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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 박사의 5.18과 조갑제 기자의 김현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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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종오 작성일10-01-25 13:12 조회4,382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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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기엔 지만원 박사와 조갑제 기자는 극우중의 극우다.
반공을 국시(國是)라고까지 한 박정희 대통령을 두고, 지만원 박사와 조갑제 기자는 경쟁하듯 존경해 오고 있고, 그런 의미에서는 나도 그러려니와  나는 매월 배달 되어 오는 지만원 박사 발행의 '월간 시국진단'과 조갑제 기자가 깊이 몸담았던 '월간 조선'을 거의 다 읽는 열성 독자이기도 하다.

엊그제 택배로 온 월간 조선 2월호를 훑다가 조갑제 기자의 단골 메뉴이기도 한 김현희의 얘기를 또 읽어야 했다. 당시 안전기획부의 대응자세와 조갑제 기자의 취재가 날카롭게 반목하던 여러 정황이며, 김대중 노무현으로 이어진 친북 좌경 10년동안 변질되고 각색된 김현희의 858기 폭파사건이 이들에 의해 최근에 와서는 '가짜 김현희'로까지 왜곡되는 정국이 되기까지 이르렀다. 이를 조갑제 기자는 바로 세우려 부단히 노력해 왔고 또 노력중인 것으로 보여진다.

거기엔 88올림픽을 앞두고 대한항공 858기를 버마 근해 상공에서 폭파해 버린 김현희에 대한 얘기들이 조갑제 명의로 다시 자세히 씌여져 있었다. 북괴로 납치당한 일본여인 '마유미'에 대한 김현희의 증언이 연전에도 작년 3월에도 또 이번호에도 이어지는 등 몇 번째나 되풀이 되고 있었다.

반면, 지만원 박사는 12.12와 5.18 사태에 관한 한 부동의 자세로 이의 사실증명을 부단히 해 왔고, 이 시간 현재도 5.18 광주 사태에 대해선 송사(訟事)중에 있기도 하며,  조갑제 기자에 대해선 공개 토론을 TV에서든 신문에서든 아니면 광화문 네거리의 대중 연설장에서든 하자고도 했다.

그래서 나는 월간 시국진단과 월간조선의 장기 구독자로서 이런 엉뚱한 생각도 해 봤다.
5.18 광주 사태는, 대남 적화통일을 위한 북괴 김일성의 전략전술에 의한 김대중 연출의 시민폭동이라는 지만원 박사의 굽힐 수 없는 주장과, 광주 민주화 운동의 현장엔 북괴군은 한 명도 못 봤으므로 그래서 북괴군은 없었다는 조갑제 기자의 주장이 맞서고 있는 한,  어떤 방법으로든 양자를 공개장소에 등장시켜 좌우를 가리고 선악을 판별해야 한다고 본다. 이는 곧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국기(國基)를 바로 세우는 첩경이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왜 조갑제 기자는 지만원 박사의 제의에 묵묵부답인가?
김현희의 증언은 천하가 다 공감하는 바이니, 이젠 김현희 얘기는 그만 하고, 우군진영의 대동단결과 대통합을 위해서도 5.18 광주 사태는 기필코 짚고 넘어가야 할 국가적 과제요 국민적 명제가 아닌가?
이에 대해 조갑제 기자는 지만원 박사의 주장에 승복 하든지, 아니면 반론을 공개하라!

10. 01. 25.
김종오.

댓글목록

달마님의 댓글

달마 작성일

5.18 끝장토론 제의를 거부하는 어떠한 단체의 5.18 주장도 저는 믿지를 않습니다. 따라서 지박사님의 5.18 토론제의를 거부하는 조갑제 기자의 어떠한 5.18 의견도 저는 믿지를 않습니다.

달마님의 댓글

달마 작성일

5.18의 진실이 규명되어 사회의 지각이 흔들릴 때
가장 입지가 어려워질 수 있는 정치인은 대통령 이명박이겠고....
논객으로서는 조갑제 기자겠지요.
대통령은 국가적 대혼란을 정리해야 할 위치에 있기에
당연히 그럴 수 있겠습니다만....
조갑제 기자는 이제껏 주위에 신뢰를 쌓아왔던
우익 책 장사로서 일순에 자신의 제품이 불량상품으로
판정이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되면 장사 끝이죠.....

이강현님의 댓글

이강현 작성일

전 달마님의 의견에 추천을 올리고 싶어지네요!!!!
우익을 가장한 책장사!!!
그것도 박정희 전 대통령의 책을 팔아 먹는다는 놈이라면,
절대로 적어도 지난번 선거 당시에 박근혜양에게 그런식으로 비하하는 글을 쓰지는 않았을 겝니다.
이건 의리론이 아니고 명분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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