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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엽의 제반활동을 차단하거나 북송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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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mmonsense 작성일10-04-22 18:14 조회2,606회 댓글3건

본문

 

1997년 황장엽이 귀순을 했다.

 

그런데, 황장엽 이야기를 하기 전에 고사에서의 전장터 이야기를 함이 이해가 더 빠를 것 같다.

마주하고 있는 전장터에서 뭔 미유로 적장이나 졸개들이 귀순하거나 투항하는 경우가 있게 되는데, 전투를 벌이다가 적장이나 졸병을 생포하는 경우와는 그 대접이 다르다.

 

만일, 적장을 내 사람으로 하기 위해 치밀한 공작 후에 끌어들인 경우라든가 전투 중 생포한 경우라면, 그 적장을 회유해 볼 수도 있고 같이 생사고락을 함께할 내 식구로 만들 여지가 남아있지만 갑자기 투항하거나 귀순해 오는 경우는 믿지를 못한다.

 

한번 배신한 사람은 두번, 세번, 열번을 배신하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적장이 투항해 오거나 귀순해 올 때 많은 경우 그 적장의 목은 베어졌었다.

 

황장엽은 북괴 내에서, 서열이 두 자릿수 이긴 하지만 그만하면 요직이요, 북괴 내에선 엘리트 계층에 있던 자인데, 그만하면 북괴내의 주요 기밀에 대해서도 대단히 많이 알고 있는 위치라 아니할 수 없다.

 

그러나, 우리가 황장엽이란 자의 입을 통해 도움을 받을 만한 정보는 거의 없다시피 했던 것이 사실이고 보면, 일단 황장엽이란 자는 효용가치가 전혀 없고 쌀 한톨이라도 축내는 존재 밖에 안되다는 결론이 나오는데, 이 정도는 봐준다 하더라도,

 

황장엽은 사실살 북괴를 좋게 보이게 하기 위한 도우미이며 홍보사절로 밖엔 안보인다. 사사건건 북괴 편을 들며 북괴를 지원해야 한다고 목청을 높이고 어느 정책에 대해선 열을 올리며 왜 북괴를 제대로 대하지 않느냐고 하고 있으니 전향자는 전혀 아닌 것이다.

 

올바른 반공정권이라고 볼 수도 없는 김영삼 정권 시절에 대한민국으로 소위 귀순이란 것을 했고 그 이후에 집정할 자가 아무래도 김대중이 유력할 것 같으니까 포장만 그럴싸하게 귀순하는 듯 내려 보낸후 제대로 대놓고 활동을 하게하기 위한 북괴의 전략일 수도 있었던 것이다.

 

김대중이 어거지로 추잡한 집권을 하고 섭정 비슷하게 노무현 정권이 들어서면서 친북 종북론자들이 제 세상을 만나고 황장엽도 본래의 목적에 날개가 달린듯 활발하게 소위 강연, 그것도 "친북 강연"을 해왔던 것이다. 그리고, 이 따위 강연이나 들으려 하는 자들에겐 더욱 인기가 있을 수 밖에 없었던 것이고.

황장엽이 김영삼 정권 시에 내려왔더는 것과 김영삼이 2007년 이명박의 유세를 돕고 대통을 만들기 위해 나섰던 것과 과연 아무런 관계가 없을까?

 

참으로 웃기는게 하나있다.

 

황장엽을 살해하러 내려왔다는 간첩 두명이 잡혔다는 이야기가 그것인데, 아니, 이 나라에 간첩이 한 두명 일 이 만명이던가? 예전처럼 간첩 색출을 위한 현상금 포스터도 없고 오히려 간첩인듯하여 신고를 하면 신고자가 더 불편한 입장이 되는 것이 좌파정권서 부터의 불문율이 되어 버린 상황이며, 현재 널려있는 각종 좌파 단체들이 설치는데도 손하나 쓰지 못하는 것이(안 쓰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현정권임을 생각해 볼 때 더욱 3류 개그 같은 것이다.

 

어설픈 간첩놀이를 한 것으로 보이는 간첩들의 말은 더욱 우습다.

 

일이 제대로 안되면 절벽에서 투신 자살하려 했었다든 말이 그것인데, 보통 스파이나 간첩들은 극약을 캡슐에 소지하고 다니거나 독침 따위를 소지하고 있다가, 일이 안될 경우는 물론 잡혔을 때도 기밀누설을 피하기 위해 바로 캡슐을 먹거나 독침으로 스스로를 찔러서 자살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위장간첩 두명은 잡혔음에도 자살도 안하고, 절벽에서 뛰어내려 죽으려 했다고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황장엽의 가족은 다 숙청되고 죽임을 당했어야 하는데 이미 13년 전서부터 고스란히 살아있을 뿐 아니라 김일성의 새끼 김정일로부터 대우도 받고 있다. 이렇다면, 황장엽은 당연히 대한민국을 위해 내려 온 것이 아니라 북괴를 위해 내려 온 것이며 대한민국에 해를 끼치려고 내려왔다는 것이 자명해 지는 것이다.

 

문제는, 정부가 왜 이러한 '황장엽의 암살기도 목적으로 내려온 간첩 두명'을 잡았다고 커다랗게 외치느냐일 것이다. 그만치 대북자세에 반공을 국시로 했던 것처럼 철저하단 것을 보여주려는 것일까? 아니면, 천안함 참변에 대해 국민들이 원하는 수준의 대응을 하기 싫으니까 입맛만 보여주려는 것일까. 이미 지각있는 사람들이 황장엽을 어찌 보고있는지가 훤한데 그런 황장엽을 살해한들 대한민국에 손해는 커녕 오히려 이익이거늘, 뭣하러 간첩이라면서 잡았을까?

 

위에 적은 대로 대한민국 정부는 사실은 황장엽의 대한민국 입국을 강력히 거부했어야 했다. 특별한 이유도 없고 김정일과 반목상태에 있지도 않은 황장엽을 뭘그리 칙사대접하며 받아들였는지 한심하기 짝이 없으나 초록은 동색이어서 그 당시 정부에서 반 색을 하며 받아들인 것이 아닐까 생각도 든다.

 

암튼, 황장엽의 행각이 완전 친북 도우미이자 홍보사절 식인 현 시점에서 대한민국 정부는 그를 옛 전장터처럼 죽여버릴 수도 있겠지만(이적죄는 사형이므로), 최소한 모든 공적활동이라든가 강연 따위는 철저히 차단해야 함이 원칙일 것이고 이도 저도 아니면 도로 북송해 버림이 가장 온당한 일일 것이지만...

 

현정권에서 그리할 것이란 희망은 전혀 없으니......

 

혼자 달밤에 필요도 없는 시조 뇌까리는 기분이 들 뿐이다!

 

 

 

common sense.

댓글목록

나비님의 댓글

나비 작성일

한국에서 출판된 황장엽이 쓴 책을 읽는것이 그가 누군지 아는 방법일거 같습니다..

변호사님의 댓글

변호사 작성일

황장엽은 김일성 주체사상의 발의자이자 신봉자로서 김일성의 분신이자 대리인이었습니다.
김일성이 죽자 그의 아들 김정일에 의해서 통제와 감시에 견디다 못해 북을 탈출한 그들의 이단자일 뿐입니다.
그런 그가 어찌어찌하여 한국에 들어오자 날파리같은 정상배들은 그를 탈북이라기는 커녕, 귀순에다 심지어는 망명이라며 호들갑을 떨었습니다. 탈북이 뭔지, 귀순이 뭔지, 망명이 뭔지도 모르는 날날이 같은 여의도 건달들이 말입니다.
결론, 황장엽은 김정일의 반대자일 뿐, 대한민국엔 결코 아무런 의미도 없는 김일성 주체사상의 세균일 뿐입니다.

한가람님의 댓글

한가람 작성일

변호사님 글에 한 표...

차라리 북괴 간첩이 황을 암살하면 국민들의 경각심이나 높아 질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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