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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안은 왜 이명박의 개수작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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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육군예비역병장 작성일10-03-01 02:06 조회6,115회 댓글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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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이 지난 대선에서 '세종시 원안 사수'를 공개적으로 약속한 사례만 수십차에 달한다. 그리고 이명박 본인이 '원안 사수 공약'을 하고도 결국 거짓말하게 된 것을 대국민 사과했다. 이명박 본인이 원안 사수 공약은 새빨간 거짓말이었고, 그 점은 잘못했다고 시인한만큼 시시비비를 따졌을 때 국민의 신뢰를 저버린 행위만큼은 명백히 '잘못'임을 확실히 짚고 넘어가자.

그런데 왜 이명박은 약속을 못 지킬 수 밖에 없었나? 이명박은 세종시 문제는 국익을 위해서 불가피하게 수정안이 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세종시(행복중심복합도시)는 지난 해 9월말 현재 총 사업비 기준으로 공정률 24%"라고 한다. 작년 9월 말에 이미 거의 4분의 1이나 공사가 진행 중이라는 것이다. 바로 그것이 이명박의 '자가당착'이다! 세종시 원안은 국익에 위배 되고,나라 망한다고 별 호들갑은 다 떨면서 한편으로 세종시 원안대로 공정률 24%가 될 때까지 방치한 이유는 또 무어냐 말이다! 그것은 곧 이명박이가 처음에는 세종시 원안대로 추진할 의도였다는 방증이리라. 그렇지 않고 세종시 원안은 국익을 위해 도저히 불가하다는 의지가 있었다면 취임 직후 그 특유의 '쳘면피로, 세종시 원안 사수 공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지금의 '수정안' 방침을 천명 했을 터이다. 그런데 24% 공정률까지 밍기적 대었다는 것은 이명박에게 처음부터 세종시 원안은 불가하다는 의지가 있지는 않았다는 뜻이 아니겠느냐는 말이다.

이명박은 원래는 세종시 원안대로 추진하려고 했을 것이다. 그러니 공정률 24%까지 방치했을 것이다. 그러다가 미국발 세계경제위기로 인한 양적 완화, 선심성 사업 등으로 재정 지출이 증가하였고 그 영향으로 재정적자와 예산부족 문제가 대두 했다. 따라서 대운하 사업 강행이 어려워지게 되었으며, 결국 만만한 세종시에 눈을 돌려 4분지 1이나 공사를 마친 세종시 원안을 갑자기 공약 파기 하고 그 예산을 대운하 예산으로 전용하려는 '개수작'이 바로 작금의 '수정안' 정국이오이다!

내 주장은 다음과 같다. 요컨대 이명박은 세종시 원안 사수 공약 파기는 잘못이지만, '국익'을 위해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핑계대고 있다. 그러나 거짓말이다! 억지 춘양식으로다가 대운하 사업을 강행하려는 꿍꿍이가 실제 이유다. 내 표현대로라면 그것은 '국익 빙자 사기죄'이다.

이명박 그 자는 전혀 국익을 위하는 자가 아니외다. 사리사욕을 위해 일평생 살아 온 '비리 백화점'이자, '장돌뱅이'일 뿐이요! 언뜻, 노무현이가 재미보았다는 세종시 원안이 잘못이니 이명박 주장이 옳지 않은가 싶지만 이명박의 저의가 그처럼 불순한데 어찌 수정안에 찬성만 한단 말인가? 이명박의 수정안이 일견 국익을 위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으나, 그 의도가 음험하니 '이명박 정권 사기단'과 본의 아니게 '공범'이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나는 수정안에 반대하는 바이다! 알간?

우리 '애국 시민의 연인', 사랑하는 박근혜 국회의원 주장대로 세종시 원안의 미비점을 '플러스 알파'를 통해 보완하면 문제점들을 해결 할 수 있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그대들이여... 이명박의 수정안 '개수작'에 놀아나지 않기를 바란다!

 

'이명박 정권 사기단'은 물러나라!

 

"이명박의 어둠을 살라 먹고, 혜(惠)야 솟아라!"

 

경북 영덕 애국 시민이자, 대한민국 大육군 예비역 병장 정선규 쓰다.

댓글목록

장학포님의 댓글

장학포 작성일

국익,백년대계란 여론몰이로  기득권층을 등에 업고 벌이는 장삿꾼 놀음에다, 박근혜 죽이기 목적을 깔고있는 것입니다.박근혜가  청와대를 나올때마다 등 뒤에대고 신뢰를 변질시키더니, 이젠 망령 김영삼 늙은이의 수렴청정을 받아  중대결심이라며 "국민투표"로 확실하게 박근혜를 압살하려 하고 있읍니다.

달마님의 댓글

달마 작성일

공감..... '이명박 그 자는 전혀 국익을 위하는 자가 아니외다. 사리사욕을 위해 일평생 살아 온 '비리 백화점'이자, '장돌뱅이'일 뿐이요! '

우주님의 댓글

우주 작성일

원안과 수정안을 모두 폐기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국가 중대사를 정치적 논리에 의해서 지들끼리 쑥덕거려서 통과시킨 건 무효입니다.
그러나, 만약 둘 중 하나를 반드시 해야만 한다면, 그나마 수정안이죠.
수도 분할은 안 될 말입니다.
그게 이명박의 개수작이라고 하더라도,
둘 중 하나만을 택한다면, 저는 수정안입니다.

우주님의 댓글

우주 작성일

만약 공약을 근거로 원안을 지켜야 한다는 논리가 적용되려면,
이명박의 대운하를 반대할 명분이 있나요?

달마님의 댓글

달마 작성일

수긍이 가는 반문입니다.
대운하는 이명박의 대선공약이지요...
하지만 대운하는 세종시처럼 만들어지지 말아야 할 나쁜 공약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기도 하고
이에 동의할 사람들도 적지 않으리라 믿습니다.
아니 상당히 많으리라 믿습니다.

이명박도 대운하 약속을 자신의 입으로 뒤집고 싶진 않겠지요.
박근혜처럼 신뢰를 얘기하고 싶겠지요....
어쨌든 그도 인간이니까....
세종시나 대운하도 대선공약중 하나입니다.
국익에 따라 지켜지지 않을 수도 있는
앞날을 정확히 예견할 수 없는 불완전한 인간의 약속일 뿐입니다.

금강인님의 댓글

금강인 작성일

저는 우주님의 의견에 공감합니다. 전정권이 만들다 만 쓸데없는 건물을 계속 지을 것이냐 아니면 고칠것이냐에서 아예 필요가 없으니 없던 것으로 하는 것이 좋겠으나 어쩔 수 없다면 전정권이 무계획하게 만들어 놓은 것을 고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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