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중도 지지자들에 대한 불가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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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산하 작성일10-05-11 16:46 조회2,281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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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중도 지지자들에 대한 불가사의
이틀 전, 이명박 지지자들에게 한번 더 부탁한다고 올렸던 내 글의 요지는, 그들에
게 이 정부가 어째서 우익이 아닌지를 근거에 의해 설명하고 저간의 갈수록 열악해
지는 우익의 場을 볼 때 서로 힘을 합쳐 나라에 작은 보탬이라도 되게끔 정권 지지
가 아니라 대한민국 지지의 애국적 입장으로 돌아와달라는 부탁의 말이 요지였다.
그런 글에 대해 명빠들은 갖은 욕설과 비아냥으로 응답했다. 심지어 어떤 놈은 내
실명을 닉으로 사용하며 욕을 했다. 관리자가 이를 지웠는지 본인이 자삭했는지 모
르지만 없어졌다. 그들이 왜 논리적 대응은 못하고 그런 식으로 찌질대기만 하는지
안타까운 일이다. 이명박 지지자란 것들이 그렇게 비열하고 파렴치한 것들이 주류
를 이룬다면 사실 이것들을 상대로 애국적 선택을 하자거나 정치토론을 한다는 자
체가 매우 코믹한 일이 되겠다.
아무튼 그 광란적 대응과 편집적 반대를 보고서 중도지지자란 것들의 지적 수준과
지능, 시국을 보는 교만함과 안이한 안목, 판단력 등에서 나는 매우 실망을 하지
않을 수 없었음을 밝혀둔다. 이명박 중도정치가 결코 우익이 되지 못하는 이유를
나는 그간에 여러 차례 걸쳐서 근거를 대며 말했었다. 그런데 그런 글에 대해 나는
그 이전부터 지금까지 그들로부터 성의 있고 설득력 갖춘 제대로 된 반론을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나는 이러한 명빠들에 대해 가지는 몇 가지 의문들이 있다. 오늘은 그들이 지닌 불
가사의한 것들에 대해 얘길 좀 해보자.
이명박정권이 우익이기 위한 조건은 그가 중도가 아니라 우익이라는 것을 먼저 밝
히는 게 첫 순서가 되어 마땅할 일이라고 본다. 그런데 우익인양 위장하여 당선 되
고 나더니 중도라고 말을 바꿨잖나. 그런데 매우 우스꽝스러운 사실은 당사자 본인
이 우익이 아니라 중도라는데 왜 그 추종자들이 한사코 우익이라고 난리를 치는 건
지 나는 도무지 알 수가 없다는거다. 웃기지 않나? 대장이 중도라는데 부하들이 아
니라고 우기는 꼴이다. 이거 중도를 주창하는 대통령에 대한 심각한 이념적 도전이
된다는 걸 명빠들은 모르나? 이것이 명빠들에 관한 첫 번째 불가사의이다.
또 다른 케이스는 이렇다. 이념이 없다면서 자가당착적으로 중도이념을 내 세운 이
명박 대통은 자신의 측근참모들을 주로 좌파인물들로 채웠다. 명빠들 주장대로 이
대통이 우익이라면 우익이 대체 왜 좌파들을 측근에 기용하는지 명빠들은 설명할
수 있는가? 혹시 재야 좌파놈들 눈치 보느라고?
청와대 참모진들 중 어느 하나 중요치 않은 데가 없겠지만 우리나라 실정에 비추어
특히 중요한 부서는 외교안보분야이다. 안보 없이는 어느 나라건 남아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측근 중 한 명은 알려진 대로 북의
했다. 그리고 남과 북이 “2국가 공존 식 통일”이란 통일방식을 추구하겠다는 의지
를 보인 바 있다. 이것이 의미하는 반역적 발상은 지난 글에 전술했기에 생략한다.
명빠들이 이런 사고방식을 가진 대통령 측근들에 대해서는 스스로들 일체 함구하면
서 나보고 왜 좌파비판은 안하고 중도정권을 비판하느냐며 거품을 무는 것도 참 괴
상한 일이다. 이 웃기는 현상, 대체 누가 할 말을 누가 하는 건지 이상하지 않은가
말이다. 좌파비판은, 이명박 측근에 우글대는 그들에게 이미 나는 하고 있다는 것
이다.
정권을 잡고 국정을 운영하는 좌파들에 대한 비판이 앞서야겠는가 아니면 별볼일
없이 야당으로 전락해버린 떨거지 좌파들을 먼저 비판해야겠는가. 이명박 측근의
그런 좌파들은 좌파가 아니라 무슨 파길래 사람들을 우롱하는 그런 망발을 하는지
스스로들 자문해봐라. 대통이 총애하시는 그 자들은 좌파가 아니고 쪽파라는 말이
냐? 이것이 바로 명빠들에 관한 두 번째 불가사의이다.
오늘도 북쪽의 세습정권을 찬양하는 국내 친북좌익들의 반역행각에 대한 비판의 글
이 프리존 대문에 올라 있다. 좌파정권을 끝내고자 한 국민들의 성원을 배신한 자
가 누구이길래, 저 글을 쓴 애국자는 대체 누구땜에 저렇게 아직도 변함 없이 애를
써야만 하는지를 명빠들은 생각이나 해봤겠는가?
또 하나는 이 정권이 국민들에게 너무 잘해줘서 비판을 받는다는 자기학대적인 주
장까지 등장한다는 사실이다. 더 나아가 명빠들은 중도를 비판하는 자들은 군화발
로 짓뭉개면 끽소리도 못 할거라고까지 말한다. 나는 명빠들의 이런 무지막지 돌대
가리 식 사고방식이 바로 논리 없는 그들의 치명적 약점이라고 생각한다. 이명박
중도를 반대하는 세력에는 지금보다 더 잘해달라고 징징대는 좌파가 있고 애국적
우익으로 전환하라고 요구하는 순수우파가 있다. 만약 이 정권이 출범 후부터 지금
까지 약 2년 반 동안 악랄하기로 유명세를 떨치던 좌파세력들을 싸그리 청소했다면
이미 이명박 정권을 비판할 우익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이해하기에 그들 머
리가 너무 딸린다는 것일까?
그 외에도 많지만 더 쓰기도 이젠 귀찮다. 명빠들은 우익의 약진을 위해 함께 나아
가자는 말에 마치 쥐약 먹은 쥐떼들같이 찍찍거렸다. 그게 굳이 싫다면 중도정권의
정당성을 펴 보여야만 할 것이다,,,이치에 맞는 옳은 말로 애국 우익세력들을 설득
할 자신이 있다면 함 해봐라. 공감이 간다면 기꺼이 지지하마. 그러지 않는 이상
아무튼 나는 우익인체 거짓말로 당선이 되고 난 후 좌파를 중용하고, 미쳐 날뛰는
재야권 좌파들을 소 닭보듯 해 온 지금의 이 중도정권을 결코 지지할 수 없다. 이
것은 이명박 중도정권이 우익을 배신하고 중도로 옷을 갈아 입더니만 좌파적 발상
에 의한 여러 행태를 보여온 데 대한 나의 정당방위적(正當防衛的) 선택인 것이다.
산하
댓글목록
장학포님의 댓글
장학포 작성일
산하님의 의견에 동감합니다.이명박의 중도가 무슨 중도입니까? 아무철학도없는 장삿치술수이지요!약삭빠르게 이문남는 장사수단 아닙니까? 이명박 지지 명빠들뿐만 아니라 박근혜지지 박사모가 여러개 있지만 정광용회장이 이끄는 최대조직에 들어가 보니 그곳도 가관입디다.가끔 저도 순수우익 박사모인 줄알고 좌파빨갱이 분탕질을 늘어 놨더니 벌통 문지기 경계병들인지 벌때같이 달려들더군요!
그들이 왈, "왜 박근혜님은 동서화합을 추구하시는 분으로 빨갱이란 말을 제일 싫어하니 이곳에 이런글을 올리지말라!" 라는 뜻으로 면박을 주기도하고 저질언어로 공격하기도 합디다.논리적으로 품격있게 반대하면 되는데도 말입니다. 저가 볼때는 그 박사모엔 5~6만의 회원이 있지만 앞으로 박근혜가 제대로 정리못하면 큰 화를 입을겁니다. 그리고 그곳에 우익을 가장한 좌파빨갱이들이 많이 침투해 있다는 것을 직감했읍니다.다른 박사모 싸이트엔 그런 풍조를 못 느꼈읍니다만 말입니다.그런데 정작 박근혜도 "좌파를 껴안는 중도"로 동서를 화합한다는 구상인 모양인데 정말 실망했고 착각입니다.
과거를 묻지말자는 식인 모양인데 이런 지도자의 식견이 어딨읍니까?왜곡된 역사의 진실에 눈을 깜겠다? 그러고서 동서의 화합? 진실을 바로잡은후에 화합의수순을 밟아야 그것이 진정한 화합아니겠읍니까? 만약 박근혜의 정체성이 이렇다면 이명박에이어 또한번의 괴상한 중도가 나올까 우려스럽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