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응할 수 있는 대비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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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만춘 작성일10-05-01 12:02 조회2,215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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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이 인양되고 실종 장병들의 시신이 수습됨에 따라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 조사활동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천안함 함미 인양 이후 발표된 민군합동조사단의
함미 조사결과에 따르면 내부의 폭발이나 암초 등에 의한
좌초 가능성은 거의 없고 외부의 충격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하지만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선수부분에 대한
인양이 이뤄져야 하고 폭발과 관련한 물증을 확보하는 것이
선결과제라고 한다.
아직은 누구의 소행인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
물론 외부의 충격에 의한 침몰일 경우 북한 측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북한의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고 해서 여론을
무작정 그쪽으로 몰고 갈수도 없다.
만일 북한의 공격에 의한 침몰이라면 이는
선전포고에 준하는 국가안보의 중대 사태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확한 물증이 나올 때까지는 섣부른 추측이나
예단을 삼가야 할 것이다. 무분별한 억측과 추측은
오히려 사건 해결을 복잡하게 할 뿐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북한의 소행일 경우에 대응할 수 있는 대비태세는
항상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대응은 단호하면서도 강력하게 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이와 같은 비극이 또 다시
반복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칫 국가안보마저
위태로워질 수 있을테니 말이다.
또한 우리 국민들도 이런 때일수록 군과 정부를 믿고
전폭적인 신뢰와 지지를 보내는 성숙된 국민의식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댓글목록
한마디님의 댓글
한마디 작성일지금까지 겪어 보셔서 아시겠지만, 國民들의 不滿을 잠재우기 위해 말로는 '斷乎하게'를 부르짓었을 뿐, 실은 그처럼 北에 대하여 단호하게 膺懲을 加할 수 있는 人物은 이 땅에 조금도 보이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