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농담은 이제 그만!
페이지 정보
작성자 산하 작성일10-05-05 18:35 조회2,076회 댓글1건관련링크
본문
"이념의 시대는 지났다” 이것이 이명박 중도정치 논리의 근거이다. 그 말은 국군
46명이 떼죽음을 당하고 민간인 10명이 무고하게 죽어나자 곧바로 이렇게 바뀐다.
“북의 장사포가 50Km 거리에서 우릴 겨누고 있는 것을 잊어버리고 산다”. 잊기는
대체 누가 잊고 살았다는 겐지, 누가 할 말을 대체 누가 하고 있는 건지 괴이하기
가 실로 짝이 없다. 우리 국민은 그 사실을 한시도 잊은 적 없는데 왜 자신에게 해
야 할 말을 國軍과 국민에게 하는지 의아하다는 말이다.
그 말은 자신이 대통령으로서 그간에 한 발언과 행위들에 따른 책임을 다른 데로
전가하고자 하는 매우 비도덕적인 발언이다. 북괴악마정권이
갑자기 출현하기라도 했다는 말인지, 나는 이념의 시대가 지났다는 당시의 그 말을
믿지 않았던 것과 똑 같은 이유로 전군 지휘관회의에서 있었다는 그 생뚱맞은 너스
레 또한 믿지를 못한다.
현 정권을 북 치고 찬양하는 패거리들은 이념의 시대가 이미 지났는데 왜 국군을
포함한 국민들이 죽어나가야 하는지를 이 시점에서 설명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이념의 시대가 지났는데 왜 主敵개념을 부활해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도 해야만 한
다. 이념의 시대가 지났는데 왜 모든 국방시스템을 재검토하는 국방개혁이 있어야
만 하는지, 그리고 왜 이제 와서야 없애버린 안보특보를 신설하고 안보총괄기구를
새로 만들어야 하는지도 설명할 수가 있어야만 한다. 그러나 그들은 설명하지 못한
다. 그래서 나는 전에도 말했지만 앞과 뒤가 맞지 않는 전군 지휘관회의 때의 그
모든 대통령 발언들은 단지 중도정권이 국민들에게 건네는 정치농담이라고 밖에 생
각할 수 없다.
설명을 요구하는 위의 사항들에 대해 중도 패거리들은 보나마나 이렇게 반응할 것
이 뻔하다. “지금은 잘 하고 있지 않으냐? 이러면 이런다고 비판하고 저러면 또 저
런다고 비판하고 너희들은 무엇을 하든 비판이 목적이 아니냐? 대체 어떡하란 말이
냐?”고 또다시 궁시렁 댈 것이다. 그래서 중도의 머리통으로는 나라가 제대로 될
리가 없다는 말이다. 설명해줄테니 모지리 중돌이들은 눈을 씻고 귀를 닦고 들어
라,,,
우선, 全軍 지휘관회의에서 대통령의 어제 발언은 서두에서 말했듯이 국방분야에서
발생되는 문제의 뿌리가 이념 없는 중도를 선언했던 자신에게서 비롯 되었다는 사
실을 은폐한 것이다. 이는 대통령으로서 비겁하기 그지 없는 책임전가이기도 하다.
모든 책임이 國軍에게서부터 발생하는 것처럼 거짓말 하고 책임을 전가하는 모습은
좌파들의 특성이며 참으로 갈수록 태산인 이 정권의 병폐인 것이다. 국민들에게 이
것부터 우선 사과를 해야 할 일이다.
軍 내부의 자체문제가 존재하기는 할 것이다. 어느 조직이든 크고 작을 내부문제는
존재하기 마련이다. 그것은 그것대로 시정돼야 한다. 그러나 그것이 지금 우리가
당면한 근본 문제는 아니라는 말이다.
國軍입장이 돼서 함 생각해봐라.
내부에 상당히 퍼져있을 세작 같은 좌익악성분자들을 제외한다면 軍은 그 나름대로
열심히 해왔다고 본다. (군대 안 가보면 모른다). 그런데 자신들의 최고지휘자인 대
통령이 이념의 시대가 지났다고 公言하기도 하고 국방예산도 삭감하더니만, 이제
와서는 또 “불과 50Km 거리에 북의 장사포,,,” 운운하며 軍을 질타한다면 國軍은
대체 어느 장단에 어쩌란 말이냐?
대통령의 이런 요구와 질타는 중도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취임초기에서라면 그
타당성을 얻을 수 있다. 그런데 대통령 자신은 지금껏 정치적으로는, 불과 50Km
거리에 장사포를 두고도 좌파들과 같이 잘 놀아왔으면서 이제 와서 이렇게 얼굴을
바꾸면 國軍은 매우 당혹스러울 것이다.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있소?” 아마 이런
심정일 것이다. 대체 어느 군대 어느 軍人이 대통령의 이 발언에 진심으로 공감하
면서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멸사(滅私)의 군인정신을 새기겠는가?
이는 마치 가정에 충실하지 못한 부모가 “공부가 중요한 시대는 지났다”며 자식에
게 아무런 교육적 행동을 하지 않다가 어느 날 낙제점수 받아 온 애에게 갑자기
서릿발같이 “시험성적을 보니 너는 틀려먹었다. 너를 못 믿겠다” 고 말하는 것이나
똑 같은 이치다. 명빠들 자식교육 이렇게 시키나? 모자란 머리로 생각해도 이상하
긴 할거다. 대통령은 차라리 이렇게 솔직하게 말해라,,,”나는 좌파들을 옹호하겠지
만 國軍은 내 정치적 필요성에 따라 그때 그때 나의 입장을 맞추라”고.
국방문제가 外敵과 관련된 外的 문제라면 그에 못지 않은 國內的 문제가 또한 위에
서 열거한 똑 같은 이유들로 함께 존재한다. 지금 국내는 좌파정권 때와 조금도 달
라지지 않은 숫자의 종북떼 단체들이 조금도 달라지지 않은 폭력적 방법으로 대한
민국 체제를 할퀴고 있다. 이 정부는 국내 좌파들을 사상적 문제로 처벌하지도 않
았고 심지어 그들을 지원하기도 하고 싹싹 빌기도 해가면서 쓸개 빠진 정치놀음을
계속해왔다. 이 정권이 저 많은 반역떼들과 동거하고 있어 온 이유는 바로 이념의
시대가 지났다던 그 썩을 놈의 중도사상 때문이다. 이 부분은 그간 수 없이 강조해
왔기에 더 쓰지 않겠다.
그러므로 監査를 한다면 軍에 대해 하기 이전에 赤化의 붉은 이념이 골수에 박힌
北정권이 지척에서 장사포를 겨누고 있다고 스스로가 말할 줄 아는 대통령이 왜 이
념의 시대는 지났다고 공언하고 중도정치를 해왔는지, 그래서 좌파들을 정치적으로
처벌하지 않아 왔는지 이 문제를 먼저 조사하는 것이 순서에도 맞고 순리일 것이다.
이명박 정권은 對外 對內 양쪽 다 이런 문제를 안고 있다. 이 모든 문제가 오직 하
나, “이제 이념의 시대는 지났다”던 이 정권의 중도정치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이것
을 그냥 두면서 경제를 살리고 선진국을 지향하며 국방을 개혁한다는 이런 정치 농
담은 더 이상 듣고 싶지가 않다.
全軍 지휘관회의에서의 대통령 발언들이 농담이 되지 않으려면 이렇듯 앞뒤가 맞지
를 않는 그의 중도정치를 폐기하는 수 밖에는 다른 도리가 없다. 정부가 통치 이념
을 강력한 우익으로 잡고서 전교조뿐만 아니라 이 나라의 존재 자체를 否定하고 있
는 국내 좌파집단들을 철저히 응징하고 가혹하게 처벌하고 박멸해보라. 對共분야를
강화하고 법을 농단하는 자들을 엄격히 소탕해보라. 왜 안 하나? 北 장사포가 불과
50Km 거리에 있다며,,,
만약 그리 한다면 애국보다는 利敵행위로 재미를 보겠다는, 상식을 뒤엎는 이상한
시대의 이상한 정치/사법/문화/언론 모리배들은 물론이고 이 사회에 범람하는 모든
사기꾼들과 범죄가 사라질 것이며 청량한 사회기풍이 저절로 깃들 것이다. 그때 오
월은 다시 푸르른 얼굴을 저절로 내보일 것이다.
오늘은 어린이날이다. “오월은~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예전에 즐겨 듣고 지
금도 들으면 즐거운 노래지만 우리 세대와 미래세대의 지금 오월은 회색하늘 아래
에서 마냥 흐리기만 하다.
산하
댓글목록
장학포님의 댓글
장학포 작성일님의; 좋은글 잘 읽고 동감합니다.이명박에 더이상 얘기하기도 싫읍니다.이번 천안함사태를 기하여 말로는" 단호한..." 라고 하고 전군지휘관회의 주재로 군의 역량보강,안보총괄점검기구를 청와대에 신설 안보수석을 통해서 관장하겠다함은 국민들에겐 국가안보강화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 실의 목적은 군의 순기능을 제한시키면서 군부를 틀어쥐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무식한자들이 무모한 짖이아닌가 매우 우려스럽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