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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의 좌초를 주장하는 박선원은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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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유의깃발 작성일10-04-29 15:59 조회3,187회 댓글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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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46용사에 대한 합동영결식이 침몰사고 34일째인 29일, 유가족 1400여명을 포함해 2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한 분위기 속에 치러졌다.
시신조차 찾지못한 장병들은, 그들의 머리카락과 옷 등의 유품으로 마지막 가는 날을 맞았으니, 참으로 가슴 먹먹해지는 오늘이다.
그들에게 화랑무공훈장과 몇 천만원의 위로금이 지급된다고는 하지만, 어찌 사랑하는 아들과 남편 그리고 아버지를 잃은 남은 가족들의 슬픔이 얼마나 덜어지겠는가?
다시한번 순국한 46용사들에게 머리 숙이며, 남은 유가족들에게도 마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

 

그렇다면 이제 남은 것은 왜 이들이 세상을 등지게 됐느냐는, 천안함의 침몰 원인을 밝혀내는 일이 남았다.
확실한 침몰원인을 밝혀내어 그에 상응하는 조처를 취하는 것이, 순국한 우리 병사들과 남은 유가족의 억울함과 원한을 일푼이나마 풀어주는 일일 것이니 말이다.
그리고 이 침몰원인에 대해 비록 잠정적인 1차결과라 하지만, 합동조사반의 조사결과 외부충격에 의한 버블제트로의 침몰로 조금씩 밝혀지고 있는 지금, 왠 박사라는 이의 "천안함은 좌초로 침몰했다"는 주장을 듣는다.

『"버블제트로는 천안함이 두 동강 날 수가 없으며, 장병들의 부상정도와 스크류 상태 등을 감안하면 좌초 가능성이 높다"
지난 28일, 한 라디오 프로에서 미국 브루킹스 연구소 초빙연구원인 박선원 박사는, 군 당국과 합동조사반이 무게를 싣고 있는 북한 공격에 의한 수중폭발 가능성을 정면으로 부정했다. 박 박사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버블제트, 중국제 중어뢰 등을 묶어서 북한이 신무기를 들고 나온 것처럼 보도가 있지만, 근접신관은 최신무기가 아니다. 1943년부터 대다수 미국 어뢰에 적용된 오래된 기술이다.버블제트로는 천안함이 두 동강 날 수가 없으며 (배를 두동강 내려면) 어떤 형태로든지 폭약이 선체에 직접 작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천안함이 외부폭발에 의한 침몰이라면 어뢰보다는 기뢰일 가능성이 더 높다. 기뢰가 폭발했다면 아군이 깔아 놓은 기뢰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천안함이 지나치게 해안 가까이 접근하는 과정에서 스크류가 그물을 감고, 그 그물이 철근이 들어있는 통발을 끌어당기면서 과거 우리 측이 연화리 앞바다에 깔아놓은 기뢰를 격발시킨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안보태세 상으로 봐도 우리가 북한에게 당했다기보다는 우리의 사고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한다"면서, 미국해군대학교 자료를 인용해 "(배가 폭발하면) 실종자, 사망자, 부상자가 동시에 다 발생하고, 내장이나 장기 동공파열 등이 있어야 하며, 선체에서 튕겨져 나간 수병이 있어야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니까 이 박선원이란 박사님의 주장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북한의 어뢰공격은 터무니 없는 주장이며, 천안함이 침몰한 이유는 그물이 스크류에 감기고, 그것에 딸려 올라온 통발에 의해 우리가 깔아놓은 기뢰의 폭발때문이다. 북한의 어뢰공격이란 것은 개소리"라는 것인데..
참으로 이런 자가 무슨 박사칭호를 붙이고 다니는 걸 보니, 박사들이 지난 겨울에 다 얼어죽었나보다.
이보슈.
그물 그리고 통발이라는 것이 끌어당기라고 쳐놓은 거지, 기뢰를 엄폐하기 위해 덮어놓은 거요?
그럼 생계를 위해 수시로 그물과 통발을 끌어당겼던 어부들은 재수가 무지 좋았다는 말이구만.
한번도 기뢰 폭발이 없었으니 말이다.

그리고 이런 주장이 있자, 마치 기다렸다는 듯 "옳소!"소리를 내지르는 자들이 넘쳐난다.
그간 합동조사반의 1차발표에 오만상을 찌푸리며 부정하던 자들은, 마치 구원의 빛이라도 만난 양 화색이 돌며 퍼나르기에 여념없다.
이들은 보고 싶은 것만 보는 눈구녕과, 듣고 싶은 것만 듣는 귓구녕을 가졌나보다.
자신의 바람에 反하는 다수가 발표한 조사결과는 죽어라 걸러내는 필터를 눈과 귀에 따로 가지고 있는 자들..
하지만 마음에 드는 소리는 100% 흡수해 양분으로 삼는 거머리같은 작자들..

그리고 이런 주장을 하는 박선원이라는 박사님이 누군가 알아보니..
박선원(48)
2003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통일외교안보분과 자문위원
2003년-2006년 국가안전보장회의 전략기획실 비서관
지난 2007년 전작권 전환 합의를 이끌어낸 장본인 중 한 명으로, 노무현 정권에서 한 끗발날리던 이더란 말씀.

 

그리고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2009년 12월 16일 서울 서강대 곤자가 컨벤션홀에서 열린 노무현 前 대통령 유고집 <진보의 미래> 출판기념회에서, 박선원은 노 前 대통령의 생전 육성을 들으며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이런 눈물많은 박사님께서는 이번 천안함 침몰로 희생된 46명의 병사들에게 눈물 한방울이라도 흘리셨을까?
'자주국방'이라는, 뭐 하나 준비도 안되어 있으며 허울만 내세운 전작권 전환을 주장했던 자.
언제나 "노무현을 위하여~"만을 머리속에 챙겨넣던 박선원.
이런 이이기에, 이번 그의 주장은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천안함 스크류에 감긴 그물이 어떻고, 그 결과 통발이 기뢰를 폭발시켰다는 한편의 소설은 잘 읽었다.
하지만 이번 침몰과 결코 무관하다 할 수 없는 전작권 전환의 중심에 있었던 이가, 이렇게 혼자만의 창작소설 써갈기며 나대면 안되는 거지.
그렇지 않은가? 
이번 주장이 또 정치판에 발을 디밀려는 출사표일지도 모르겠고.. 

천안함 침몰과 영결식으로 온 국민이 마음 아파하는 지금, 한쪽에선 노무현밴드 결성해 사모의 곡을 불러댄다 야단이고, 또 한편에선 이런 혼자만의 상상물 들고나와 천안함 장병들과 유가족들을 비웃고 있으니, 참으로 지난 두 정권이 심어놓은 이들의 그 끈질긴 발버둥에 존경의 마음마저 드는 오늘이다.
이들을 대체 어찌해야 한단 말인가?

 

 

 

댓글목록

장학포님의 댓글

장학포 작성일

참으로 빨갱이들은 소설을 잘 쓴다!  이자가 내 뱉는 미친개 짖는 소리를 들으니 또 선량한 유가족을

 들쑤셔 한국이 설치한 ,"철거하지못한 기뢰"에 의한 폭발사고로 국가가 잘못한 재앙이라 주장할찌도

 모르겠다! 철져히 빨갱이 씨앗을 전국 방방곡곡에 심어둔 것이 이제 대한민국을 전방위로 물어뜯어

 누더기로 변할때쯤은 휴전선을 뭉게고 벼락기습으로 대한민국의 목줄은 끈어질것이다! 이런자를

 오늘날 우익정권하에서도 버젖이 "내노라"하도록 내버려두니 이 정권 또한 다된겄 아닌가?

  제발,오늘의 정치인들은  천안함 전사자들의 원혼을 더럽히는 또다른 정치 술수를 부리는 행태가 없기

를  거듭거듭 당부한다!

새벽달님의 댓글

새벽달 작성일

이렇게 된 데에는 무엇보다도 해군 수뇌부의 책임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직속상관인 합참의장과 국방부장관까지도 지휘선상에서 따돌려놓고 9시22분부터 10시 14분까지 그들은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요? 아마 2함대->해작사->해군총장 -> ?? 의 계통으로는 이미 보고를 해놓고 사태를 최소화 하기 위한 시간이었겠지요.
저도 사실은 지진관측소에서의 발표내용을 접하기 전에는 백프로 자체사고로 오해했습니다.
지금도 해군은 거짓말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9시 16분의 통화내용, 그리고 9시15분의 최초상황 모두가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것을 사실로 받아들이고 판단을 하니 모든것이 확실해 지더군요.
지금의 모든 오해와 혼란도 모두 해군 수뇌부의 거짓말 때문에 일어난 일입니다.
지금이라도 이들 수뇌부들을 잡아넣고 보안에 크게 저촉되지 않는 범위내에서 모든 사실을 밝혀야 제대로 풀립니다. 그리고 이들의 터무니없는 주장을 하나하나 밝혀야 합니다.
지금도 국방부의 발표내용이 나올때마다 수천건씩 댓글이 올라오는데 대부분 불신의 글들입니다.
이들이 모두 빨갱이는 아닐겁니다.
워낙 앞뒤가 맞지 않으니 믿지를 못하는거지요.

지만원님의 댓글

지만원 작성일

얼마 전 모 기자는 노무현시절 한미연합사 해체를 주도한 박선원(朴善源) 전 청와대 안보전략비서관에 대해 주목해야 한다는 기사를 썼다. 그는 지금 브루킹스 연구소 초빙연구원으로 있으며 10월 13일 연구소 홈페이지에 ‘한반도평화체제구축’을 목표로 한 이른바 ‘보즈워스 프로세스 제안’이라는 보고서를 내놓았다 한다. 이것이 보스워스 프로그램에 반영됐을 것이라는 의혹이 드는 것이다. 박선원은 누구인가? 그는 연세대 82학번, 연세대 삼민투 위원장으로 1985년 대학생들의 서울 미국 문화원 점거사건 당시 배후인물로 구속된 반미운동 1세대 출신이라 한다.

한가람님의 댓글

한가람 작성일

아... 가슴이 답답해 오네요.

저런 인간들이 어떻게 대한민국의 돈으로 외국에 나가 있는지???

한마음님의 댓글

한마음 작성일

그말 확인하는 간단한게 있을듯한데 스크류에 그물이 걸렸다면 지금도 얽어매져 잇겠네요 원래 그물이란 한번 감기면 스크류만 폭발해 떨어져 나가도 풀기 어렵게 감기는 물건이라서 더구나 스쿠류는 본체에 잘 붙어 잇으니 확인이 더쉬울듯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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