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땅굴 굴착기술은 우리의 상상력을 훨씬 벗어나는 것 같다. > (구)자유게시판(2012이전)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구)자유게시판(2012이전) 목록

북한의 땅굴 굴착기술은 우리의 상상력을 훨씬 벗어나는 것 같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달마 작성일09-12-07 22:42 조회5,843회 댓글4건

본문

아래 기사내용을 보면 북한의 땅굴기술은 우리의 상상력을 훨씬 벗어나는 것 같다.
연천이니, 김포니, 화성이니... 충분히 뚫고 내려올 수 있을듯!
--------------------------------------------------------------------------


황장엽 “평양에 은폐된 地下세계 존재”
 
 
 "지하철도 아래(지하 300m)에 또다른 땅굴 존재…남포까지 연결. 유사시 김정일 일가 중국으로 도주 가능”
오주한(자유북한방송)   
 
 "평양의 지하철도 아래에는 또다른 세계가 있다"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북한민주화위원회 위원장)가 최근 자유북한방송과 가진 대담에서 “평양 지면 아래 약 300m 지점에 지하철도와는 다른 제2의 지하세계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평양에 깊이 약 150m의 지하철도가 존재하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1973년 개통되어 현재 3개 노선으로 구성된 평양 지하철은 평시에는 외부 여행자들의 관광코스로, 전시에는 거대한 지하벙커의 역할을 한다. 이러한 평양 지하철도의 역할을 두고 국내외에서 논란이 분분하던 차에 평양에 한층 더 깊고 견고한 지하세계가 존재한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황 전 비서에 따르면 평양의 ‘제2땅굴’은 휴전 이후 김일성이 노동당 서기(비서)로 재직하던 1953~72년 사이에 착공되었다.
 
 황 전 비서는 “김일성이 서기로 있던 시절 책임부관이 경비대 대장으로 발령이 나서 지하철도 공사를 책임진다는 보고가 있었다”며 “하루는 그 경비대장이 찾아와 병사들과 대학생 간의 폭행사건 처리를 부탁하면서 지하철 공사현장에 초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황 전 비서가 현장에서 목격한 것은 지하철도가 아니라 그보다도 한참 아래에 위치하고 있는 비밀 땅굴이었다.
 
 황 전 비서는 “(경비대장과 나는) 지하철도로 내려간 뒤 그 곳에서부터 또 지하철도 깊이만큼 더 내려갔다”며 “이와 같은 지하철도 아래의 땅굴과 지하시설은 평양 곳곳에 부지기수였다”고 설명했다.
 
 황 전 비서에 따르면 제2땅굴이 위치한 지반의 암석(巖石)은 돌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대단히 부드러웠으나 지상에 노출되는 즉시 딱딱하게 굳었다. 제2땅굴은 평양뿐만 아니라 평안남도 순천, 영원, 남포 등 주요 거점지역과 연결되어 있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황 전 비서는 “평양 방향에서 순천의 자모산(山)에 오르는 길은 조그마한 소로(小路) 하나뿐으로서 산 위에는 논밭과 부락이 있다”며 “약 40km 직선거리로 평양에서 이곳까지 땅굴이 뚫렸다”고 밝힌 뒤 “자모산까지 가는 땅굴 속에는 깨끗한 샘물과 새파란 풀이 존재했다”고 회고했다. 또 “영원까지도 연결되었는데 당시 지도를 펼쳐놓고 계산해보니 직선거리로 약 50km 거리였다”고 덧붙였다.
 
 영원에는 94년 김일성이 사망한 장소이자 올해 8월 김정일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을 접견한 묘향산이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 10월 통일부가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순천에는 대규모 우라늄 광산이 소재하고 있다. 제2땅굴은 더 나아가 북한 해군 서해함대사령부가 소재하고 있는 남포항까지도 연결되어 있다.
 
 황 전 비서는 “평양 삼석구역 성문리 철봉산에 휴양소가 있는데 그곳에서부터 남포항까지 땅굴을 뚫었다”며 “이곳을 통해 (김정일 일가는) 유사시 중국으로 도주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공사 당시 김정일은 1973년 초부터 이 휴양소에서 근무하던 황 전 비서에게 집무실 이전을 요구했던 것으로도 전해졌다.
 
 앞서 2003년 일본 시사주간지 겐다이(現代)는 탈북한 북한군 3성 장군을 인용해 삼석구역 국사봉 지하 12m 지점에 철봉각으로 일컬어지는 폭 9m, 높이 4.5m, 길이 600m 규모의 ‘김정일 지하궁전’이 있으며, 남포까지 약 80km에 걸쳐 땅굴로 연결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황 전 비서에 따르면 북한은 6.25전쟁 휴전 직후부터 땅굴 건설에 집중 매진했으며, 이들 땅굴은 한때 방북한 소련 군사대표단도 감탄했을 정도로 정밀함을 자랑하고 있다.
 이같은 땅굴 굴착기술은 미얀마에도 수출되어 수천 개에 달하는 지하벙커 건설에 적용된 것으로 지난 6월 미얀마 현지 비정부기구(NGO)들에 의해 증언되기도 했다.
 
 오주한 기자 ohjuhan@hotmail.com
 
 

댓글목록

스머프님의 댓글

스머프 작성일

미사일중에 지하 깊숙히 굴착해 들어가 공간이 있으면 폭팔하거나 지하 주변에 산소를 빼앗아 가는 무기가 있다고 하는데 이럴때 유용하게 활용하면 좋겠군요,,,,,제 1차 이라크 전쟁때 활용했다는 이야기가 있읍니다. 물론 지상에서 핵폭탄이 터져도 끄떡하지 않은 지하궁전 이지만 이것은 파고들어가 상당한 살상을 한다고 들은 사실이 있읍니다.

흐훗님의 댓글

흐훗 작성일

마음먹고 결정하고 벙커버스터 5방이면 충격효과도 있고 해서 줄기가 끊깁니다.

오리모가지님의 댓글

오리모가지 작성일

어디에 있는지 있다는 것만 알면 두들겨 부수는 건,
아마도 쉬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스머프님께서 말씀하신 미사일이 있다고 들었는 데...
사실 여부를 그 때 자세히 확인 했어야 되는 데 제가 확인을 못했습니다
있긴 있나 보죠?????

곰돌이님의 댓글

곰돌이 작성일

거긴 미국의 전용 "뻥커버스트"도 않되겠네요! 소형 핵무기로도 않되려나? 월맹 땅굴은 얕었지만 길이가 거미줄처럼 이어져 대단 했는데 북한은 그에비하면 가공할만큼 거대하군요!여튼 그 흙 파내느라 얼마나 많은 인민,병사가 죽었을고????

(구)자유게시판(2012이전) 목록

Total 18,634건 612 페이지
(구)자유게시판(2012이전)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304 황장엽은 남침땅굴과 5. 18 북한군개입의 진실부터 말… 댓글(3) 비전원 2009-12-07 6787 12
303 5.18 유네스코 등재 총궐기하여 막아야 댓글(9) 개표 2009-12-07 6260 18
302 북송저지 공작단을 아십니까? 안타까움을 표하고 싶습니다… 댓글(1) JoshNagisa 2009-12-07 4535 11
301 지나를 구분하는 리트머스--마오쩌둥 패러디 댓글(1) JoshNagisa 2009-12-07 4950 8
열람중 북한의 땅굴 굴착기술은 우리의 상상력을 훨씬 벗어나는 … 댓글(4) 달마 2009-12-07 5844 8
299 must all sail same direction 댓글(1) 왕갈 2009-12-07 4070 6
298 아고라에서 518광주 재조사에 동참 부탁함니다. 댓글(6) 동일 2009-12-07 3510 13
297 (재) 중국은 한국을 식민지, 속국으로 생각합니다. 댓글(2) 엽기정권 2009-12-07 4252 6
296 '평화분단'은 중국인입니다. 공안 끄나플인 듯... 댓글(1) 엽기정권 2009-12-07 4929 18
295 중국분열과 각국의 입장 (퍼온글) 새벽달 2009-12-07 4336 8
294 이런 이유로 한미동맹을 공고히 해야만 한다. 댓글(2) 비탈로즈 2009-12-07 5932 6
293 지만원 박사님께.. 중국 간첩이 여기 있습니다 댓글(3) 적화직전 2009-12-07 4087 15
292 중국에 대한 논쟁에 대해 댓글(3) 비탈로즈 2009-12-07 5727 6
291 '평화분단'이라는 짱깨의 자폭은 이어지고.. 댓글(5) 적화직전 2009-12-07 3670 7
290 더러운 중공의 소멸은 대한민국에겐 축복입니다 댓글(1) 적화직전 2009-12-07 3480 10
289 '평화분단'이라는 짱깨의 개드립, 김일성이 솔방울로 수… 댓글(6) 적화직전 2009-12-07 3734 12
288 최대한의 복지, 최대한의 자유 댓글(1) 달마 2009-12-07 3596 8
287 회원가입을 한 목적 댓글(3) 청학동총각 2009-12-07 3387 5
286 리영희씨, 북한 김정일 앞에 가서 '새는 좌우 양 날개… 댓글(1) 무궁화 2009-12-07 4431 10
285 5.16지지한 사상계의 권두언(정인봉) 지만원 2009-12-07 4867 16
284 .. 댓글(23) 평화분단 2009-12-07 4287 4
283 저출산 대책? 간단한걸 왜 고민하고 있나? 댓글(4) 새벽달 2009-12-07 3886 14
282 똥줄 타는 남한 좌편향언론의 바빠진 행보? 댓글(3) 새벽달 2009-12-07 3892 12
281 .. 댓글(12) 평화분단 2009-12-07 6384 4
280 북한을 가장 빨리 망하게 하는 방법 댓글(5) 비전원 2009-12-06 7782 10
279 돈을 잃는것은 조금 잃는 것이다. 댓글(2) 박병장 2009-12-06 6391 8
278 한명숙을 두고 벌이는 민주당의 치졸한 태도! 댓글(1) 곰돌이 2009-12-06 3845 9
277 이명박정부의 큰문제점.. 댓글(3) 달빛천사 2009-12-06 3508 7
276 늦었지만 댓글(2) 커피 2009-12-06 7046 5
275 급한건 발등의 불이지 강건너 불이 아니다. 댓글(5) 박병장 2009-12-06 6510 18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