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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자메 작성일09-12-11 02:53 조회4,353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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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learnhistory.org.uk/vietnam/tunnelcu_chi_dgfiagram.jpg
http://aboutfacts.net/Things/Things8/vietnam_diagram.jpg

우리가 베트남에 처음 갔을 때에 거의 일년동안 고정진지가 없이 전투경험을 쌓으면서 임시 이동진지에서 이곳 저곳에서 전투를 했다.
이 렇게 이동하면서 작전을 하다보니 부락에서 전투하는일이 많았고 또 중대별 임시진지를 부락에 구축하여 여러날 보내게 되는 일이 많았다. 이때 파괴된집을 많히보게되며 집집마다 한결같이 자체 땅굴이 있는것을 볼수 있었다. 그러나 좁은구멍으로 직접들어가기가 어려웠고 그냥놔두기도 어렵고 애를태운적이 많았다. 이것때문에 희생도 컸다.

지금생각해보면 그것이 바로 구찌당굴이라는 것이였지만 그것이 그렇게 방대한 시설로 연결된다는 개념이 당시 참전초기 소총부대에는 전달되지 않았던것 같다.
처음에는 좁은 굴을 수색해보기도 했으나 구멍이 좁아 들어가 수색하기가 어려워 상급부대에 이문제를 보고했으며 이문제를 해결하기위해 미군들이 사용하는 최루개스 제조 기(휴대용 발전기 싸이즈)를 보내주었다.
깨 스를 주입시켜 보았으나 별 효과가 없었다. 조금들어가다가 도로 밖으로 나오기만 했다. 실패했다. 어떠한 깨쓰도 작은 구멍을 통하여 땅속 깊은곳에 위로부터 아래로 집어넣을수 있는 깨스는 없다는것을 경험으로 알게되었고 그이후 깨스제조기는 사용되지 않았다.
그이후 월남전선에서 어느부대에서도 이문제를 해결할수있는 방법이 없었기에 결국 월남전은 이것때문에 연합군의 고전으로 끝나게 된것이다.
나중에 한국군 일부 부대에서 고안해낸 불도져작전 으로 땅을 파서 밀어붙여 다소 효과를 본것으로 알고있다. 그러나 땅을 얼마나 파야 전부 수색할 수 있을것인가?

이런 형태의 굴은 항상 마을과 연결되어 있었으며 그래야만 보급품조달이 용이했던것이다.
이때 어느 누군가의 착안으로 단순히 양수기를 사용하여 물을 주입하여 보았다면 의외의 효과가 있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돌아온후 인터넷으로 구찌땅굴을 알게된후 생각하게 되었다.
이때 적들은 할수없이 어느 구멍에서 기어 나왔을 것이며 양수병 한두사람 으로 그 당시 흔한 동네근처의 연못에서 물을 양수기로 인양하여 넣기만하면 되지않았을까 하는생각이다.
나머지 전투병은 출구가 될만한곳에 숨어 있다가 전과를 올리면 되었을 것이다. 이방법을 잘 사용했다면 월남전의 골칫거리 땅굴문제는 간단히 처리되었을 것이며 생각보다 훨씬 일찍 전쟁을 끝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이 라크전 이후 선진국은 땅속 깊은곳을 파괴하는 벙커버스터 를 개발하고 있지만 북한의 깊은땅속 지하턴넬을 파괴할수있는 폭탄이 개발되지는 못했을 것이다. 이론상으로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설령 어떤 깨쓰를 발명하여 이론상 가능할것 같아도 작은 구멍을 통하여 위에서 아래로 깊이 주입하는것은 절대 불가능하다는것을 우리는 경험한바 있다.

만일 우리 한국의 땅굴을 적으로부터 방어 하는데 이와같은 수공방법을 한번 시도해보면 어떨까?
1~200 혹은 그 이하의 깊은지하로 흐르는 장거리 당굴이라면 더욱 물에는 취약할 것이다.

흐르는 개울물이나 강물 등 가능하면 한꺼번에 많은 양의 물을 끌어 넣는것은 기술문제겠으나 별 어려움이 없을것이다.
청계천의 물도 인위적으로 무한정 끌어올린다고 한다면 일시적으로 한동안 주입하는것은 충분히 가능한것 아닐까?
이미 발견된 구멍에다 물을주입하면 어느시기엔가 그곳에 물이 차게될것이고 저들은 양수기로 모두다 퍼낼수는 없을것이다.
또 이때 숨겨진 모든 출구는 자연스레 막히게 될것이고 갱도 입구가 지하 몇백메터가 아닌이상 굴은 곧 물에 차게되어 땅굴은 영원히 못쓰게 될것 아닌가? 수상한곳이 있다면 이런방법으로 땅굴을 확인할수도 있지않을까 한다.
배 에서는 hatch door 라는 고무바킹 철문으로 출입구를 막기도 하지만 땅굴에서는 흐르는 물을 돌이나 흙으로 폐쇄할수는 없을것이다. 터넬입구도 어느 산중 은폐된곳에 감춰져 있을것이고 물을부으면 이곳으로 공기회전이 되어 수월히 물이 차게될것이다.
작전의 성공은 작은곳에서 간단한 고안으로 해결할수도 있을진대 땅굴문제도 의외의 이런 방법으로 해결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이것은 우리가 얻은 월남전의 귀중한 경험일수도 있다.

자기땅에서 자기 땅을 파고 우리 땅으로 마음대로 내려 왔다면
내땅에서 내가 내물을 주입하여 막는다면 무슨 하자가 있을까?

UN에 가서 물어보아라!

댓글목록

달마님의 댓글

달마 작성일

몇십킬로씩 파고 내려왔다면 물을 집어 넣어 막는다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겠는데요.....
문제는 땅굴 폐쇄의 방법내지는 어려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정부가 땅굴존재 자체에 대해 애당초 입막음하고 있는 것이 문제입니다.

오리모가지님의 댓글

오리모가지 작성일

벙커 버스터 외에도 방법은 있을 겝니다
예를 든다면 이산화탄소개스를 넣는 방법도 하나의 예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것이 불가능하다면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프로판 개스를 집어넣고 태워 버리는 방법도 있을 텐데.....
왜나하면 프로판 개스도 공기보다 무겁기 때문이고 이산화탄소도 공기보다 무겁기 때문입니다
왜 방법이야 없겠어요??????
그거야 말로 생각하고 고민하지 않는 사람들의 핑게거리가 아닐까요?????

곰돌이님의 댓글

곰돌이 작성일

"문자메"님의 전투경험에서 나온 말씀은 기발한 아이디어 입니다.저도 당시 전투에서 많은 생각을 해 봤었지단,이런 생각은 미처 알지 못했지만  앞으로 이 아이디어는 정보당국에서 검증한후  더욱 발전된 비책으로 만들어야할 보안 사항 이되겠읍니다.

  일부 Gas주입도 고려 될수있는지도,단,Gas가 지하 깊이 안개가 내려 앉듯이 가능하다면,그것도 같은방법으로 병행 함이 좋겠네요! 이렇게 시스템 회원들께서 고민하시는 분이계시니 기발한 좋은 아이디어가 나옵니다.

  북한의 땅굴을 발견하고도 더이상 밝히지 않는것이 나쁘다고는하지 않겠읍니다.좋게 해석하면 진정 안보 차원에서 보안을 지키려는 것이었다면 말입니다.적에게 우리가 알고 있다는것은 비밀로하고 결정적인 시기에 우리가 역 이용하기 위함일땐 말입니다."오리모가지"님의 아이디어도 추천합니다.

금강인님의 댓글

금강인 작성일

죽을 힘을 다해서 나라를 지켜도 모자랄 지경에 대국민 사기극으로 인하여 근무 태만과 무책임이 만연된 나라! 이 모든 책임은 국립현충원에 대가리 박고 누워있는 지겨운 놈 때문에 생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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