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한명숙? 부끄러워해야 정상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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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유의깃발 작성일10-05-06 22:39 조회3,446회 댓글6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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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前 국무총리의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확정.
뭐 경선 전부터 이미 예상하고도 남는 것 아니었나?
경선이라는 놈이 부끄러워 차마 얼굴을 못들 정도의, 민주당 연출에 한명숙 주연 그리고 꿔다 논 보릿자루역에 이계안이 캐스팅되고, 민주당 당원들이 들러리를 선 그야말로 '긴장감 제로'의 그들만의 빵빠레.
오죽했으면 한명숙과 이계안의 지지율을 공개하지 않았겠나?
이는 그나마 이계안의 면(面)을 세워주기 위함이었으리라.
예전 노무현과 정몽준의 전화 여론조사로 대통령 후보를 뽑았던 그 코메디의 재방송을 보는 듯, 이번에도 단 이틀간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로의 선출과, "한명숙 前 총리의 지지율이 이계안 前 의원보다 높게 나타났다"는 한마디로 "경선 끝~"을 외침으로 막을 내린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은, 왜 우리나라 정치를 3류라 부르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스탠다드였다.
그리고는 야당후보의 단일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란다.
결국 이 말은 '내가 단일후보가 되어야만 한다'는, 타 야당 후보들에 대한 으름장같았다는..
어쨌든 한명숙이 경선에서 승리하고 난 뒤의 후보 수락연설을 잠시 들어보자.
"서울에 진정한 변화, 근본적 변화를 일으키겠다. 겉치레의 서울은 잊어 달라. 이명박 대통령, 오세훈 시장이 부수고 파헤치고 망가뜨린 지난 8년의 빼앗긴 서울을 되찾아 오겠다. 사람에 투자하는 사람 중심 도시, 사람 특별시를 만드는데 힘을 모아 달라"
뭐 평상시 어떤 사고를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청계천 등에 대해 파헤치고 망가뜨렸다고 말할 수도 있으리라.
그리고 오세훈 시장은 임기 동안 특별히 뭘 했는지도 잘 모르겠다는게 솔직한 생각이고.
그러나 이를 '8년동안 빼앗긴 서울'이라 말하고 있음은, 대저 누가 누구에게 빼앗겼다는 말인지.
지난 두 좌익정권을 일컬을 때 흔히들 '잃어버린 10년'이라 말하는 걸 보고 베꼈는지는 모르지만, 누가 강제로 서울을 강탈했던가?
서울 시민들의 합법적인 투표로 정당하게 서울시장이 된 것을 가리켜, 마치 서울시민들은 원치않는데 강제로 탈취한 것처럼 표현함은, 이런 선택을 한 서울시민들을 모욕하는 것이라 하겠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이제 서울시장의 선출에, 오세훈과 한명숙이라는 실질적인 두 사람의 열띤 경쟁이 시작되겠지만..
그러나 누구를 지지하느냐를 떠나 냉정히 말하면, 오세훈 후보의 승리가 예상된다.
현직 서울시장이라는 프레미엄과 함께, 눈에 띄는 실적도 없지만 그렇다고 크게 흉볼 것도 없는 무난한 시정활동의 오세훈인 반면, 비록 1심에서 무죄로 판결이 내려졌지만 아직 남아있는 2심과 3심 재판의 부담을 갖고 있는 한명숙의 입장이기에, 그리고 비록 1심에서 재판관에게서 무죄선고를 받았다고는 하지만, 그 재판 과정을 지켜본 국민들로 부터는 심증적 유죄판결을 받았다고 할 수 있는 그녀이기에, 판세가 요동칠 특별한 변수가 돌출되지 않는 한, 어떤 결과가 나올 것인지 예상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닐 것이다.
그건 그렇고, 한명숙 前 총리는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뽑힌 뒤, 너무나 기쁜 표정으로 더없이 활짝 웃고있는데..
그게 그렇게 기쁜 일일까?
비록 그것이 같은 코드의 노무현 정권이었다 하더라도, 그녀는 대통령 다음의 국무총리를 지냈지 않았던가?
'최초의 여성총리'란 타이틀을 왕관삼아, 대통령 보조의 역할을 했을 뿐이라고는 하지만 말이지.
한명숙이 서울시장 후보로 나선 이유..
솔직히 민주당에서 한명숙 외에 누가 있겠나?
그래도 그나마 과거 한가락한 이력이라도 있기에 망정이지.
일인지하 만인지상이었던 한명숙이 오세훈을 꺾고 서울시장이 되도 뭐할건데, 지금으로봐서는 별 희망없기에 서울시장 선거에서 그것도 큰 표차로 낙마한다면, 참으로 무안함 그 이상이지 아니겠는가의..
"안되는 줄 알면서 왜그랬을까?~ 안되는 줄 알면서 왜그랬을까?~ 이제는 후회해도 어쩔 수 없어요~"란 노래가사처럼, 일반 국민들의 상식수준에서 봤을 때, 6월 2일 저녁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의 한숨내쉬는 실망한 얼굴이 그려짐에, 한명숙 후보에게 미안한 마음이다.
하지만 그래도 "서울시장 한명숙!"을 외치는 이들이 있으니..
『"내 딸 안영미는 김태희보다 예쁘다"
'무한걸스 시즌2'의 최근녹화에서, 무한걸스는 어버이날을 맞아 안영미 몰래 안영미의 어머니를 초대해 깜짝 파티를 열었다. 안영미 어머니는 안영미와 이심전심 텔레파시 퀴즈에서 '안영미는 김태희 보다 예쁘다'라는 질문에, "안영미가 더 예쁘다"고 말했고, 이에 다른 멤버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안영미의 외모를 비하하는게 아니다.
그리고 각자 나름의 매력이 있기도 하다.
또한 안영미의 어머님은 '자기가 낳은 딸'이기에 이리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이고, 우리들 또한 이에는 정도껏 수긍(이해)도 한다.
하지만 정말 솔직히 말해, 안영미보다야 김태희가 예쁜건 사실아닌가?
안영미 어머님이 아닌 다른 이가 이리 말했다면, 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소리라 한소리 들었을텐데 말이지.
마찬가지리라.
민주당이 낳은 한명숙이기에, 민주당 의원들이나 지지자들의 눈에는 '오세훈 후보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승리할 한명숙 서울시장'으로 보이겠지만, 일반 국민들 혹은 서울 시민들도 이렇게 보고있을까?
미안한 말이지만 아닐 것같다.
그들만의 생각인 '빼앗긴 8년동안의 서울시'보다는, 대다수 국민들이 느꼈던 '잃어버린 10년동안의 대한민국'이, 비교도 안될만큼의 더 큰 고통이었다는 사실도 덧붙여져서..
뭐 싫든 좋든 간에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다.
그리고 6월 2일 판가름이 날 것이다.
서울 시민들은 이 두 사람 중 누굴 선택할 것인지.
한편으론 조금은 싱거운 결과가 예상되기도 하고..
어쨌든 두 사람 모두 남은 기간 공정하고 열띤 경쟁을 하기 바란다.
일푼어치라도 딴 생각이나 사욕은 버리고, 오로지 서울시민을 위한다는 마음을 베이스에 깔고서..
댓글목록
aufrhd님의 댓글
aufrhd 작성일
후보자들 모두가 빨갱이 이거나 빨갱이를 敵으로 보지 않는 중도 같은데 누굴 찍어야 합니까?
확실한 우익(대한민국수호세력)을 찍어야 하는데.. 당을 보고 찍는 것이 낫겠지요?
어느 당이 제일 우익 편에 있습니까? 민주당, 민노당, 자유선진당?.. 한나라당도 빨갱이당 같은데..
비접님의 댓글
비접 작성일나쁜 짓을 많이 하고, 그 나쁜 짓을 감추기 위해 권력을 잡거나 유지하려고 하는 심리겠죠. 김일성이나 김정일이도 같은 심리...국민들 의식수준이 높아져야하고 깨어있어야합니다. 거의 모든 언론매체가 붉게 물든 지금 시스템클럽을 많이 국민들이 접해야 합니다.
알토란님의 댓글
알토란 작성일
솔직히 개개인의 성향을 제외하고 일 처리하는 능력만으로 보면 한명숙이 낫지요.
그점이 안타까운 일인걸요.
주먹한방님의 댓글
주먹한방
무슨 일처리능력이 낫습니까?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해 보시죠.
반미사상을 가진 자가 일처리 능력이 좋다고 뽑아줘야 되는 겁니까?
심심도사님의 댓글
심심도사 작성일
낯짝에 철판을 깔아놓은 년인데......
절대로 그럴리 없지요
알토란님!!!
그년이 무슨 일을 했는 데....
일처리 능력이 좋으시다는 이야긴지?????
제가 아는 바가 없어서....
무궁화님의 댓글
무궁화 작성일
한명숙이 일 처리능력이 뛰어나다? 에이..무슨 그런 말을..
뇌물 처먹고 멀쩡한 면상으로 오리발 내미는 능력은 정말 뛰어나다. 뭐 좌파의 공통된 능력이지만..
좌파들 감싸주는 일 처리능력은 탁월하지.
빨갱이 남편의 주체교육에 힘입어 더 한 좌파 일 처리능력도 뛰어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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