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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잠수정이 천안함을 격침시킨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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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통신사 작성일10-04-19 21:54 조회2,750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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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번호  50409 추천/ 반대  0 / 0
필명  슨상넘 날 짜  2010/04/19 (21:35)
I P  122.37.***.*** 조회  7
    북한 잠수정이 천안함을 격침시킨 방법.
 


천안함의 침몰이 북한의 소행임이 확정된다면 자연스럽게
그들이 어떻게 무슨 수단으로 그런 짓을 수행 했을까? 라는 의문이 생깁니다.
벌써 부터 각양 각색의 사람들이 갖가지 설(說)을 내놓고 있는데...

저는 그냥 단순하게 봅니다
뭐 북괴(北傀) 놈들이 최신형의 고도의 정밀 무기를 사용했거나 
상상을 불허하는 고난도 전술을 발휘 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1) 정보 획득   (2) 사전 정지 작업(社前 業)   (3) 침투   (4) 매복   (5) 공격   (6) 도주(逃走)

대략 이런 식으로 작전이 진행 되었을 것인데
여기서 중요한 점은 처음 부터 끝까지 우리 내부의 첩자들과의 동조(同助, 同調)가 있었을 겁니다.
천안함이 그 시간 그 지점에 그러한 침로(針路)로 온다는 것을 정확히 알았을 겁니다.
    
(ㄱ) 아래 그림(A)을 보시면 북한은 이곳 백령도와 대청도를 면한 NLL 해상에 지난 1월 25일부터 3월 29일까지 2개월 이상에 걸쳐 사격구역으로 선포함으로써 그 근방에 우리 해군과 어선들의 접근을 막아 놓았습니다. (사전 정지 작업) 아시다시피 서해에는 조수 간만의 차가 심하며 하루에 두번씩 조류(潮流)의 방향이 전혀 반대로 바뀌는데 백령도와 대청도 사이의 조류가 동쪽 옹진반도 쪽으로 하루 두번 밀려오고 또 반대로 서쪽 황해로 하루 두번 밀려가지요. 이 때에 적의 상어급 잠수함정이 조류를 타고 신속히 침투하여 천안함의 침로상 공격하기 좋은 위치에 매복하였을겁니다.(빨간색 화살표)


그림-A

백령도와 대청도 사이는 약 7km 해협(海峽)이며 찬안함의 침몰 지점과 이곳 NLL 가지의 거리가 약 23km 가 됩니다. 당시 이 해역에서 동, 서로 흐르는 해류의 속도는 시속 약 4노트 (7.4km) 였다고 합니다. 대단히 빠른 거지요. 그런데 이때껏 알려진 북한의 상어급 잠수함정의 제원을 보면 잠항 속도가 시속  9노트(약17km) 랍니다. 그러니 해류를 타면서 들어오면 시속 약 25km 의 속도로 침투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니면 미리 충분한 시간을 두고 여유있게 침투 했다면 엔진(전동기)을 끄고 해류를 따라 침투 했을겁니다. 사격 통제 구역인 NLL 근처는 우리 함정과 어선이 없었을터고  백령도와 대청도 사이는 좁은 지역이라 양 해변의 파도 잡음과 빠른 해류의 잡음으로 침투하는 적을 발견 하기가 대단히 어려웠을거라고 짐작이 갑니다.

(ㄴ) 침투에 성공한 적은 천안함의 우측(천안함과 백령도 사이 약 2.5km)에 매복 하든가 아니면 좌측(멀리 황해)에 매복하든가 했을 것인데... 각, 각  장 단점이 있을거 같습니다.  우측에 백령도를 등지고 매복한다면 협소한 공간과 앝은 수심에서 적당한 장소를 찾기가 힘들겠지만 해변의 파도 소리와 얕은 해저의 잡음, 우리 해군의 능동식 소나의 탐지음의 산란(散亂), 왜곡 때문에 들킬 염려가 적었을 겁니다.(물 밖에 내민 통신 안테나도)  반면에 좌측 먼 바다에 숨어 있다면 공간적으로는 유리 하겠지만 잡음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깨끗한 방향이므로 우리측의 능동식 소나에 탐지될 확률이 높았을 겁니다. 해면에 내민 통신 안테나도 우리 레이더에 걸릴 염려가 있었을거고요.

아래 그림(B)는 사건 후 북의 잠수함정이 방향이 바뀐 해류를 타고 최단거리를 최고속으로 달아난 것을 보여 줍니다 (파란 화살표) 저 밑에 보충 설명을 해 드리겠습니다.


그림-B

(ㄷ) 아무튼 매복하여 기다리던 중 예정된 시간이 오자 안테나만 물 밖으로 내 놓고 모든 것이 계획대로 되었다는 신호를 받고는 잠망경을 올려서  천안함을 견시 조준 (見視 準) 하여 어뢰를 발사 하였는데...이 대목에서 많은 분들이 북한이 머 최신형 어뢰를 쏘았다고 갖가지 최신형 어뢰 종류와 성능등을 늘어 놓는데, 제 생각은 그냥 보통의 직주 어뢰를 아주 가까운 거리(1km이하)에서 발사했다고 생각합니다...그 이유는 이 쪽의 정보를 환히 알고 있고 더구나 우리 내부의 간첩들과 호흡을 맞추며 유리한 시간, 유리한 위치에서 매복 성공 했다는 자체가 최신형의 어떻한 무기 보다도 더 효과적이며 위력적인데 구태어 그들의 최신 전력(戰力)을 노출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지요...아마 근접 신관을 장착하고 유선 유도 정도를 하는 보편적인 어뢰를 사용 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유선 유도 였다면 폭발후 유도선을 되 감아서 증거물을 갖고 갈 수도 있었을거고요...여기서 덧 붙힌다면 적의 상어급 잠수함정의 제원이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는 다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수 작전을 위해서 여러 가지로 개조, 개량했을 것이 틀림없습니다.

(ㄹ) 천안함을 공격한후 즉시 왔던 길을 되돌아 도주를 하였을 것인데 마침 그 때를 전후하여 해류의 방향이 뒤 바뀌었습니다. 아래 그림(C)를 보시면 청안함의 피습 직후  함미 부분이 최초 위치에서 북서 쪽으로 약간 밀려가며 갈아 앉았고 그 후 뒤집혀 둥둥 떠 있던 선수 부분이 서서히 동동남 방향으로 즉  백령도와 대청도 사이 방향으로 떠 내려와서 침몰 하였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그림-C

위 그림에서 파란 선은 당시 시속 약 7.5km 의 조류가 흘러가는 방향이며 상어급 잠수함정이 그 조류를 타면서 최고 잠항 속도를 내면 시속 약 25km 로 갈 수 있으므로 공격 후 약 한시간이면 NLL을 충분히 넘어 갈 수가 있지요...아시다시피 우리 군이 현장에 도착 한 것이 사건 후 한시간이 넘어서 였습니다. 적들이 이 코스를 택한 것은 침투와 공격후의 도주에 조류를 최대한 이용할 수 있었고요 또 혹시 도주 중에 우리 측에 발각 되어서 추적을 당한다면 북측의 해안포의 엄호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모든 분들이 추측 하는 것처럼 사건 형장에서 북 쪽으로 도주 한다면 그 때 뒤 바뀐 조류(북에서 남으로)를 거스러며 가야 하는데 이것은 잠수함에 있어서 대단한 저항이 되었을 겁니다.

(ㅁ) 속초함이 새떼라고 오인 하였다는 시속 70~80km 의 괴 물체는 공격의 결과를 확인 할려는 관측선인 반 잠수정이었을거 같습니다. 아울러 도주 하는 잠수함정으로 부터 우리 측의 시선을 돌리려는 바람잡이 역활도 했을거고요...속초함의 레이더에서 갑자기 사라졌다고 하는데...아마 속초함의 포격으로 격파 되어서 격침했을 공산이 크다고 생각 됩니다. 그렇게 되었다면 쪼금이라도 속이 시원하겠습니다만...사건 직후 방송이 나오는 와중에 김모 여자 아나운서가 자신의 개인 홈피에 군 소식통에 의하면 북 잠수정을 격파 했다는 내용을 올린 것이 심상치 않게 생각됩니다.

* 여담이지만 저는 아무래도 북 잠수함정이 천안함의 우측, 그러니까 천안함과 백령도의 사이에서 백령도를 등지고 매복해 있다가 최 근거리에서 공격했을거 같습니다...그 이유 중의 한가지가  만약 실패 했을 경우에 어뢰가 전혀 빚나가고 그러므로 폭발도 안되었다면 그 어뢰가 백령도 뻘위에서 우리 군에의해 발견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지요 백령도를 등지고 먼 바다 쪽으로 발사 하였다면 설사 실패를 했다 하더라도 저 멀리 황해 깊은 쪽으로 가라 앉은 어뢰는 발견되기 힘들었을거 아닙니까?  그리고 근접 신관에 의해 폭발하는 어뢰 라면 함의 파괴 모습만 보고 그 발사 위치를 알아내지를 못합니다... 근접 신관의 작동 허용 오차 때문이지요...극히 찰나의 순간차 이지만.

댓글목록

슨상넘님의 댓글

슨상넘 작성일

통신사님 초면에 실례이지만 님이 올리신 저의 이글을 삭제해 주시지요?
아마 다른 것에 옮기시려다가 착각으로 그냥 여기 올리신 모양인데....
바로 아래 저의 원문이 있잖습니까?....다른 분들이 혼돈 할까 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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