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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주렸던 엄마가 병사한 아들 인육 먹는것도 목격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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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갈공명 작성일10-04-26 17:05 조회2,69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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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멩이 빼고 입에 넣을 수 있는 건 다 먹어 봤어요”


  악명 높은 북한의 요덕수용소 등 각종 구금시설에 갇혔던 탈북자들이
26일 열린 ‘북한 정치범수용소 실태 및 구금시설 피해자 기자회견’에서
악몽 같은 기억들을 되살려 증언했다.


  호기심에 남한 성경책을 갖고 있다 붙잡혀
2000년 간첩죄로 요덕 정치범수용소에 보내진 김광일씨.

  김씨는 여간해선 살아 나올 수 없다는 요덕에 들어가 농사를 짓는 ‘농산반’에 배치됐을 때만 해도
 “굶어 죽지는 않겠구나”하는 생각에 내심 다행스럽게 생각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는 엄청난 착각이었다.

  그는 “매일 곡물 상태를 점검하기 때문에
눈앞에서 먹을 걸 보면서도 못 먹는 심정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며
“배고픈 사람들이 종자를 몰래 먹으니까
보위부원들은 여기다 농약을 뿌렸고 이걸 먹고 죽은 사람도 많았다”고 회상했다.

  2000∼2002년 요덕수용소에서 지낸 김씨는
“먹을 것을 워낙 적게 주면서 심한 노동을 시키기 때문에
내가 있는 동안에만 250명 중 80명이 죽었다”면서
“영양실조로 굶어죽는 사람도 많고 탈출하다가 공개 처형되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증언했다.

  여성 탈북자들은 지옥 같던 당시 기억을 떠올리며 한결같이 눈물을 감추지 못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2003년과 2005년 두 차례 탈북한 죄로
개천여자교화소(교도소 해당)와 온성군 노동단련대에 수용됐던 신혜숙(가명)씨는
“보위부 구류장에서 복도에 줄을 지어 서 있었는데 보위부원이 임신한 여자를 발로 마구 찼다”며
“얼마 후 이 여자가 빈 배로 돌아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는데 아무도 도울 수가 없었다”며 흐느꼈다.

  탈북했다 강제북송돼 함경북도 함흥시의 ‘9호 교화소’로 끌려갔던 이옥화씨(가명)는
 “강냉이죽과 맹물만 먹고 땅을 파고 움집에서 살다보니
사람들은 뼈가 튀어나와 보기에 흉측할 정도였다”며
“겨울에 나무를 하러 가던 두 명이 도망치려다 붙잡혀 구둣발로 사정없이 밟혔는데
결국 두명 다 죽었다”고 말했다.

  연좌죄로 13세 때 개천의 정치범수용소 ‘북창관리소’에 들어가
28년간 있었다는 김혜숙씨(가명)는
한 여성이 굶주리다 못해 병사한 아들의 인육을 먹는 것도 목격했다고 전했다.



  ps :  조선일보에  실린  연합뉴스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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