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은 이제 이성적인 대화로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 (구)자유게시판(2012이전)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구)자유게시판(2012이전) 목록

통일은 이제 이성적인 대화로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HiFi 작성일10-01-04 19:20 조회2,962회 댓글1건

본문

통일은 이제 이성적인 대화로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통일'은 자아를 지배하는 매우 강력한 관념입니다. '통일'이 얼마나 무모하고 일방적인 소설(착각)인지 납득시키는 일은, '통일'의 관념과 이미지와 선입견을 따돌리는 방법에 달려 있습니다. 현재의 대한민국 사람들은 통일에 관한 거짓된 세계관을 포용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그런 의식 세계에 균열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완전한 결론이나 완성된 이해를 강요하려 해서는 안됩니다. 스스로 깨닳음을 만들어 스스로의 틀을 거꾸로 부정하도록 유도해야만 합니다.
따라서 통일 자체의 본질을 논하거나 그를 비판할 때에는 '통일'이라는 단어 자체에 집착하면 안됩니다. 그보다 통일이라는 세계관의 헛점을 무너트릴 수 있는 음모의 씨앗을 상대의 내면에 몰래 심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일 분단 민족... 등 완전한 결론을 가리키고 있는, 또한 대중적으로 고착화된 상징어를 사용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그런 상징어는 강력한 자기암시어로 작용해서 인간관계를 사전에 부정하도록(차단하도록) 만들(유도할)뿐만 아니라, 내 정체를 왜곡하여 드러내는 결과를 야기할 뿐입니다.
앞으로의 가능성은 통일에 대한 개인의 양심이 공공의 양심 속에서 허용되는 것입니다.
강력한 계기를 만들어야 합니다. 새로운 주제와 관심꺼리를 사람들에게 제공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늘 작은 공통점으로부터 서로에 대한 다른 많은 차이점들을 이해하게 됩니다. 서로에게 발견할 수 있는 작은 공통점으로부터 시작해나가야 합니다. 100104

댓글목록

장학포님의 댓글

장학포 작성일

맞는 말씀입니다. 통일이란 말을 앞에 놓고 얘기하다보면 그 카테고리에 사로잡혀 헤어나올수가 없지요!
너무나 우리뇌리에 이 말이 고착화 되어 대중적 이미지로 자리잡아 있어서 말입니다. 그래서 박사님의 "영구분단"의 당위성을 설득 시키는데에도 많은 걸림돌이 되기도 합니다.

  좋은 의견 잘 읽고갑니다.

(구)자유게시판(2012이전) 목록

Total 18,634건 600 페이지
(구)자유게시판(2012이전)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664 전라도의 계백정신 댓글(1) 클래식 2010-01-06 4005 10
663 5.18 아직도 끝나지 않은 모략전을 읽다가... 산구 2010-01-06 3540 4
662 2010.1.6 이른 아침에 댓글(7) 통일은 2010-01-06 3210 18
661 [기사] 경기도만 무자격 교장 고집 댓글(3) 예비역2 2010-01-06 2973 7
660 <신문 논단> 그들은 진정 학생인권을 원하는가 댓글(1) 예비역2 2010-01-06 3024 5
659 李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 자체에 흥분하지 말라!!! 댓글(2) 비전원 2010-01-05 4514 6
658 미국에 계신 안영덕 선생님께 지만원 2010-01-05 5193 8
657 더 발칙한 촛불난동 댓글(2) 클래식 2010-01-05 5214 6
656 12.12 에서 발견한 것과 조갑제씨에 대한 반박 포인… 댓글(3) 갈천 2010-01-05 3363 8
655 더 큰 대한민국의 지름길 댓글(1) 송영인 2010-01-05 2971 6
654 국정원 세종시 정치공작 논란의 진실 댓글(1) 송영인 2010-01-05 3098 4
653 이명박의 정상회담추진에 관하여 댓글(4) 법리공방 2010-01-05 2889 16
652 노무현과 김대중의 줄사망이 우연일까? 댓글(2) dntm 2010-01-05 4656 36
651 제 5공화국의 중요한 업적 댓글(3) 죽송 2010-01-05 3296 18
650 변호사, 임자 좀 심하지 않나? 댓글(3) kowi 2010-01-05 3580 12
649 구호나무와 찔레꽃 노래 댓글(2) pli0046 2010-01-05 4461 8
648 도대체 辯護士란 者는 이게 뭡니까! ,,.{이 憩示板은… 댓글(3) inf247661 2010-01-05 3895 4
647 최승우 장군님께 깊히 감사드립니다. 댓글(1) bananaboy 2010-01-05 3617 11
646 해방 65년과 지만원 박사.... 댓글(3) 달마 2010-01-04 3577 8
열람중 통일은 이제 이성적인 대화로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 댓글(1) HiFi 2010-01-04 2963 9
644 노무현을 1위로 뽑은 "G세대"(Global세대),과연… 댓글(5) 장학포 2010-01-04 3892 21
643 행복한중국 슬픈미국(퍼온글) 댓글(6) 새벽달 2010-01-04 3387 12
642 두바이 모라토리엄은 중국붕괴의 전주곡 새벽달 2010-01-04 4967 7
641 "한국 통일 비용 최대 5조 달러" 댓글(2) 새벽달 2010-01-04 3238 12
640 이명박의 놀라운 과거 (16년 전) 댓글(1) 클래식 2010-01-04 4333 3
639 << 광주 일자별 다시 보기 - 헤리티지 자료 >> 동일 2010-01-04 3714 4
638 미국 헤리티지재단의 "광주사태 재조명" 영어 원문 댓글(2) 동일 2010-01-04 4007 3
637 화려한 사기극 5.18은 좌익들의 비아그라.... 댓글(1) 달마 2010-01-04 3514 12
636 서석구 변호사님의 변호사선임수락을 환영합니다. 댓글(7) 법대로 2010-01-04 4504 27
635 '김진홍 목사의 아침묵상'에 스며있는 정체성 댓글(1) 한글말 2010-01-04 3927 7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