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를 위한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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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방실방실 작성일11-12-09 19:29 조회1,44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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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방공포병사령부(방포사)는 “임신한 여군에게 원활한 근무여건을 마련하는 내용의 ‘방공포병 여군 인사관리방침’을 마련했다. 이 방침에는 임신한 여군의 경우 유해 가능성이 있는 장비운용과 정비근무를 중단하게 하고, 고지대 근무를 제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부분 산간벽지에 있는 부대 특성을 감안한 것이다.
유해전자파 등으로부터 태아를 보호하기 위해 장비운용분야에 근무를 제외시켜 준다든지, 임신여군이 산소가 부족한 고지대 근무에서 열외 시켜준 것은 대단히 세밀한 배려라고 생각한다. 공군 방포부대 뿐 아니라 육해공군의 전 부대가 임신한 여자군인에 대해서는 충분한 배려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임신한 여성들은 건강한 아기를 출산할 수 있도록 사회가 충분히 배려하고 보호해야 하듯이 군에서도 임신한 여군에 대해서는 부대 전투력 발휘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충분히 배려해 주고 것이다. 물론 여기에는 함께 근무하는 전우요 동료인 남자군인들의 이해가 필수적이다.
사회 일각에서 일부 이해가 부족한 남성들이 임신한 여성에 대한 배려를 역차별이라고 삐쭉거리는 행태와는 차원이 다르다. 불평하는 이들도 어머니 배속에서 10달을 보호받았고, 부인이 임신하면 사회로부터 보호를 받아야 할 사람들이다.
그러니 여성에 대한 역차별이란 인식을 여성에 대한 배려로 바꾸길 권한다. 군대를 본받아서 우리사회에서도 임신한 여성에 대한 충분한 배려로 따뜻한 사회, 출산이 늘어나는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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