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가치없는 눈물(눈물 흘리기 전에 4대강 중단선언부터 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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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프로메테우스 작성일10-04-21 11:24 조회2,567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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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명박의 눈물은 악어의 눈물인가?
천안함 전몰장병에 대한 대 국민 대화에서 희생장병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며 눈물 흘리던 대통령의 모습은 확실히 흔한 광경은 아니다.
생각없는 국민들은 여기에 감격하여 같이 눈물지었을지도 모른다.
책임자에 대해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발언에 대해 언론들은 대북기조와 정책이 바뀌지 않았느냐 조심스럽게 점치기도 했다.
하지만 눈물을 흘리며 단호한 조치 운운하는 것과는 달리 보여주는 것은 딴판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3당대표 자리에서는 묵념이 아닌 호탕한 웃음으로 화기애애하게(?) 회동 후 오찬까지 즐기며 헤어졌다는 뉴스다.
자신의 결심을 국민들에게 보여주는 아무런 조치도 없었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대통령의 눈물이 또 하나의 대국민 사기극이었단 말인가?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다면 국민에게, 그리고 정책으로 결정하기 전에 자신의 변한 모습과 결심을 보여 줬어야 한다. 단호한 조치 운운하며 눈물 흘리기 전에 4대강 중단선언부터 했어야 한다.
이번 사태와 직접 관련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국방예산을 삭감하여 4대강에 쏟아 부은 것은 전 국민이 다 아는 사실 아닌가?
백번 양보해서 자신의 주장대로 장차 물부족을 해소하고 오염을 방지하고 홍수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하더라도 국가 안보보다 더 중요하겠는가?
이런 사업은 자신의 대에 못하더라도 꼭 필요하고 정당한 사업이라면 다음대에도 충분히 계속할 수 있는 사업이다.
하지만 국방과 안보는 한번 구멍이 나면 걷잡을 수 없이 무너져 내린다.
아무리 단호한 조치 운운해도 실제로 뭔가를 보여주지 않으면 적이 겁을 먹겠는가?
오히려 울타리 안에서 요란하게 짖어대는 개소리로 밖에 취급받지 않을 이명박식 단호한 조치다.
3당 회담 보다는 자신의 최대 약점인 군 미필을 고려해 단 2박3일이라도 해병대 훈련캠프에 들어가 훈련병과 함께 훈련받는 모습이라도 보여주는게 대통령의 단호한 조치에 대한 결심을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2박3일간 훈련을 받는다고 어찌 70 가까운 노인을 훈련병들과 똑같이 취급 하겠는가.
단지 훈련복을 입고 훈련병과 함께 뻘밭에 뒹구는 모습만 보여줘도 백마디 말보다 군의 사기양상과 군기강 확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2) 피와 땀과 눈물만을 요구하던 처칠의 눈물
때로는 지도자는 비정한 마음을 가지고 국민의 희생을 요구해야 할 때가 있다.
하지만 솔선수범이 없는 희생의 요구는 폭군만이 할 짓이다.
히틀러의 폴란드 침공과 함께 일어난 2차대전에 참전을 선포하던 처칠의 유명한 연설의 한구절이다. 피와 땀과 눈물만을 요구하던 처칠이었음에도 영국 국민들은 독일로켓의 런던 무차별 폭격에도 묵묵히 견디며 2차대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지도층의 솔선수범 없이는 도저히 요구할 수 없는 말이다.
지도층들이 솔선해서 참전했기에 승리할 수 있었고 이런 요구도 정당하고 가치있는 요구이다.
아르헨티나와 전쟁이 나자 망설이지 않고 참전했던 앤드류왕자와 지도층의 솔선이 있었기에 불리한 상황하에서도 망설이지 않고 영국의 국민들은 피와 땀과 눈물만을 흘리며 끝내 승리할 수 있었다.
3) 참전을 결심한 진주만 습격과 루즈벨트의 눈물
1941년 12월7일 일본의 진주만 기습으로 루즈벨트는 치욕의 날로 선포하고 태평양 전쟁에 참전하게 되었고 젊은 피를 요구하는 루즈벨트의 대통령의 명령에 의해 수많은 젊은이들이 전쟁에 지원하여 죽어가면서도 끝까지 승리를 쟁취하였다.
수많은 지도층 자녀들도 솔선하여 참전하여 죽어갔으며, 이들의 죽음이 있었기에 국민들은 아무런 불만없이 단결하여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
4) 1.21과 8.18 도끼만행을 맞은 박정희의 눈물
김신조를 비롯한 31명의 북괴 424군부대의 청와대 침투를 겪은 박대통령은 예비군 제도를 창설하여 북한의 위협에 대비하였으며 국민들은 기꺼이 참여하여 싸우면서 건설하는 예베군으로써 국방을 지키는 든든한 초석이 되었다.
1976년 8월 18일. 월남 패망이후 북한은 남한 적화를 위한 전쟁구실로 삼기 위해 판문점에서 도끼만행을 일으켰다.
이런 일이 일어나자 박대통령은 즉시 군복을 입고 철모를 쓰고 단호한 태도로 “미친개에게는 몽둥이가 약”이란 말을 하며 전쟁을 불사할 것을 선언 하였다.
당시 우리의 전력은 북한에 비해 절대적으로 열세였으며 월남패망 이후 자심감을 상실하고 국민들의 반전분위기에 움츠러들었던 미국의 적극적인 참전도 불투명 하였다.
하지만 박대통령은 이런 열세에도 불구하고 단호한 태도를 보였으며 이런 단호한 태도가 전 국민의 지지를 받고 결국 북한이 꼬리를 내리게 하였다.
과연 천안함의 침몰이란 최대의 안보위기를 맞아 흘린 이명박의 눈물은 무슨 눈물일까?
악어의 눈물이든, 정치적 위기를 맞아 국민을 속여 이를 탈피하기 위한 거짓 눈물이든 차라리 적과 아군을 동시에 속일 수 있는 거짓 눈물이라도 좋으니 행동으로 보여 줬으면 좋겠다.
TV에 나와 눈물로 국민을 속이고 3당대표를 초청하여 능성어찜을 먹으며 웃는 호탕한 웃음은 국민은 속일수 있어도 결코 적을 속일 수 없는 매국의 눈물이란 사실을 깨달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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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정권님의 댓글
엽기정권 작성일
반나절을 못 간 이명박 추모 모드 (동영상)
coreano(참깨방송)
4월19일 오전 7시50분을 전후해서 천안함 희생 장병 추모연설을 하면서 눈물을 흘리던
국군통수권자 이명박 대통령이 이날 오전 10시 수유리 국립 4·19 민주묘지에서 열린
4·19혁명 50주년 기념식 연설에서 여전히 중도실용을 부르짖으며 기염을 토하더니 식이 끝나고 친북좌익을 포함한 참석자들과
만면희색을 지으며 악수를 나누고선 군중 속을 헤쳐 나오며 싱글벙글하는
만년 유세모드 언동으로 일관하기에 KBS 화면과 수유리 4·19묘지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 화면에서 캡쳐해 보았습니다.
<동영상>
http://www.youtube.com/watch?v=WgHf4J0HRiE&feature=player_embedded
동영상 흐름이 고르지 못한 점을 너그러이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 2010-04-21, 15:54 ] 조회수 : 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