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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내가 잘 못 알고 있다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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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종오 작성일10-04-25 13:33 조회3,063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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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총리)이 천안함 침몰에 따른 특별담화를 하면서 순직한 장병들에 대해 국가적 예우를 하겠다고 했다. 당연한 얘기를 무슨 큰 특혜나 베푸는 것 처럼 말이다.
그들 해군 장병들은 대한민국 국군으로서 전투중에 전선에서 전사한 것이다. 말이 휴전이요 정전중이라지만 60년래 우리는 주적과 생사를 걸고, 국가 명운을 걸고 전투중에 있음을 어느 누가 부정하랴!

그런데,
"국가의 안전과 국민의 생존 및 자유를 확보할 목적"으로 "국가의 안전을 위태롭게 하는 반국가 활동을 규제하기 위해" 특별법으로 제정 공포된 국가보안법을 철폐해야 한다며 앞장서서 반대한 자가 어찌 한 두 놈이기야 하랴만, 그 가운데 대표적인 자가 바로 정운찬(서울대 교수)이 아니던가?

그 정운찬 교수가 바로 이명박 정권 내각의 총수인 영의정(총리)이라면, 또 거기에다 이명박의 분신이라며 거의 대리인 역을 하고 있는 이재오가 국가보안법 반대 투쟁의 핵심으로 그 많은 해와 달을 감옥에서 보내 놓고도 제2의 영의정 노릇을 공공연히 하고 있는 오늘이라면, 과연 이명박 정부는 그 향방이 어디란 말인가?

나는 아직도 그들이 국가보안법 철폐주장에 관한 한,
그들의 과오에 대해 자수를 했다거나, 또 '개과천선(改過遷善)'을 했다거나, 하다 못해 뉘우치면서 사과를 했다는 뒷소식을 들어 보지 못했다. 그 흔해빠진 日王式(소위 일본 천황의 일제 36년간의 한국 강점에 대한 표현)의 '유감' 표명도 없었지 않았는가 이 말이다.

이명박은 천안함 피격 사태를 두고 북괴를 두둔하는 인상의 발언을 여러차례 내 뱉다가 국민정서가 심상치 않음을 보고는 '강력히 응징하겠다'고 대 언론 공언을 해 놓고는 또 그로부터 두 시간도 안돼선 '중도 실리'을 떠 벌였다. 4월 19일 낮 4.19 묘역에서다.
 
도대체 어쩌자는 건가?
그렇다면,  내가 뭘 잘 못 알아도 한참이나 잘 못 알고있는, 그리하여 국가보안법은 물론, 대한민국의 명운에 대해선 아무것도 모르는 무지한 촌노(村老)일 뿐이란 말인가?

거기 누구 없소이까?
'당신의 생각이 결코 틀리지는 않았다. 당신의 생각에 공감한다'고 대변해 주실분은?

10.04.25.
김종오.

댓글목록

심심도사님의 댓글

심심도사 작성일

그래서 대가리 깎고 중도 되겠다는 말을  씨부린게 누군지???
아직도 기억에 없나요????
김종오님 죄송합니다!!!!
전 명박이만 생각하면 열이 뻗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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