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과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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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푸른하늘 작성일10-04-22 14:40 조회3,174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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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중원이라는 연속극 속에 나타나는, 왕비가 일본인들에 의해 살해를 당하고, 고종은 궁녀 뒤에 숨어서 아관 파천을 하는 장면을 보다가 열받아 죽는 줄 알았습니다.
한 나라가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국력이 없으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한 나라의 통치자가 시대를 내다 보는 눈과 유비무환의 정신으로 슬기롭게 처신할 수 있는 용기와 결단이 없으면 어떤 일을 당하게 되는가?
조선이라는 나라가 지정학적으로 볼 때 얼마나 쉽게 열강들 앞에 던져진 주인 없는 고기덩어리처럼 될 수 있는가?
이런 것들을 너무나 일목요연하게 교훈적으로 보여 주고 있었습니다.
마치 지금의 대한민국 국민들을 향해서, 이명박 대통령을 향해서 일갈이라도 하듯이 말입니다.
정신차려라. 정신차려야 산다. 정신차려야 그 수치스러운 과거의 역사를 반복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말입니다.
그때 조선을 둘러싸고 있던 열강의 세력들은 일본, 청, 러시아, 미국이었습니다. 진정한 의미에서 당시의 조선을 위해서 고종의 편에 서 있었던 사람들은 군대가 아닌, 의사들과 선교사들을 파송했던 미국이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을 둘러싸고 있는 열강도 결국은 이름과 이념만 바뀌었지, 결국은 같은 나라들입니다. 일본, 중국(중공), 러시아, 북한, 미국. 유감스럽게도 북한은 중국(중공), 러시아 쪽에 붙어서 대한민국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고 할 수 있지요. 일본은 미국의 눈치를 보고 있는 것 같지만 독도에 대한 처신을 보면 발톱을 감추고 때를 기다리는 배고픈 승냥이 같은 생각이 들때가 많습니다. 그 때나 지금이나 선의의 동맹국으로 자리 매김을 하고 있는 것은 유일하게 미국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전작권 전환 연기 여부를 놓고 이명박 대통령이 처신 하는 것을 보면, 힘 없는 백성들은 그 때나 지금이나 마음으로만 애국 할 수 있는 것이지, 최고 통수권자의 위치에 앉아 저지르는 실정을 막을 수는 없는가 봅니다. 역사를 통해서 배우지 못하면 어쩔 수 없이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게 되겠지요. 그 결과로 야기되는 민족적 고통과 아픔은 언제나 힘없는 백성들의 몫이 되구요.
“지금은 고종 때와 다르다”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다른 한 쪽으로는 “정말 다를까? 다르다면 무엇이 얼마나 다를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머리 속만 복잡하게…
댓글목록
집정관님의 댓글
집정관 작성일
드라마에선 고종,민비를 그나마 미화한것입니다.
고종,민비는 현재 김정일에 뒤지지 않는 학정을 했던 인간쓰레기 말종들입니다.
물론 고종,민비가 쓰레기인거 못잖게 조선왕조 시스템이 쓰레기이기도 했지만요.
즉 일제가 우리를 위해 한반도를 집어먹은게 아니라 제국주의 영토확장을 위해 집어먹은거지만,
쓰레기같던 조선왕조가 그때문에 망한것은 일반 한국인들에게 퍽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외부적인 압력이 아니었다면 쓰레기같은 조선왕조를 전복할 가능성이 있었을까요? 아마 지금까지 폭압왕정이 계속되거나 잘해봐야 태국같은 후진국이었겠지요
집정관님의 댓글
집정관 작성일
그리고 이씨왕족들은 한일합방이후에도 왕공족 지위를 유지하며 천황가의 일원으로
막대한 세비와 별장등을 제공받으며 호의호식했습니다. 이들이야말로 친일파지요.
이들이 거지가 된것은 일제가 1945년 전쟁에서 패하고 GHQ(미군정)의 명령에 따라 특권이 몰수된것이지 일본이 이들을 팽한게 아니었습니다.(일본의 귀족제도였던 화족제도도 이때 폐지되고 수많은 화족들이 몰락)
엽기정권님의 댓글
엽기정권 작성일
어뢰한방에 벙커속으로 쏙 들어가 버린 쥐박이,,,
구멍속에서 대갈빡만 빼꼼히 빼들고 한말,,,
"북한과 관련없다"
그러고 전쟁은 아니구나,,,슬며시 기어나오고,,,
이런땐 정말 쥐새X 같습니다.
좌빨들이 별명하나는 잘 지은것 같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