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내부의 분열(分裂)이 생각 보다 심각한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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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슨상넘 작성일10-04-24 23:09 조회2,489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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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 있는 북한 정권의 특성상
천안함을 공격해서 격침시키는 정도의 짓거리는
김정일의 지시, 승인이 없으면 절대로 수행(遂行) 될 수가 없다.
그런데 저 정도의 도발은 너무나 규모가 크다.
아무리 미친 사이코 패스 인 김정일이 같은 놈도
심사숙고 해야 하고 주저, 주저 하면서 망설여졌을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렇게 일을 벌렸어야 하는
긴박한 사정, 대외적으로는 들어나지 않는 깊은 고민이 있었을거 같다.
뭐 이때 까지 대한민국 해군에게 당한 패전의 보복이라고 보기에는
국제적인 입장이나 , 군사적으로도 너무나 위험부담이 크다.
아마 김정일의 현재 처지에서 절실하게 남풍(南風)이 필요해서가 아닐까?
그냥 체포해서 정치범 수용소에 보내든지 처형하든지 해서
별 파문없이 간단히 다룰 수 있는 계층, 상대들이 아닌 - 숫(數)자에 있어서도 -
그야 말로 버거운 권력 핵심층의 다수가 반기를 들고 있는 것이 아닐까?
개혁 개방을 주장하고 남한하고의 실질적 화해 협력을 원하는...
북한의 변혁을 원하는 일단의 강력한 흐름이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번 공격에 대한민국이 단호한 대처(군사적)를 하면
그 핑계로 대대적인 숙청, 피바다를 만들려는 것이 아니겠는가?.
댓글목록
청곡님의 댓글
청곡 작성일좀 이해가 가지않는 상상 같습니다. 그렇다면 김정일은 남한의 정책에 우호적이다라는 말씀? 대중이의 궤변과 맥을 같이 하는 말씀으로 비꼰 것인가요?
슨상넘님의 댓글
슨상넘 작성일
아니 그 반대입니다... 근래 이명박 대통령과 정상 회담의 설(說)이 있었지요?
김정일은 김대중, 노무현과 다른 이명박과의 정상회담을 원하지 않는데 그걸 원하는 세력의 압력에 밀려서 정상회담을 해야 하는 입장이 싫어서 극약처방을 한거 같습니다... 그 결과 이제 정상회담은 물 건너가게 되었고요... 남한의 군사적인 반격이 있으면, 얼싸! 잘 되었구나 하면서 정상회담을 권하고 추진했던 변혁 세력들을 일거에 숙청 처치할려는거 같습니다... 이명박측에서 정상회담에 그토록 애착을 가지는 것은 바로 북한의 그 변혁세력들과의 물및 접촉으로 어떤 기대를 가지고 있었다는겁니다... 이번에야 말로 남북 정상회담에서 큰 인기를 얻을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를 걷울수 있겠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었을 겁니다...그런 그런 황당한 사건이 벌어지니까 믿을 수 없고 믿기가 싫었던 거지요...그 걸 추진하던 대통령 주변의 사람들도... 그러니 끝까지 북한의 소행이 아니라고 뻐딩겨 왔고요... 이제야 그림이 좀 보입니다.
새벽달님의 댓글
새벽달 작성일
그것보다는 김정은 후계구도 확정을 위한 것이라 봐야지요.
병영국가인 북한에서 군을 장악하는것은 지도자의 능력을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지요.
김정일이 아웅산테러, KAL기 폭파를 통해 후계자로서의 능력을 평가받듯 아번의 천안함 테러를 김정은의 작전에 의한 성공이라 대대적으로 선전하여 후계자로서의 능력을 평가받은 것이지요,
4.16일에 있던 대대적인 축제가 그걸 말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100여명 진급자들은 김정은을 지지하는 세력들일 것입니다.
그런데도 우리 언론에서 비웃는듯 하는 말이나 뉴스말미에 전문가라고 나와서 하는 말들이나 참으로 한심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천안함사태 이후 금강산 재산몰수, 개성공단등 잇따른 미친듯한 강성적 태도를 보이는 것은 바로 이들의 의도를 잘 나타내는 것입니다.
극심한 경제난으로 한푼의 달러가 아쉬운때 이런 이해못할 행동을 한다는 것은 외화벌이보다 더 중요한 일이 있다는 것을 나타내고 바로 그것이 후계자 문제이지요.
이들의 의도를 바로알고 올바로 대처하지 않으면 북한의 3대 후계체제가 더욱 공고해지고 제2, 제3의 천안함 사태가 계속 일어날 수 있습니다.
또한 핵무기 문제로 인해 경제적으로도 발목이 잡혀 계속 끌려가는 인질노릇을 지속할 수밖에 없습니다. 후계문제 해결하고 나면 핵무기 포기댓가로 계속 뜯어내려 하겠지요.
이런 종합적인 시각으로 보는 사람이 없는것 같아 참으로 안타깝군요. 제대로 알고 국민들에게 알리고 적절한 외교적, 경제적 압박을 가해야 할텐데 정말 답답한 노릇입니다.
이번사건을 확실히 밝혀 북한을 테러국으로 지목하고 국제공조를 통한 확실한 압력을 가해야 할텐데 안타까운 실정입니다.
군사적 행동으로 보복을 한다는 것은 적은것을얻고 많은것을 잃게 되겠지요.
KAL기 폭파사건후 전두환대통령때 군사보복을 안한것이 아니고 테러지원국으로 지목받아 북한이 망하기 직전까지 갔었지요. 김일성이 충격먹어 죽고 300만명이상 굶어죽고 그때 경제가 완전히 파탄이 났지요. 이런것이 제대로 보복하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