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주적이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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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거인 작성일10-05-02 02:29 조회2,462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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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생 반 이상, 입대신병의 75%가 대한민국의 주적이 미국이라고 대답했다한다. 사법시험 면접에서 주적을 미국이라고 대답해도 합격시켜주는 현실이 썸뜩하다.
법무부 “전문지식 답변 못해 탈락”=이번 면접시험에서 무더기로 탈락자가 나온 것은 올해 처음 도입된 심층면접 제도 영향이다. 1차 면접에서 △법조인으로서의 국가관·사명감 등 윤리의식 △전문지식과 응용능력 △의사발표의 정확성과 논리성 등 5가지 부문을 평가한 뒤, 심층면접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26명이 2차 면접에 넘겨졌다. 심층면접은 한 응시자를 30∼60분 동안 개별 면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고, 결국 남성 5명과 여성 2명이 최종 탈락했다. 면접은 응시자의 성적이나 경력, 학력 등의 참고자료 없이 하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병우 법무부 법조인력정책과장은 “탈락자들은 공통적으로 전문지식을 묻는 질문에 제대로 답변을 하지 못해 낮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 탈락자는 “12·12 사건 등과 관련해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에 대해 검찰이 ‘공소권 없음’ 결정을 한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법률적 설명이 없이 “정치적 해결을 해야 한다”는 식으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교적 쉬운 법률 용어를 물어도 선뜻 답이 떠오르지 않아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말한 응시자도 일부 탈락했다.
‘물권’과 ‘채권’의 차이점을 설명하지 못한 응시자도 있었으나, 5∼6가지 질문에 답하지 못한 응시자들만 탈락했다고 법무부는 밝혔다.
탈락자 가운데는 2차 시험 성적 순위가 100위권의 응시자도 있었다. 법무부는 “2차 성적과 무관하게 면접시험 결과로만 탈락자를 선별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 면접이 이뤄지도록 면접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상 검증 논란=하지만 2단계로 이뤄진 이번 면접시험에선 “대한민국의 ‘주적’은 미국”, “북한이 핵무기는 사용하지 않을 것 같다”고 대답한 응시자를 심층면접 대상으로 삼아, ‘사상 검증’ 논란이 일고 있다.
한 인터넷 사이트의 ‘합격자 토론방’에 글을 올린 응시자는 “저는 ‘주적이 없다’고 했다가 심층면접에 갈 뻔했습니다. 면접 말미에 심층면접에 가서 주적에 대해 더 얘기해 보고 싶은데 동의하냐고 하더군요”라고 밝혔다. ‘주적’을 묻는 질문에 한 응시자는 “미국”이라고 답했다가 심층면접에 회부됐지만, 면접위원들이 “단순한 반미감정”이라고 판단해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응시자는 “심층 면접관들이 ‘자네는 너무 편향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어’라고 말했는데 북한 핵문제에 대해 미온적인 태도를 보인 게 심층면접으로 이끌지 않았나 싶다”라며 “‘김정일 정권이 붕괴되는 상황이 오더라도 핵무기는 사용하지 않을 것 같다’라고 말하자 그때 저를 보던 면접관이 고개를 갸우뚱거렸고, 그것이 저를 ‘편향된 사고를 가진, 심층면접을 요하는 사람’으로 만들어 버렸다”고 주장했다.
댓글목록
aufrhd님의 댓글
aufrhd 작성일
이거 절대로 보통 일이 아닙니다.
잡아다가 철저히 조사해서 그 배경을 완전히 제거해야만 합니다.
심심도사님의 댓글
심심도사 작성일
멸공님!!!
조사할 필요까지 있습니까????
뻔한 걸 조사한답시고 시간낭비하는 거 안 보이시나요?????
젊은이들에게 책을 좀 더 깊이있게 읽게 할 필요가 있지요
요즘 젊은이들은 책들을 너무 가볍게 읽는 것 같아서 걱정이 많습니다만......
제 생각만 올렸슴을 본명히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