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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플루에 관한 박사님글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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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비역2 작성일09-12-11 22:37 조회3,846회 댓글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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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교사이신 친척분의 말씀을 들어보면 최근에 신종인플루엔자가 한풀 꺽인 것 같다가 다시 도는 것 같다고 합니다. 병설 유치원이 3일간 휴원하고, 1학년 학생들도 10명이 넘게 신종플루에 걸려 한개 반이 등교못하는 경우도 발생했다고 하시더군요. 전국적으로는 어떤지 알길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중학생 언니 오빠들이 신종인플루엔자 양성반응이 나왔는데도 초등학교 1학년 학생 1명이 학교에 버젓이 등교하여 반 친구들에게 전염시켰다고 하더군요. 친척분 반 학생중 몇명이 자신의 형제자매가 신종플루에 걸렸는데도 얘기도 안하고 등교하는 것을 늦게 발견해 다시 집으로 돌려보냈다고 하시더군요. 이런 경우는 자녀들을 집에 남겨놓으면 돌봐줄 사람이 없는 가정, 저소득층 등에서 있는 것 같다고 하시더군요.
  
   저야. 지난번에 1차 양성, 2차 음성 판정이 나서 타미플루를 복용했지만, 최근에 거점 병원에 갈 일이 있어 물어보니 최근에는 "타미플루"는 6세 이하 어린이들만 주고, 성인들은 "릴렌자"라는 대체약을 준다고 하더군요. 성능은 비슷하다고는 하나 설명된 그림을 봐도 상당히 불편하고 복잡해 보였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에게 줄 것이 부족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에 타미플루를 주는게 맞는건지 궁금합니다.

   저야 타미플루를 복용했기 때문에 "내성"이 생길 우려가 있어 진짜로 신종인플루엔자에 걸린다면 "릴렌자"를 복용해야 한다고 의사선생님이 얘기하시더군요. 문제는 다시한번 신종인플루엔자가 유행할 때, 타미플루가 부족한 경우가 생기면 나머지 국민들은 어떻게 될까요. 정부에서 제대로 타미플루를 제약업체에서 구입할 수 있을지 궁금하군요.


   서울과 같은 도시와 지방도시, 시골등의 지역에 따라, 병원에 따라, 약국에 따라 상황이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에서 소개한 글이 우리나라 전체의 상황은 아니겠지만 최근에 이런 일도 있었다고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래의 신문기사를 읽어보시면 좀 이해가 되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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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머니투데이          입력 : 2009.11.19 13:49|

http://stock.mt.co.kr/view/mtview.php?no=2009111913364958507&type=1&outlink=2&EVEC

"리렌자가 뭐야? 타미플루로 주세요"

 
정부가 신종인플루엔자 치료를 돕는 항바이러스제로 '타미플루' 대신 '리렌자' 처방을 독려하고 나서면서 일선 의료기관에서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리렌자를 처방받은 환자들이 흡입하는 방식에 어려움을 호소해 재처방을 요구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타미플루는 알약 형태로 1일 2회 복용하면 되지만 리렌자는 별도의 기구를 이용해 흡입해야 한다.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각 지자체는 물론 일부 보건소가 지역 의료기관에 공문을 보내 타미플루 대신 리렌자를 처방할 것을 권하고 있다. 갑작스런 추위로 신종플루 감염자가 급증하며 정부가 지난달 말부터 감기증상에도 확진검사 없이 항바이러스제를 처방할 것을 권고, 타미플루 소비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0월 14일부터 11월 13일까지 한달 간 총 185만2206건의 항바이러스제가 처방됐다. 이 중 98.2%가 '타미플루'. 리렌자가 처방된 경우는 3만4090건으로 1.8%에 불과했다.

이에따라 정부는 지난 10일 리렌자 복용법의 설명하는 시연회를 여는 등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익숙하지 않은 복용법에 환자들은 물론 의사들도 처방을 꺼리고 있는 상황이다.

타미플루가 물과 함께 삼키는 알약 형태인데 반해 리렌자는 분말형태의 약을 별도의 기구를 이용해 흡입해야 한다. 우선 약이 담긴 레코드판 모양의 디스크를 흡입기에 올려 고정시킨 후 몸 안에 있는 숨을 다 내쉬어야 한다. 그 후 입에 넣고 흡입기의 버튼을 누르면 디스크가 터지면서 약이 분사된다. 그때 들이마시면 기도를 통해 약이 폐조직으로 퍼지는 방식이다. 하루 2번 5일 흡입한다.

서울 모 내과 원장은 "환자들이 낯설어 해 처방해준 뒤 병원과 약국에서 거듭 설명을 해도 제대로 흡입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만 6세이상에게만 처방하도록 하고 있지만 초등학생과 노인들이 때맞춰 스스로 흡입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매스컴을 통해 타미플루 인지도가 워낙 높아 제대로 진단도 받지 않고 타미플루만 요구하는 환자들이 태반인 상황에서 의사의 리렌자 권고가 먹혀들리 만무하다"고 덧붙였다.

가정의학과를 운영하는 모 원장은 "리렌자를 처방해줬는데 환자가 흡입에 어려움을 호소하며 재처방을 요구해 타미플루를 다시 처방해줬다"며 "환자와 마찰을 빚느니 근처 약국에 타미플루가 모두 동날때까지는 타미플루를 처방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신종플루 감염자와 예방백신을 접종하려는 사람들로 리렌자 흡입방법에 대해 일일히 설명해줄 여력이 없다는 점도 병원이 리렌자 처방을 꺼리는 이유 중 하나다.

전병률 질병관리본부 전염병대응센터장은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에 흡입법을 보여주는 동영상 자료를 올려놓고 의사와 약사들이 보도록 독려하고 있다"며 "해당 제약사와 협력해 일선 의료기관에서의 혼선을 최소화시키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댓글목록

장학포님의 댓글

장학포 작성일

사용에 혼선과 번거러움은 그 자체가 또 문제인것 같은데 정부는 무조건억지로  강권 하기보다 타미풀루로 공급 해야할줄 믿는다.좀 그렇긴 하지만 왜 우리국민에 우선 공급하고 "리렌자"를 북에 공급 하면 안되는 일 인지? 그리고 언론 발표되로 타미풀루가 예비품이 아닌데도 북에 우선 공급한다면 문제가 있다.

bananaboy님의 댓글

bananaboy 작성일

약도 약이지만, 급변하게 북한 전역으로 심각하게 확산시 계속적으로 암묵적인 공급압박도 불가피할것으로 보입니다.

그럼으로 북한은 무엇보다 수도공급도 굉장히 미미하고, 비누가 많이 부족할것같은데, 미리 예방차원에서라도 비누나 소독제 공급도 같이 이루어져할것으로 보입니다.

근데 도대체 언제까지 이렇게 맨날 해달라는 대로 다해줘야하는것인지. 무엇보다 앞으로는 지원을 하더라도 국내 독자적인 아닌 국제적인 공조를 걸쳐서 할꺼면 한미일이 같이 하던지 이렇게 해야지, 이런식으로는 도저히 안됩니다.

무엇보다 혈맹이라는 중국은 뭐하는겁니까?

chariot1님의 댓글

chariot1 작성일

카드는 우리쪽이 쥐고 있는데 왜 북한이 기고만장하고, 대한민국은 기분나빠하면서도 북한에 조건없이 타미플루를 갖다바치려고 하는 것입니까. 이도 저도 아닌 그냥 북한에 잡혀사는 신세는 겝니까. 왜 전략적으로 생각하지 않을까요. 아니면 전략이 불필요한가요. 국제공조도 원하지 않고 그냥 나홀로 승부사가 되고픈 것입니까.

이강현님의 댓글

이강현 작성일

평화분단이라는 애 어딜 갔소????
혈맹인 중국도 안 도와주는 데....
우리가 앞장서서 도와 줄 게 뭐람??????
중국놈들도 신종인플루엔자는 겁나나?????

chariot1님의 댓글

chariot1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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