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신선도에는 유효기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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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달마 작성일10-01-10 13:19 조회2,954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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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는 이미지 정치인입니다.
내용보다는 그녀를 에워싸고 있는 여러 이미지들이 조합되어
많은 사람들의 가슴속에 자리잡고 있는 정치인이란 얘기죠.
이미지란 물론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좋은 후광을 말함입니다.
여기서 박근혜가 박정희다, 박근혜가 육영수다라고 주장할 사람들은
아무도 없겠죠.
하지만 이미지란 식품처럼 신선도가 중요하죠.
신선도에는 유효기간이 있습니다.
유효기간이 지나면 사람들의 마음 속에서 떠나게 되어 있습니다.
영국군으로부터 오르레앙성을 구원한 잔다크소녀에게
무슨 김대중이나 노무현이나 이명박같은 전략이 있었겠습니까?
19세 소녀의 오로지 믿음이라고 하는 신선도만으로 병졸들의 힘을
순간 결집시켜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거죠.
한마디로 기적이었던 것입니다.
그처럼 전략이 없는, 개념이 없는 박근혜는
잔다크와 같이 이미지를 업고 순간적 돌풍을 이르켜야
뜻을 이룰 수 있을텐데....
유감스럽습니다.
시간이 흐르면 흐를 수록 내용없는 이미지, 화병에 꽂힌 꽃은
시들 수 밖에 없을텐데 말이죠.
신선도가 사라진 후의 싸움이란 지리한 장마철의 소싸움처럼
승부를 기약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아무튼 상황이 그쯤되면 그 싸움은 박근혜가 치러야할 싸움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가 감당할 수 있는 싸움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자칫 박근혜가 우파들의 무거운 짐이 될지도 모를 일입니다.
댓글목록
bananaboy님의 댓글
bananaboy 작성일
예전에는 이명박은 정말 아닌거같하서 박근혜라도 꼭 경선을 잡았으면 하는마음이 강했지만,
지금은 딱히 지지하고 싶은 인물이 없습니다. 정말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도 이회창이 예전에 데모하는 빨갱이들만큼은 확실히 잡아준다고 대선 선언할때,
좀 흔들린 감도 있었지만, 용산빨갱이 진압이후의 김석기청장 바로 비난하는것 보고 참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과 동시에,
대한민국의 이제 지지할만한 정치인이 하나도 없어졌습니다.
미래가 안보이죠.
달마님의 댓글
달마 작성일
정말 마음 둘곳 없지요.... 저도 예전엔 이회창씨를 많이 성원했었는데....
뜻밖에도 이젠 좁쌀영감으로 변했어요.
현재로선 지박사님의 앞뒤 맞는 분석에 공감하는 일로서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이강현님의 댓글
이강현 작성일
어찌들 다들 저와 같은 생각들을 하고 계신 지 모르겠습니다.
문뭐시기(????)라는 묘한 놈이 그 당에 들어와서 이회창씨를 흔들어 놓았는지.....
어쨌는지는 알 바 없으나......
그런식으로는 나라를 이끌만한 지도자라고 할 수가 없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