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2 에서 궁금한 것 두가지 확인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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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갈천 작성일10-01-11 13:11 조회3,771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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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당시 비상이 발동될 때 서울에 진입할 부대로 지정된 것이 1공수가 분명하다면
10.26 당시 정승화가 1공수 아닌 9공수를 서울로 출동시킨 이유는 무엇일까요?
10.26과 12.12 각각 발동한 비상의 종류가 다른 것인지
아니면 도중에 규정이나 작전명령이 바뀐 것인지
아니면 10.26 당시 1공수는 훈련때문에 타 지역으로 출동중이었기 때문에 서울로 투입이 어려웠던 것인지?
아니면 10.26 당시 정승화에게 수상쩍은 의도가 있었던 것인지..
2. 12.12 당시 총리공관을 경비하고 있던 병력은 구정길 휘하의 육본직할 헌병대이었습니다.
그런데 총리공관 경비부대는 원래부터 육본 헌병대인지 수경사 33헌병대인지
아니면 육본과 수경사 어느쪽이든 별 상관이 없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만약 육본측 헌병이 총리공관을 경비하는 것이 예외적인 조치라면 이것이 정승화와 관계가 있지 않을까요?
엄상익변호사의 법정참관기에는 당시 청와대비서이었던 변호사 한사람이 정승화를 의심하는 신군부측을 두둔하는 발언에 이어
10.26 이후 정승화가 청와대에 있던 위관장교까지도 어떤 이유에선지 잔부 예편조치시켰다는 말을 했습니다.
이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위 두가지 사실이 무슨 연관이 있을까요?
댓글목록
proview님의 댓글
proview 작성일정승화는 월권행위를 한 것입니다. 작전명령을 바꾸려면 국방장관이나 최규하 대통령에게 승락을 받아야 합니다. 이런 허락도 없이 행동한 것입니다. 또한 총리공관을 경비하는것은 경호실 병력이 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정승화가 경호실 병력을 동결시키면서 헌병부대로 변경했읍니다. 이는 자신이 점점 자신의 권력을 이용하여 압박해 가면서 경호실 병력이 동원되면 자신이 직접 지휘할수 없기에 헌병부대로 월권행위를 한 것입니다. 경호실 병력은 정승화가 다스릴수 없으니까요
갈천님의 댓글
갈천 작성일
proview / 예. 제가 알고 싶은 것은 구체적인 사실입니다.
총리실 공관은 원래 누가 지키고 있었는가? 최통이 대통령대행되기 이전에.
정승화가 10,26 당시 1공수가 아닌 9공수를 출동시킨 것은 타당한 것이었는가?
proview님의 댓글
proview 작성일김재규가 원하는대로 움직였던 것입니다. 총리실이나 청와대는 국가의 위기가 있을때 경호실 병력이 호위하게 되어 있읍니다. 아무리 육군참모 총장이라 하더라도 경호실 병력 출동을 금지시킨것은 경호실장이 사망하지 않고는 절대로 금지시킬수 없는 것입니다. 다시말해서 김재규는 경호실에 대해 반감을 가지고 있었고 차지철이가 살아있다면 절대로 그렇게 할수 없는 것입니다. 이야기 그대로 대통령이 권한을 행사할때는 그 권력이 경호실 병력이 엄호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헌병대는 장성부터 일반 사병에 이르기까지 기강을 확립하는 부대로 알고 있거든요 청와대는 헌병대와 관계 없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