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파진영이 6월 ‘교육감후보 단일화’ 할 때 우리의 각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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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전원 작성일10-02-05 23:53 조회4,96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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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파진영도 ‘교육감후보 단일화’ 추진한다
쿨TV 최인식 대표 “교육안보 차원에서 전교조 교육감 저지할 것”
김주년 기자 2010-02-05 오후 3:01:28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치러진 세 번의 민선 교육감선거에서 우파는 좌파에 2대 1로 앞서고 있다. 촛불폭동 직후였던 지난 2008년 7월 31일 치러진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는 좌파세력의 총공세와 우파 후보들의 난립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공정택 후보가 전교조의 지원을 받은 주경복 후보에 2만여표 차이로 승리했다.
그러나 지난해 4월 있었던 경기도 교육감 선거에서는 김진춘 당시 교육감이 좌파 단일후보로 나선 김상곤 후보에게 패했다. 당시 김상곤 후보의 득표율은 단독으로 과반을 확보하지 못한 40% 수준이었으나 우파 후보가 4명이나 출마하며 표가 분산된 것이 패인이었다. 그러나 이후 치러진 4월말 충남교육감 선거에서는 좌파 단일후보가 3위로 밀리며 우파성향 후보의 승리로 끝났다.
오는 6월 전국 시-도 교육감 선거는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진다. 이미 좌파단체들이 교육감선거 뿐 아니라 광역단체장 선거까지 좌파진영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우파 진영도 후보단일화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를 준비하고 있는 ‘쿨TV’의 최인식 대표는 5일 <프리존뉴스>와의 통화에서 “오는 8일 오전에 우파 인사들이 만나 준비모임을 가질 것”이라며 “그리고 설 이후 2월 중순경에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우파후보 단일화를 본격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대표는 “우파성향 후보들이 난립하지 않고 좌파 후보에 맞서 단일화를 하도록 선거법의 테두리 내에서 할 수 있는 일을 검토할 것”이라며 “전국 교육감선거에서 모두 우파 단일후보를 내는 것을 원칙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교육감선거 외에 광역단체장 선거에서도 우파 단일화 작업을 추진할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최 대표는 “그것은 정치인들이 할 일이고, 우리는 가급적이면 정치적인 사안에는 관여하지 않으려고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교육감 선거에 관심을 갖는 것은 교육 안보 차원”이라며 “김상곤 경기도교육감과 같은 친 전교조-좌파 성향 후보가 당선되는 것을 막기 위해 중도-우파 진영은 물론이고 대한민국의 안보를 걱정하는 모든 국민들께 호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리존뉴스 김주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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