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바뀌어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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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방실방실 작성일11-12-07 15:06 조회1,520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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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은 전통적으로 북한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으며, 정치‧경제 분야는 물론 학문과 문화교류를 꾸준히 전개해 온 나라다.
그동안 몽골 학생들은 해외 수학여행으로 북한을 즐겨 찾았었다. 그런데 최근에는 몽골학생들도 생활수준이 떨어지는 북한보다는 잘 사는 한국으로 수학여행 가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몽골학생들은 고기를 자주 접하는 식습관을 가지고 있는데, 북한에는 먹는 음식도 마음에 안 들고, 또한 특별히 볼거리도 없다는 것이다.
북한이 올 1월, 몽골의 한 인터넷 홈페이지에 “북한 여행길이 열렸다”며 “항공권을 포함한 4박 5일 여행비용은 1500달러”라고 소개하고 있지만, 몽골학생들의 관심은 서서히 북한을 떠나고 있다. 이는 단순히 전통적인 우호관계만 내세워서 몽골학생들을 유치하려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북한이 몽골 학생들 뿐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 관광객을 유치하려면, 북한 사회가 좀 더 열려야 한다. 차히야 엘벡도르지(Tsakhia Elbegdorj) 몽골 대통령이 말했듯이 공산주의에서 자본주의로, 일당 독재 체제에서 민주주의로 변신한 몽골의 교훈을 북한도 배워야 한다. 공산주의를 고집하던 중국이 오늘날 G2로 성장한 배경에는 시장경제 도입과 개혁‧개방이 있었기 때문이다.
북한이 끝내 개혁‧개방을 외면한다면 북한을 찾던 여행객도 발길을 끊을 것이며,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분야 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 역동적으로 앞을 향해 달려가는 국제사회에서 북한 혼자만 뒷걸음질하는 퇴행을 하게 된다는 사실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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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파랑님의 댓글
벽파랑 작성일김성주, 김정일, 김정운 왕조가 무너져서 절멸하고 주체사상을 용도폐기한다 해도 관광국가로서 면모를 갖추려면 최소 50년이 걸립니다. 당연 몽골애들이 북한에 안 가려는 이유가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