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동무. 고저 벽에 똥칠이나 하시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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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유의깃발 작성일10-05-05 00:49 조회2,860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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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2008년 8월에 뇌졸중으로 쓰러졌고 지금은 어느 정도 활동을 재개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번 중국 방문에서 왼팔을 들지못하고 왼쪽 다리를 저는 모습을 보이는 등, 뇌졸중의 후유증세를 보이고 있다.
그래서 김정일 그가 움직일 때면, 의전 차량과 함께 앰뷸런스 1대가 항상 따라다니고 있단다.
그래도 솔방울로 수류탄을 만들고 가랑잎을 타고 두만강을 건넜던 김일성의 아들답게, 움직이지 못하는 왼손은 가만히 두고 오른손만 움직여 박수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하니, '손바닥 하나로는 소리가 나지 않는다'는 고장난명(孤掌難鳴)이란 사자성어는, 이같은 위대하다못해 주민들을 굶겨죽이기까지 하는 지도자 김정일에게는 '해당사항 없음'으로 나타나는데..
그리고 이것 뿐만 아니라, 김정일은 2008년 이후 만성 신부전증이 악화돼 지난해 5월부터 인공 투석을 하고 있다.
하루 30분~2시간씩 복막투석을 받고 있다.
이같이 뇌졸중으로의 후유증에 시달리며 또한 주 3회 이상의 인공 투석을 받아야 하는 와중에, 그가 중국으로 간 이유는 무얼까?
지난 번에도 말씀드렸 듯, '천안함 침몰 사고가 북한의 소행으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기에, 국제 사회의 압박이 심해질 것을 우려해 북중 공조를 강화하기 위해' 그리고 이같은 '건강이상에 기인한 후계자 내정문제의 필요성'. 이 두개가 김정일의 주된 방중목적이라 하겠다.
앰뷸런스를 실시간으로 따라붙게 만들면서까지 중국을 방문한 김정일이다.
이같은 상황을 접하면서도, 아직까지도 "천안함 침몰이 북한의 소행이라는 근거는 없다. 헛소리하지 마라"며 눈을 부라리는 이들을 보면, 신장의 인공 투석이 아니라 이런 사고를 하게 하는 그들 뇌를 강제 교환이라도 하고싶은 마음이다.
어쨌든 상하이 엑스포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만나 천안함 침몰에 대해 사탕발림의 소리를 해댔지만, 뒤로는 김정일의 방중을 요청해 극진한 대우를 하고 있는 중국의 양다리 걸치기는, 중국은 결코 대한민국을 북한의 앞에 두지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하겠다.
언제든지 발등을 내려칠 준비하고 있는 도끼요, 하시라도 뒷통수를 때릴 존재라는 말이겠다.
그런데 이어지는 기사에서 참으로 헛웃음나게 하는 것이 있었으니..
『김정일은 중국을 다닐 때 먹고 마시는 모든 것은 특별열차에 미리 준비해 온 것만을 사용하고, 체류기간이 길어질 경우에는 항공편으로 조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김정일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또한 중국 체류 기간 동안 김정일의 대소변도 중국에 버리지 않고 북한으로 가져갈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대소변 분석으로 김정일의 건강상태 정보가 유출될 것을 우려하기 때문이다』
아들인 김정운을 후계자로 재가받기 위해 찾은 상국(上國)인 중국조차 못미더워, 먹고 마시는 모든 것을 준비해온 것으로만 식음(食飮)한단다.
그리고 이것이 김정일의 안전을 위한 조치란다.
역시 외세를 배격하고 주체조선을 외쳐대는 북한답다.
이토록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신토불이(身土不二)의 애국심에 박수를 치지않으면 실례일 정도다.
왜 김정일이 먹기 전에, 조선시대 임금이 음식을 먹기 전 그 음식에 독이 들었는지 먼저 맛을 보는 '기미(氣味)상궁'같은 이로 하여금 먼저 한숟갈 먹게하지, 왜?
그리고 오늘의 하이라이트.
중국 체류 기간 중 김정일이 싼 대소변을 중국에 버리지 않고 북한으로 가져간단다.
왜?
'대소변 분석으로 김정일의 건강상태 정보가 유출될 것을 우려하기 때문'..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조금은 당황스럽다.
이것도 앞서의 기미상궁같은 이가 등장해야 설명가능할 것이다.
예로부터 임금의 응가는 똥이라 불경스럽게 부르지않고, '매화(梅花)'라고 지칭했다.
매화꽃처럼 신성한 의미로 말이지.
그리고 그 변색깔과 응고의 정도로 건강을 체크했고.
또한 임금의 소변은 '매우(梅雨)'라고 해서, 매화가 져서 떨어지는 모습이라나 뭐라나..
이 매화를 치우는 영광스런 일은 '복이나인(僕伊內人)'이 했는데, 김정일의 대소변을 갈무리하는 복받은 이는 누굴까?
잡소리는 여기서 그치고..
대저 김정일이 중국에서 싼 똥과 오줌까지 바리바리 싸가는 이유는 무얼까?
김정일의 건강상태 정보가 유출되는 걸 막기위해?
세계는 김정일이라는 중국의 꼭두각시가 병들던 죽든 별 신경도 안씀을 모르는가?
중국이 없다면 북한과 김정일은 한방이면 훅간다.
단지 중국이라는 병풍이 껄끄러울 뿐이지.
이런 세계의 시각임에, 어느 할 일없는 정신나간 놈이 있어 김정일의 똥오줌을 핀셋으로 헤치고 피펫에 고이 담겠는가 말이지.
예전 아비인 김일성이 박정희를 존경했다하고, 또 새마을운동에도 관심이 많았다던데.
그 자식인 김정일도 영향을 받은거겠지.
새마을운동의 구호 중 하나였던, '내 집앞 내가 쓸기'를 차용한 '내 똥은 내가 치우기'라는..
각설하고.
이토록 남을 못믿고 정보유출(?)을 두려워하는 김정일.
얼마나 지은 죄가 많았으면 이럴까의 이해가 안되는 것도 아니지만, 이런 지경의 코메디같은 오버질에 역겨움을 더한 헛헛한 웃음밖에 나지않는다.
자신은 북한 주민 수십만명을 굶겨 죽였으면서도, 정작 자기의 생명은 이토록 애지중지하다 못해 똥오줌이란 배설물의 유출까지 걱정하고 있으니, 참으로 犬種이라 아니할 수 없겠다.
너같은 者의 똥 분석해 건강상태 나부랭이 알려고 않을테니, 그나마 움직이는 오른손으로 걱정말고 벽에 유화나 그려대라.
뭐 일찍 가준다면야 더없이 고맙겠지만..
댓글목록
집정관님의 댓글
집정관 작성일
그 김정일 보고 동년배라고 하고, 북괴는 적이 아니라 친구로 대한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자유의깃발'님이 납득이 가게 한번 말씀해보시죠.
기사입니다. 답변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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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람님의 댓글
한가람 작성일벽에 x칠 할 인물, 추가요~~~
심심도사님의 댓글
심심도사 작성일
한가람님!!!
추가한 사람은 명박이겠죠????
동갑이라니....
그놈밖에 더 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