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마님 같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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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천왕 작성일10-04-24 19:40 조회2,387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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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인 10명을 찾지 못한 성경 이야기 아시지요.
지만원 선생님께 큰 힘이 되는 달마님의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언젠가 만날 수 있으면 제가 술 한잔 사지요.
우리가 하고 싶지만 못하는 일을 해 주시니 고마울 뿐입니다.
그건 그렇고 개념의 정의는 중요합니다.
<중도>나 <정도>나 그게 그것이라고 하면 곤란합니다.
중도는 불교적 용어로 공을 의미합니다. 물론 여기서는 불교적 용어로 쓰는 것이 아니라 정치적 의미
로 쓰겠지요. 정치적으로 중도라고 하면 안소니 기든스의 <제3의 길>을 의미합니다.
우리나라 현실과 맞지 않지요. 지만원 선생님은 대장부입니다. 대장부는 <의>의 길을 갑니다. 그것
이 <정도>이기에 그렇습니다. 그것 뿐인 사람입니다. 우리는 그의 이런 면을 존경하는 것입니다.
<중도>는 전문적인 분석가에게는 오해의 여지가 있는 말입니다.
외람되지만 제 생각으로는 <정도>가 옳다고 봅니다.
댓글목록
달마님의 댓글
달마 작성일
제 생각에 정도가 숙성되면 중도가 되는 것인 데....
정도란 표현에 끝내 미련을 버리지 못하시겠다면 정도도 좋습니다. ^^
장학포님의 댓글
장학포 작성일저는 전문적인 식견은 없읍니다만 이몀박의 중도는 진솔한 심정에서나온 좌,우를 아우르는, 즉 보수와 진보의 본래의 장점의 뜻을 선택하는 그런 중도의 양심이 아니고 적당히 양다리걸치기로 양쪽지지를 받겠다는 그런 목적에다가 좌익쪽으로 가기위한 기울림인 것으로 판단됩니다.그래서 우익의 표를 얻어 성공(?)한 샘이지요!
김종오님의 댓글
김종오 작성일
장학포 님이 이명박의 중도를 잘 짚어 주셨네요.
중도는 중용이 아닙니다.
남북이 상호 주적관계로 60년째 맞겨루고 있는 한, 중도는 적의 편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이념의 시대는 가고 중도 실리의 시대를 예찬한 이명박은, 그것도 4.19 당일 천안함 침몰에 따른 강력한(?) 응징을 호언해 놓고는, 그로부터 두 시간도 안됀 4.19 묘역에서는 또 '중도 실리'를 내 뱉았습니다.
적과 마주한 우군의 최고사령관이 '나는 중도요'라 함은, 곧 스스로 패장임을 웅변한 것이 아니고 뭡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