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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군인들.. 훈장주는 것이 옳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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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랑 작성일10-05-05 21:45 조회2,473회 댓글11건

본문

처음 시스템 클럽에서 글을 써보네요.

현 고3인 육군사관학교를 지망하는 한 학생입니다.

대한민국이 좌정권 10년 부터 지금 현대통령까지

답이 없어 보입니다.

천안함 군인들에게 훈장수여가 제 머리로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북한놈들의 공격에 당한 천안함...

군인들 보고부터 대처까지..

멀리서 상황을 지켜보면  최전방라인에서 군인들 근무태만으로 배하나를 잃었는데

그것이 훈장을 줄 일인가요..?  그리고 그 함장은 당연히 짤려야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누가봐도 그상황에는 북한의 공격이 당연한데 ㅡ 그걸 둘러대는 군은 무슨생각인지...

뭐가 북한이 무서운지..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댓글목록

엽기정권님의 댓글

엽기정권 작성일

패전의 상황이라도 훈장이 수여되는 경우는 있는 걸로 압니다.(적어도 외국에선 그런걸로 압니다.)
천안함이 기습을 당했지만, 아무튼 승조원들을 구출하는 과정에서 노력하였고 동지애를 보여줬습니다.

이번 기습은 천안함의 책임보다(없다는 것이 아니라,,,)
군지휘부의 책임쪽이 더 크다고 봅니다. 전체적인 국가기강 자체가 그런 분위기였습니다.
(과정중에 해군에 간첩이 있을 가능성도 매우 높아보이고,,,)
맹바기가 군을 질책했다지만, 군을 그렇게 만들어 놓은게 맹바기입니다.


선진국은 패전한 장병이라고 비아냥 대거나 무시하지 않습니다.
패전한 장병들도 다 감싸줍니다.
(물론 실책이 있으면 책임자는 의당 벌을 받지만,,,)
 

오히려,
천안함 침몰을 교훈으로 삼아야 하는데, 도통 그런 움직임이 없으니 안타깝습니다.

화랑님의 댓글

화랑 작성일

당해놓고 교훈을 삼는다..

극단적로 본다면 나라 뺏기고 교훈 삼으면 뭐하나요..

이미 군인들은 다죽고.. 배는 잃고...

그러한 일이 다시느 일어나지 않도록 개혁이 필요할 것 같은데..

또 패전의 상황에서 훈장수여하는 것도 그렇지만..

훈장 받을 군인들은아닌 것 같습니다.

고 한주호 준위에게는 더 높은 대우를 해줘야할텐데..

이런 분이 진짜 군인 아닐지요..

엽기정권님의 댓글

엽기정권 작성일

사실 맹박정권하에서 교훈타령하는게 스스로도 답답하기는 합니다.
근본은 결국 정권차원의 문제인데,,,

훈장을 받는지 어떤 훈장을 받는지는 모르겠지만,,
패전한 장병이라도 비아냥대기보다 그들을 다시 각성시키고 그들을 보는 다른 군에도 의지를 다지고 결의하도록 만들어야 하는데,,,
비아냥 대봐야 이득이 없습니다.

교훈중에는 아래 글과 같은 것도 좋은 내용일것 같습니다.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면 제2,제3의 기습을 허용할수밖에 없습니다.

역시 근본해결책은 정권차원의 문제라,,,,

[ 제2의 천안함 사태 또 생길 수 있다! ]
http://systemclub.co.kr/board/bbs/board.php?bo_table=board04&wr_id=1072&sca=&sfl=wr_name%2C1&stx=%BF%B1%B1%E2%C1%A4%B1%C7&sop=and

화랑님의 댓글

화랑 댓글의 댓글 작성일

감사합니다. 다시는 이런일이 생기면 안되겠지요...

마당쇠님의 댓글

마당쇠 작성일

육사를 지망하겠다는 화랑님의 언급에 적지 않은 실망을 느껴버립니다.

화랑님은 현재 한반도가 종전협정을 맺은 상태에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정전협정..즉 한반도는 휴전상태에 있습니다.

휴전은 말 그대로 전투행위를 잠시 쉰다는 것입니다만..이것도 말뿐이지요.

북괴는 호시탐탐 대남적화를 위한 도발 행위를 끈임없이 자행해 왔습니다.

대한민국의 군은 이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여왔지만 최근 좌파적 정권이후 소극적으로 바뀐 것이

사실에 가깝습니다. 최전방이 아니라도 현재의 우리軍의 모든 행위는 전쟁선상에 있음을 직시해야 합니다.

따라서 화랑님이 언급한 내용은 애초부터 말이 안되는 것입니다.

한반도는 아직 전쟁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했음을 먼저 판단하기를 바랍니다. 

또한 대남적화를 위한 행위를 버젓이 해놓고도 훈장을 뻔뻔하게 받은 존재들은 과연 있는지 없는지..

사관생도 지망생 정도라면 알아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장교 한 사람에 달린 생명은 적지 않습니다. 장교 한 사람이 불러올수 있는 오판에 대한 영향력을

사전에 가늠할 정도의 성의가 있는 사람이야말로 사관생도가 될 자격이 있다고 봅니다.

마당쇠님의 댓글

마당쇠 작성일

대단히 죄송하지만 화랑님의 글에 추천할 수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비접님의 댓글

비접 작성일

군인들 근무태만으로 당한 게 아니라 우리 군부 내부에 간첩이 문제지요. 백령도 최전방에 순찰하는 배가 그날 따라 항로를 바꾼 것 하며, 그런 최전방의 위치에서 늦은 시간이었다고 하지만 취침시킨 것하며...이해되지 않는 구석이 많지요. 6.25때 참모총장 채병덕이는 김일성이 시키는대로 하고, 전방 지휘관 싹 갈아치우고 전후방간에 부대까지 싹 교체하고, 일선군인 모두 휴가보내놓고 육군본부 고급장교는 댄스파티 열어서 술단지 만들어놓고, 바로 새벽에 밀고 내려왔었죠.

HiFi님의 댓글

HiFi 작성일

훈장은 목숨비용으로서 주는 것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아니!, 전쟁을 치르고 있는 판국에 목숨비용으로서 훈장을 수여하는 나라가 이세상에 어디에 또 있단 말입니까? 제가 보기에는 화랑님은 화랑님 입장에서 꼭 해야 할 말을 하신 것입니다. 오랜만에 시스템클럽에 왔더니, 처음 온 사람을 이런 식으로 내쫒고 계시군요. 글을 잃을때는 전체적인 맥락을 읽어야 한다고 하지 않습니까.
제가 보기에는 자질이 훌륭한 사람처럼 보입니다만... 경험과 나이를 떠나 인격적으로 모욕은 주지 말고 가르쳐주셔야 할것으로 생각합니다. (이 댓글은 특정인이 아닌 전체에 던지는 것입니다.)
P.S.시스템클럽과 세상 간의 거리감이 너무 멀게 느껴져 걱정입니다. 이곳에 사시는 분들은 다들 선인행세를 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덕유산님의 댓글

덕유산 작성일

육사지망생 화랑님의 글이 백번 옳습니다. 
초계함이 적의 코 앞에서 경계태세는 커녕 관광선의 승객같이 먹고 놀고 잠자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사병들은 하라는 대로 하다가 총 한방 쏘아 보지 못하고 떼죽음 당했습니다. 이런 지휘를 한 함장은 일차적인 책임자입니다. 패전의 책임을 져야 하며  그 윗선의 지휘계통도 모두 책임있는 패장들입니다.
삼국지의 제갈공명 앞에 섰다면 모두 참수감입니다.

사병들은 멋모르고 억울하게 죽었지만 훈장을 받을 수는 없는 것입니다.  1해병의 임무 소흘로 소나나 레이다 앞에서 1초를 놓쳐 어뢰를 탐지 못하고 당했는 지도 모릅니다. 잘 모르지만 천안함이 500억짜리라면 해병 1명당 국가재산 5억씩 맡아 관리하는 사람들입니다. 육군과 천지차이지요? 5억을 손해보게 한 사람은 아무리 임무를 소흘히 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훈장을 받을 수는 없습니다. 처벌을 안 받는 것으로 만족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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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암함은 패전했다"
 작성일 : 10-04-17 11:25 
 글쓴이 : 덕유산  조회 : 449  추천 : 17

한가인님의 댓글

한가인 작성일

덕유산님의 의견에 일리가 있습니다.
저도 처음 티비화면에 비친 생존 사병들의 옷차림을 보고 의아 했습니다.
적어도 그 군함의 사병이나 지휘관은 위급징후를 전혀 느끼지 못했다는 것, 위기감이 없었다는 것은 분명한것 같습니다.

장학포님의 댓글

장학포 작성일

화랑님의 깨끗한 ,있을수있는 ,당연할수있는 사고엔 동의합니다. 요즘 보기힘든 젊은이의 건전한 우국적인 사고인데 마냥 잘못이라 비난만 할수없네요! 물론 천안함의 1차적인 사태지휘의  책임을 진 함장의 여하문제는  당연히 조사되어야지요! 근무태만여부도 함께 말입니다.지금 감찰조사를하고있으니 지켜봅시다.

  그런데 상훈에 있어서 전 메스컴언론들에서부터 어느세 희생승조원 전원들에게 "영웅"칭호를 붙여서 지나치게 앞서가지않았나 봅니다.화랑무공훈장도 6.25및파월장병에 비해 형평성의 문제를 안고 있고 말입니다.

  "영웅"이란칭호는 그야말로 아무도 하지못할 전쟁에서나 자기 목숨을 아기지않고 적으로부터 아군의 생명을  구출한그런 상황과같은 경우에 주어지게 된다고 봅니다. 천안함 희생장병에 폄하하고자하는 말은 압니다.단지 국가,정부가 보훈의 형평성을 지적합니다. 정권적 차원의 무모한 포플리즘이 과오를 불렀다고 봅니다. 김대중의 국장과현충원안장, 노무현의 국민장처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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