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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가 여의도를 싫어하는 것은 도둑이 경찰서 싫어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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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고아제 작성일10-03-18 13:18 조회2,703회 댓글3건

본문

이명박 대통령이 여의도를 싫어 하는 것은

온 국민이 느끼듯 정치가 썩어서 환멸을 느끼는 것이 

아니고 순전히 본인이 잘못 해서 입니다.

 

돌아가신 정주영 회장은 정치자금 제공 문제로

5공 청문회에 불려 다니면서 결심을 합니다.

 

정치자금으로 뜯길바에야 그 돈으로 내가

직접 정치를 해보자고 기성 정치권에 도전장을 던집니다.

 

이에 3당 합당까지 하며 대권을 꿈꾸든 김영삼은

정주영 죽이기에 칼을 빼 듭니다.

 

드디어 정주영 회장은 현대를 떠나 정계 입문을

선언하고 총선과 대선이 동시에 있는 1992년 1월에

국민당 발기인 대회를 엽니다.

 

그때 이명박도 현대를 떠납니다.

당연히 정주영을 따라 가야 했으나 김영삼이

끌어 들입니다.

 

그래서 김영삼은 그해 3월 11일 총선에서 이명박에게

비례대표 자리를 줍니다.

이로서 이명박은 정주영 죽이기편에 선 것입니다.

 

정주영의 국민당은 지역 27 비례대표 4석 도합 31석으로

출발했고 그해 12월에 김영삼이 대통령으로 당선 되었고

정주영은 3위를 합니다.

 

하지만 김영삼의 집요한 공격을 못 견디고 다음해 1993년

김영삼 정부 출발점인 2월에 정주영은 국민당을 해체합니다.

 

정주영과 현대그룹의 이명박에 대한 적개심은

하늘을 찔렀을 것입니다.

 

김영삼 정부 내내 현대는 김영삼 정부의 공격을

견더내느라 고생 합니다.

 

그것이 IMF를 당했을때 현대가 버틸 수 있는

축복이 되기도 합니다.

 

그 후 1996년 총선때 이명박은 종로에 출마합니다.

비서였든 김유찬의 양심선언으로 선거 비용 축소

신고가 드러 나고 또 그런 김유찬 일가를 홍콩으로

도피 시킨 죄로 6개월 공소시효 하루 전인

1996년 10월 9일 불구속 기소가 됩니다.

 

1997년 1심에서 선거법 위반 400만원 범인 은닉

도피죄 300만원 도합 700만원의 벌금형을 받습니다.

 

김대중 정부가 막 출발한 1998년 2월 21일 이명박은

그해 있는 지방선거의 서울시장 후보 출마를 선언하며

의원직을 사퇴합니다.

 

1998년 2심 확정, 1999년 대법원에서 확정 판결을 받습니다.

이로서 이명박 대통령의 정치 경력은 비례대표 4년 1선과

자진 사퇴를 한 시점 기준으로 지역구 2년 정도로

불명예로 얼룩진 1.5선 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런 일련의 사건을 보면 이명박 대통령이 여의도를

싫어 하는 것은 본인의 잘못으로 인한 여의도 기피증이지

결코 여의도가 이명박을 박대 한 것은 아닙니다.

 

대통령은 정치의 최고점에 서 있는 사람입니다.

 

그런 정치가가 정치적으로 풀어야 할 사안을

기업 총수의 입장으로 풀어 간다면 정국은

얼어 붙을 수 밖에 없습니다.

 

올해 6월 2일이 지방선거입니다.

한나라당이 재 집권 할 수 있는 선행 선거로서

아주 중요한 행사입니다.

 

올해 지방선거에서 승리해야 2012년 총선에서

승리 할 수 있고 그해 12월에 있는 대선에서

승리하여 정권 재창출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2007년 한나라당 대권 후보 경선에서 깨끗히

승복하고 이명박 후보의 선거 운동에 기꺼이

협조 하여 한나라당의 정권 창출의 1등 공신인

박근혜 전 대표를 홀대 하는 것이 과연 일국의

정치 최고점에 서 있는 대통령으로서의 자질입니까?

 

미래희망연대 하나 통합 시키지 못해 한나라당

후보들이 불안하게 하는 것이 대통령으로서의 자질입니까?

 

양보는 더 힘 있고 더 가진자가 하는 것입니다.

덜 힘 있고 덜 가진자가 양보하는 것은 굴욕입니다.

 

지금의 작태는 2004년 탄핵 사태를 당하고

그해 총선에서 한나라당을 살리고 2007년 대선의

선행 선거인 2006년 지방선거를 대승하여

꿈에도 그리든 한나라당의 정권 창출을 완성시킨

박근혜 전 대표를 홀대하고 탄압 하는 것은

대통령으로서 포용력이 부족한 것입니다.

 

청치인 대통령은 당연히 여의도를 신뢰해야 합니다.

자기 잘못으로 인한 여의도 기피증으로 말미암아

자기를 대통령 만들어 준 한나라당에 대한 애정이

없다면 그것은 더이상 정치이 아니고 달면 취하고

쓰면 밷어 버리는 장사치일 뿐입니다.

댓글목록

김종오님의 댓글

김종오 작성일

조고아제 사장님!
반갑습니다. 신촌 태평양시대위에서의 지만원 박사 목요강좌땐 때때로 만나 한 잔 씩 나눠마시기도 했는데 정기 모임이 없고부턴 못만난터라 이젠 얼굴 잊어질까봐 걱정입니다. 무론 저는 '원엔제로'에 간헐적으로 들어 가긴 합니다만....
참고/ 미국쪽의 자료에 의하면, 정주영이 그 많은 돈을 정치하는 패거리들에게 빼앗기느니 차라리 내가 정치를 하겠다고 한 게 아니라, 북의 지령에 의해 김영삼을 낙선 시키고 김대중을 당선 시키기 위함이었습니다. 울산표 경남표 현대표를 몰아버리면(사실상 330 여만표나 획득) 김영삼이 무너질 줄 오판한 겁니다. 북엔 당시 정주영의 본처와 장남이 생존해 있었고 그들과 만난 후 소떼도 몰고 올라가고.... 다 김정일 장군(정주영 북에서 귀환하며 기자회견 때)의 작전이었답니다.

조고아제님의 댓글

조고아제 작성일

김종오 선생님 저도 선생님 얼굴이 가물 가물 한 것 같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그럴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알고 있는 김영삼이 정주영을 죽이려고 광분 한 것이군요.

송석참숱님의 댓글

송석참숱 작성일

조고아제님 항상 정곡을 찌르십니다. 김종오선생님 그러고보니 어찌됐던 김정일놈은 손해볼게 없는 게임이었네요..
"뭐는 돌에 새기고 뭐는 모래에 새겨라"란 말이 있었는데 국가사회의 은덕으로 돈을 벌면서도 세금은 안내고 세무서앞을 피해다니는 사람과 같은수준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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