 보여주셔서 이참에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엽기정권님/프리존에서도 님의 용감무쌍한 대응에 깊은 인상을 받곤 했지요. 그곳도 점차, 님의 말씀대로 변질돼가는듯...이젠 글만 올리고 별 애착을 두지 않게 됐네요 건승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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