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은 동색 > (구)자유게시판(2012이전)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구)자유게시판(2012이전) 목록

초록은 동색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탈로즈 작성일10-04-27 18:49 조회2,851회 댓글1건

본문

종교에서는 이단이라고 하면 경기를 일으킨다. 그런데 세상이 이상해서인지 교계에서 북한에 500억을 들여 작년 9월 준공시킨 평양과학기술대학에 김일성 영생탑이 들어선다고 한다. 그냥 김일성 동상과 영생탑은 그 가치가 같을 수가 없다. 영생탑의 의미에는 다른 김일성 동상들과 궁전에 안치된 시신과 또다른 의미가 있을 것이다.

영생에는 영원하다는 의미가 있으므로 주체사상으로 우상종교화 되어진 상징물인 영생탑은 그야말로 우상 중의 우상인 것이다. 혹시 교계에서는 영생탑은 종교와 관련된 것이 아니어서 이단이나 우상의 의미로 해석하지 말라고 하지는 않을까? 그렇다면 그런 주장을 하는 사람은 기독교의 탈을 쓴 우상숭배자나 이단일 것이다.

그런데 야릇한 일이 대한민국에서 벌어졌다. 공산주의가 나쁜 것은 아니라고 해서 결국 공산주의 사상이 골수까지 배였다고 할 수 있는 황장엽이 인간중심철학을 중심한 서적들을 내고 강론 강의까지 하고 있으며 그를 받드는 사람들 중에는 과거 주사파 핵심인 사람들도 있다. 대표적인 사람이 강철서신의 김영환이다. 그런데 그들이 전향했다고 한다.

몇 명이 회개하듯 내가 전향했다고 했나본데 묻어가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말 만으로 전향을 믿을 수 없는 것이 인간중심철학에서 읽을 수 있는 주체사상스러움이며 전혀 회개한 것 같지 않은 전향했다는 주사파들과 운동권들의 행태다. 회개에는 일정한 참회의 시간과 참회의 진정성이 있어야 하는데 어떻게 된 일인지 말만 앞세운 그들은 과거 대한민국을 지켜내고 발전시킨 보수들을 뒷방 늙은이 취급하듯 밀어내고 진정한 보수인 양 혹세무민하고 있다. 회개(?)와 동시에 기득권까지 차지한 형국이며 아스팔트 보수를 얼굴마담으로 삼아 계속적인 세탁 세례로 세력불리기를 하고 있다.

그 정점에 황장엽이 있는 것은 아닌가.

기독교를 바울신교라고도 한다. 12제자와는 달리 인텔리였던 사울이 부활한 예수를 만나서 깨달아 회개하고 뉘우친 후 바울로 개명한 후 전도활동을 하면서 행했던 말씀과 그 말씀을 담은 서신 등의 기록을 기초로 하여 순교와 지하교회와 지하세계에서의 고난을 견뎌내고 로마의 국교가 됨으로써 세계적인 종교가 된 것이 바로 기독교인 것이다. 그렇다고 바울 혼자만의 노력으로 된 것이 아니며 베드로와 요한계시록을 쓴 요한과 다른 제자들을 비롯한 사도들과 문도 등의 노력 또한 지대했을 것이다. 

카톨릭에 로마(로만카톨릭)적인 요소가 많다. 당시로서는 로마의 영향을 많이 받았던 바울과 로마의 국교화로 인해 더 그렇게 되었을 것인데 바울의 영향력을 과대평가해서 비판할 적에 바울신교라고 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바울신교라고 하며 바울을 받든다면 기존의 기독교인들은 그런 종교를 이단으로 매도할 수 있는 것이다. 

말하자면  황장엽을 중심으로 뭉친 주사파들은 지금 형식적으로는 주체사상을 버리고 황장엽의 사상에 심취한 형국이다. 바울을 통해 기독교를 믿게 되었고 바울신교로 비아냥대는 소리도 듣지만 바울을 믿는 기독교는 없다. 바울을 신뢰하더라도 예수를 믿는다. 그런데 주사파들이 황장엽이 남한에 오자 모종의 기간을 거쳐 김일성을 믿지 않는다고 했다. 그랬던 그들이 황장엽을 믿을까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황장엽은 그의 사상과 일체화 한 사람이다.

마르크스 엥겔스 레닌과 공산주의를 떼어놓고 말할 수 없는 것과 같다. 즉 주사파들은 황장엽을 김일성처럼 떠받들지는 않아도 인간중심철학이라며 대한민국에 맞게 각색된 주체사상 아류를 부정하지는 않는 것 같다. 그렇게 하면 그들은 자동적으로 보수우파가 되는 것일까. 그렇지는 않은 것이다. 주체사상의 아류나 이단(?)이 김일성을 뺐다고 해서 그 주체사상 비슷한 것이 자유민주주의 반공이 되는 것이 아님을 자칭타칭 새로운 보수라는 사람들이 반공에 경기를 느끼는 것으로 충분히 유추할 수 있는 것이다.

김일성을 그들이 인정하면 그들은 여전히 주체사상 신봉자며, 김정일에게 불만이 있다고 그들이 주체사상을 버렸다고 할 수 없다. 김일성과 김정일을 동시에 인정하는 주사파들과 성향이 다를 뿐이다. 그들이 김일성과 김정일을 모두 배제했다고 해서 역시나 자유민주주의를 액면 그대로 인정했다고도  할 수 없다. 공산사회주의자로만 남을 수도 있는 것이다. 또 레토릭으로만 자유민주주의자인 척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며 속마음에 들어찬 본색이 진짜다.

사상은 현실로 나타난다. 김영삼이 집권했을 때 그의 사상대로 되어졌고 김대중 노무현이 되었을 때 그들의 사상대로 되어졌다.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고 역시 그랬다. 이들보다 앞선 정권들을 생각하면 만시지탄이라고 하겠다. 만약 지금 박정희가 정권을 잡았다면 본색을 드러내지 않은 사람들을 포함한 친북좌파들은 설자리를 잃고 말 것이다. 전공노가 보란 듯이 민노총에 가입하는 것을 방관할 정도로 이명박은 절대로 보수가 아니었다. 국민들은 이명박의 가장 믿음직한 측근들을 중심으로한 세력들의 사상 이념적 토대를 간과했던 것이다. 그렇다고 정동영을 찍을 수도 없었고 표가 갈릴까봐 이회창을 찍을 수도 없었다. 그런 것을 노리고 보수를 판 것이 바로 새로운 보수를 표방한 세력이고 황장엽을 추종하고 그에게 우호적인 사람들이라면 황장엽의 망명 이후 그들의 보수 표방을 통해 보수의 도움을 받아 그들이 실현하려고 하는 나라는 기존의 대한민국이 아닐 수도 있다. 

이제는 황장엽과 주사파 출신들과 그들과 우호적인 세력들에게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내맡기는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 시행착오는 한번으로 족하다.  



----------------------------------------------------------------------------------





황장엽이 망명한 후  자발적으로 찾아갔는지 불리움을 받아서 갔는지  모르겠으나 김영환 등은  황장엽과 함께 인간중심철학을 시대정신을 중심으로 퍼뜨리고 있으며 일부 보수를 흡수했는데 어찌된 일인지 그들이 보수의 일정부분을 흡수한 후에도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정통성 복원이 너무나 미흡하고 그들의 편파적인 지원 속에 대통령이 된 이명박은 중도로 좌편향을 용인하고 있다가 이번 천안한 침몰 정국을 초래했다.

주체사상을 창시해서 김일성을 수령으로 모시는 수령독재국가의 초석이 되게 했고 전 생애를 그와 함께 하다가 말년이 되어서 귀순도 아니고 북한을 국가로 인정하는 방식의 망명으로 대한민국에 정착한 황장엽은 말하자면 김일성 수령교의 바울같은 사람이다. 그래서인지 그는 김일성을 별로 비판하지 않고 김일성의 치적이라고 그 스스로 생각할 천리마 운동을 자랑한다. 문제는 대한민국의 방송들이 새마을 운동은 줏어온 아들 상장 탄 취급정도 하는데 반해 천리마 운동은 은근히 띄운다는 것이다.

그것은 황장엽과 친북방송이 이심전심이라는 것이다. 황장엽과 그의 사상의 영역과 추종자들은 지금도 김일성 영생교(대다수 친북좌파 포함)에 비해 미약하지만 결국은 그 본질이 김일성 영생교의 그늘에 있다는 암시는 아닌가. 그렇다면 황장엽을 따르는 주사파를 비롯한 추종자들은  대한민국의 환심을 사려고 하기 전에 황장엽의 인간(사람)중심철학에 대해서 솔직하게 고백해야만 할 것이다. 그것이 대한민국판 주체사상같은 것이라고.....

그런데 김영환이 황장엽과 일심동체화(?) 된 시간은 우리에게 베일에 가려져 있기도 하지만 주체사상을 공유한 사람들로서는 자연스러울까 우리들로 봐서는 매우 의심스러우며 찾아가서 따지다가 보수가 되었다고 한다면 더 황당한 일일 수 있다. 황장엽은 공산주의가 나쁘지 않다(좋다로도 해석 가능)고 분명히 언급했으며 북한을 국가로 인정한 명분을 가지고 대한민국을 터잡고 있는 사람이다.

주체사상의 터를 박차고 대한민국으로 들어온 백발의 북한 유력 인사였다면 주사파들은 황장엽과 일정기간 냉각기가 필요했으며 교리 충돌(?)로 격돌했어야 했다. 그런데 그런 과정을 우리에게 설명해 줄 수 있는 사람들은 황장엽과 그들 자신이다. 우리는 그들의 주장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아도 될 자유가 있다. 황장엽을 찾아갔다가 인간중심철학 정도로 타협을 했다면 주사파들의 정체성에 큰 변화가 있었다고 볼 수도 없다. 

그렇다면 인간중심철학은 김일성만 빼면 그 자리에 다른 누구를 집어 넣어도 된다는 것인가. 황장엽이나 민중이 그자리를 차지해야 된다는 것인가. 비밀이겠지만 아직도 김일성이 유효한가. 평생을 김일성에 협조하고 대한민국을 저주한 주사파들에 의한 인간중심철학은 아직도 검증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의심의 대상이다. 그런데도 공산주의까지 들먹이면서 군림하려고 한다면 평생을 대한민국을 위해 산 자유민주주의 반공주의 애국자들과 국민들은 뭐란 말인가. 무슨 연유에선지 모르지만 간첩사건으로 황장엽을 북한이 띄워준 형국이고, 방송을 중심한 언론이 띄웠고 그런데 영향을 받는 자칭타칭 보수라는 사람들이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누차 얘기하지만 3년째 접어들 때까지 서툰 간첩 원정화 한 명만 잡은 정부에서 말이다. 수십만 명 간첩시대의 아이러니다.

주사파 출신들은 황장엽이 오기 전에는 요지부동이다가 왜 하필 황장엽에 의해서 변화 되었는가. 이상해도 너무나 이상하지 않은가. 황장엽이 온 지가 어느덧 14년째인데 대한민국은 서서히 적화되어 가고 있고 주사파들이 양산된 계기가 되었던 5.18에 대해서 그들은 민주화로 인정할 것이며 진실은 안중에도 없다. 황장엽은 원론적으로 김정일을 탓하긴 하지만 일갈하는 투를 보면 국민들을 나무라듯 하고 자신의 과거에 대한 반성은 도무지 없다., 또 탈북자들을 탄압하는 중국에 대해서는 뭐라 하지 않고 매우 밀접하다. 망명해 오면서 중국에서 별 눈치도 받지 않고 의심도 받지 않고 탄압도 받지 않았는가. 그렇더라도 중국에 대고 탈북자들을 김정일에게 넘겨주지 말라고 반발하고 절규해야지 않는가. 그토록 북한 주민들을 사랑한다면 말이다.  

대한민국이 세계 속에 웅비할 수 있도록 노력할 때 즉 주사파들이 대한민국을 파괴할 때, 대한민국의 주역으로 활동하시던 분들이 말 보다 행동으로 보여주고 공산당과 김일성 김정일 집단에 반공으로 대항했는데 그런 진정성에는 냉랭하다가 생뚱맞게 황장엽이 들어오자마자 추파.....
황장엽이 좌파 정권 때 탄압을 받았다는데 왜 김대중은 황장엽과 주사파들의 밀착을 막지 않았을까 자기네 편이 황장엽에게 세뇌되는데도 말이다. 이상하지 않은가. 


끝으로

정말 종교인들은 종교를 빌미로 한 북한과 친북좌파들의 공세와 믿음만 앞세운 무비판적 정치인 옹립에 신중해야만 한다. 평양과기대의 영생탑에서 교훈을 얻지 못하고 종교를 인정하지 않고 말살하는 북한에 종교의 자유가 있는 것처럼 북한당국의 대신자가 되어주면서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무너뜨리는데 협조하며 종교를 판다면 그들은 절대로 내세에 좋은 곳으로 가지 못할 것이다. 그런 사람들이 신자들에게 믿음으로 내세를 판다면 그런 종교가 곧 이단이며 사이비인 것이다.,    

댓글목록

심심도사님의 댓글

심심도사 작성일

어쩌면 정말 어쩌면,
남한 사람들의 사상을 개조시키기 위해서 황장엽이가 남한으로 내려왔을 수도 있다.
라고 한다면 무리가 있을까?????
어떤 사상이냐고????
그것까지 묻는다면 그 사람은 바보!!!!

(구)자유게시판(2012이전) 목록

Total 18,634건 539 페이지
(구)자유게시판(2012이전)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494 참으로 낯 간지러운 강재천의 흡혈귀 수작! 댓글(3) 김종오 2010-04-28 6816 40
2493 문상객을 구타한 몰지각한 일부상주들 댓글(7) 오뚜기 2010-04-28 2746 34
2492 다 뺏고 똥통에 집어 쳐 넣을 댓글(1) 박병장 2010-04-28 2673 42
2491 유족들이여 발로 찰라면, 괴수 김정일과 좌파대통령 2사… 댓글(2) 도끼 2010-04-28 2420 33
2490 다음 목표는 땅굴과 청와대다. 새벽달 2010-04-28 2781 14
2489 전교조는 양의 탈을 쓴 늑대무리 만토스 2010-04-28 2321 25
2488 4대강개발, 파멸을 예고하는 설득부재.... 댓글(2) 달마 2010-04-28 2269 17
2487 강재천의 도발에 대하여 댓글(6) 비탈로즈 2010-04-28 4026 18
2486 기아타이거즈를 싫어하는 이유 댓글(6) 중랑천 2010-04-27 6543 47
2485 무궁화꽃이피었다 댓글(1) 한마디 2010-04-27 2351 15
2484 친북인사보다 무섭고, 성폭력범보다 파렴치한 단체 댓글(1) 달마 2010-04-27 3137 46
2483 천안함 사건에 관한 포털과 언론사의 입장 댓글(1) 클래식 2010-04-27 2692 15
열람중 초록은 동색 댓글(1) 비탈로즈 2010-04-27 2852 18
2481 만약에 이런거라면 이명박은 천재다 댓글(3) 제갈공명 2010-04-27 2655 12
2480 수신, 제가 없으면서 평천하 하자는 이명박! commonsense 2010-04-27 2451 18
2479 한국 얼굴에 똥칠을 하는 막가파 유인촌! 댓글(2) commonsense 2010-04-27 2539 30
2478 그냥 퍼질러 울어대면 그게 끝인가? 뜰팡 2010-04-27 2637 33
2477 이런 사소한것이 국력과 애국의 차이같습니다. 댓글(4) 에이케이 2010-04-27 2371 37
2476 북한, "인민군이 원수들에게 통쾌한 보복을 안… 댓글(1) 제갈공명 2010-04-27 2388 16
2475 이제는 남침땅굴을 공론화시켜야만 한다. 안된다면 지금이… 비탈로즈 2010-04-27 5168 32
2474 . 댓글(2) 반데사르 2010-04-27 2537 20
2473 특검단 다시 만드는 것은 당연한 일. 댓글(4) 北傀軍搏滅 2010-04-27 2303 17
2472 천안함은 장님이고 귀머거리였다는 충격적인 사실 댓글(3) 제갈공명 2010-04-27 3557 25
2471 한국군 해체하고 재창설해야 한다. 댓글(2) 北傀軍搏滅 2010-04-27 2693 35
2470 북이 작전을 바꿔 서울 점령후 인질극을 벌인다고. 댓글(2) 금강인 2010-04-27 2696 35
2469 당진군수(민종기) 체포하여 공개처형 하라! 김종오 2010-04-27 3286 26
2468 노근리의 빨갱이들 댓글(4) 北傀軍搏滅 2010-04-27 3159 25
2467 핵폭탄 한 방과 동일한 대체재 원전(原電)! 육군예비역병장 2010-04-27 5319 19
2466 천안함과 5.18사태의 종범인 남한빨갱이부터 색출처단하… 댓글(2) 비전원 2010-04-27 3592 21
2465 관리자님께! 댓글(1) 변호사 2010-04-27 2865 10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