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질범이 선물 돌려보낸다는 한국언론인 수준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전원 작성일10-02-01 00:01 조회4,678회 댓글1건관련링크
본문
東亞, 납치해간 사람을 돌려보내는 게 김정일의 선물이라고?
이런 제목 하나 하나가 쌓여서 국민정신을 망가뜨린다. 납치자에 대한 분노와 정의감이 없는, 나쁜 놈이 좀 선심을 쓰면 감지덕지 하는 노예근성이 느껴진다.
趙甲濟
<김정일, 납북자 송환 지시說...MB에게 줄 '선물' 준비중?>
오늘자 동아일보 기사 제목이다. 신문은 납북자를 돌려보내는 것을 '선물'이라고 표현하였다. 인질범이 인질을 풀어주면 '선물'을 주는 것이 되는가? 그렇다면 경찰은 인질범을 자선사업가로 인정, 표창해야 하는가?
500명 이상의 同族을 납치하여 지옥 같은 곳에서 살게 한 희대의 학살자가 그들을 돌려보내 주면 갑자기 '산타클로스'가 되는가. 이런 제목 하나 하나가 쌓여서 국민정신을 망가뜨린다. 납치자에 대한 분노와 정의감이 없는, 나쁜 놈이 좀 선심을 쓰면 감지덕지 하는 노예근성이 느껴진다.
가해자인 북한정권과 피해자안 대한민국 사이의 '화해'를 주장하는 자도 마찬가지이다. 화해를 하려면 가해자가 먼저 사과하고 용서를 빌어야 한다. 서로 없었던 것으로 하는 것을 '화해'라고 규정하는 것도 '약한 피해자'의 노예근성이다.
한국 지식층엔 이런 노예근성이 뿌리 깊다. 한국은 물질적 근대화엔 성공하였으나 진정한 자유인, 自主人을 만들어내는 정신적 근대화는 아직 멀었다.
[ 2010-01-30, 20:10 ]
댓글목록
bananaboy님의 댓글
bananaboy 작성일
테러범들에게, 납치자 50년간 묶어두고 이제야 본국으로 보내주셔서 참으로 감사합니다 라는
세계가 다부끄러운 굴욕적 언론태도입니다.
더욱이 엄청난수의 김정일 생명유지 달러가 오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