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징끼바르고 노무현밴드붙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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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유의깃발 작성일10-04-26 11:34 조회3,041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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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천안함 침몰로 순국한 장병들의 장례기간인 25일부터 29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선포하고, 영결식 거행일인 4월29일을 '국가애도의 날'로 지정했다.
아직 확실한 침몰원인이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민군합동조사단의 1차 조사결과 어뢰에 의한 버블제트 즉,수중폭발에 의한 침몰이라는 잠정 결론을 내리고 있음은, 이제 공격을 한 자들이 누구인가라는 2차 조사결과를 예상하는데..
만약 그것이 북한이라는 집단이으로 밝혀진다면, UN을 통한 제재와 함께 우리의 독자적인 대응책 마련에도 중지를 모아야 할 것이다.
어쨌든 특정 부류를 제외한 거의 모든 국민들이 유족들과 함께 슬픔을 나누고 있는 지금, 또다른 한쪽에선 이에는 눈길 한번 안주고 그들만의 유희적 추모를 준비하고 있는 이들을 본다.
서해교전에서 국가를 지키다 산화한 이들을 외면하고, 월드컵 결승전을 보러 일본으로 날아가 손흔들어 대던 김대중의 후예아니랄까봐, "천안함 순국장병? 그들이 누구여?"의 태생적인 무개념을 여실히 보여주는 자들이 있다.
『노무현 前 대통령 서거 1주기(5월23일)를 맞아, 각 계를 대표하는 명사들이 추모 밴드를 결성했다. 노무현재단은 노 前 대통령 서거 1주기를 맞아 한명숙 전 국무총리, 이정희 민노당 의원 등이 전국 5대 도시를 순회하는 프로젝트 밴드 '사람사는 세상2'를 결성했다고 밝혔다. 5월8일 서울 공연에서는 보컬을 맡은 한명숙 前 국무총리와 건반연주자 겸 보컬 이정희 민주노동자 의원이 무대에 오른다. 5월9일 광주 공연에서는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이 실제 밴드로 활동 중인 두 아들과 함께 무대에 선다. 5월16일 대전 공연에서는 이병완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카바사를 연주한다. 이밖에 이치범 전 환경부 장관, 정연주 전 KBS사장, 여균동 영화감독, 조기숙 이화여대 교수 등이 밴드에 참여한다. 노무현재단에 따르면 이 밴드는 노 대통령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노래로 김민기의 '아름다운 사람', 슬픔을 넘어 희망을 찾는 의미로 해바라기의 '뭉게구름'을 부를 것이라고 밝혔다』
작년에도 '노무현재단' 출범을 축하한답시고 유시민, 이재정 前 통일부 장관, 장하진 前 여성부 장관, 청와대 홍보수석 출신의 조기숙, 정연주 前 KBS 사장, 배우 문성근 등 6명이 밴드를 결성해,성공회대에서 축하 콘서트를 열기도 했었다.
그들의 몸짓이 '눈물나는 충성심'의 영역에서 이해가 안되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언제쯤 '네크로필리아(Necrophilia 시체애호)'란 악취미에서 벗어날까.."의 한심함을 넘은 측은함까지 던지게 하는 이들..
자살한지 1년이 되어가는 지금까지도, '노무현이란 이름으로'라는 깃발아래 모여 '사람사는 세상'이란 빛좋은 개살구를 만지작대는 이들..
입으로는 사람사는 세상이란 '살아있는 사람'의 세상을 외치면서, 정작 하는 행동은 '죽은 사람'만을 위하고 있는 이들..
면면이 보여지는 인물들..
이렇게 모으기도 힘들 정도로 참 용케도 잘 모아놓았다.
노무현의 사망으로 이들의 활동범위가 그야말로 한순간에 좁아진 상황임을 감안한다면, 이들의 이같은 계속되는 쿵자작거림은 그들로서는 울며 겨자먹기식 선택으로 생각된다.
구심점을 잃은 상태에서 그리고 노무현에 대한 불호(不好)의 감정이 여전한 시점에서, 정치활동이라는 직격탄을 타고 날기에는 국민적 거부감이 심할 것임이 명약관화함에, 이같은 희화적 모습으로 다가서려는 전략의 실행이랄까.
뭐 그들이 노래를 부르든 기타줄을 튕기든 건반을 누르든, 하다못해 떡을 치든간에 그건 그들의 자유의지겠지만, 아직 2심과 결심을 남겨놓은 한명숙은 뭐고 또 조기숙은 뭐란말인가?
한명숙으로서는 이런 오버질을 보여줌으로써, 남은 재판에서의 유리한 선고를 받아내기 위한 법관들에 대한 무언의 압박이며, 또한 모여들 노빠류들의 응원에 힘입어 공연 후 곧 있을 서울시장 선거에서의 지지세를 모으는 이중포석으로도 보인다.
한마디로 사전선거운동이라는 불법을 저지르려한다는 말이지.
조기숙 역시 "대통령은 21세기에 가 계시고, 국민은 아직도 독재시대의 문화에 빠져있다"며 울분의 침을 튀기던 그녀가 아니었던가?
그런데 정작 지금의 조기숙은, 이미 과거의 먼지를 1년동안이나 쓰고있는 노 前 대통령을 현재로 억지로 끌어오려하고 있으니, 제가 했던 말도 한순간에 뒤집는 신용불량자가 아니고 무엇이랴.
그들만의 밴드결성과 그들만을 위한 콘서트라는 굿판에 더이상 말해봐야 영양가 하나없음이니, 그리 긴 말은 않겠다.
하지만 이같은 '추억에의 집착' 혹은 '잊혀진 사람에 대한 집착'으로도 해석되는 네크로필리아보다는, 모든 살아있는 생명을 사랑하는 '바이오필리아(Biophilia)'에 다가감을 권한다.
'노무현 밴드'가 아니라 '네크로필리아 밴드'라 불려야 더 어울리겠고, 이러고들 있는 자들은 이제 더이상 노사모가 아닌, '시사모(시체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로 칭해져야 옳다.
노무현밴드라..
상처나면 붙이는 대일밴드의 짝퉁인가?
이명박 정부의 중도라는 하늘이 내린 '회생의 기회'를 놓치지않고, 국민들의 마음에 쉬지않고 상채기를 내고는 거기에 '좌익정권이여 다시한번'이라는 빨간 약 아까징끼 바르고, 그 위에 노무현밴드붙이고는 '치료 끝~"을 외친다고, 지난 10년동안 좌익 정권의 행패를 겪었던 국민들의 마음이 자신들에게로 돌아설 줄 착각하는가?
이제 당신들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는 반드시 은퇴해야만 할 집단임을 자각하라.
노무현밴드니 뭐니 하는 것은 그대들의 마지막 재롱으로 생각하고 넘겨줄 터이니, 이를 마지막으로 더이상 국민들 눈에 비치지않는 투명인간으로의 자발적 변이를 기대한다.
빨간 약인 아까징끼발라대고 노무현밴드붙인다 요란떨지않아도, 당신네 부류들만 사라져 준다면 자연치유로 그것도 훨씬 빨리 나을 것이라는 것도 머리에 새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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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람님의 댓글
한가람 작성일넘현표 밴드(반창고) 붙이면 상처가 더 악화된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