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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모델은 독일이 아니라 월남이다.” 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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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새벽달 작성일09-11-25 23:50 조회5,086회 댓글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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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님뿐만 아니라 회원님들도 너무 비관적으로만 생각하시는건 아닌지...

우리 국민과 월남의 국민은 다릅니다.

수천년 역사를 이어오는 동안 지금보다 몇배나 더 큰 위기를 수없이 넘겨온 민족입니다.

빨갱이들이 생각하는대로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한국사람들 참으로 지독한 국민입니다. 분명 월남이나 기타 동남아 사람들과는 다릅니다.

약장밑에 강졸없고 강장밑에 약졸없다고 하지만 어찌보면 우리 국민들 모두 강장의 기질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지금보다 말할 수 없이 불리했던 6.25때도 우리 군인들 상당히 용감히 싸웠습니다.

절대적으로 불리한 군사력으로도 미군이 지원되기까지 견뎌온 국민입니다.


우리 국민은 동남아 사람들과는 절대적으로 다른 민족입니다.

이 사람들의 수준을 저는 한국사람과 원숭이의 중간정도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월남이나 캄보디아 사람들처럼 아무 저항도 못하고 맞아죽는 사람은 별로 없을겁니다.

더구나 우리는 6.25때 빨갱이들의 만행을 봐왔기 때문에 극한상황이 닥치면 군인뿐 아니라 많은 국민들이 발벗고 나서서 저항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나서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옛날에 군생활을 했던 반공세대가 되겠지요.(물론 저도 그럴 생각입니다.)


절대 김정일의 마음대로 되지 않습니다.

김정일이가 모험을 하지 않고 한국의 도움을 받아 경제개발을 착실히 한다면 모르겠지만 핵개발이다 적화통일이다 꿈꾸다 보면 분명히 제명에 못살 것입니다.

우리 국군도 절대로 만만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서울은 적에게는 절대적으로 불리한 거대한 장애물입니다.

2차대전시 독일은 절대적 우위의 기갑부대로도 스탈리그라드를 점령하지 못하고 20만명이나 전사를 하였습니다.

지금의 서울은 옛날 스탈린그라드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거대도시입니다. 마음먹고 저항을 하면 100만명이 들어와도 서울시가지전투에서 녹아버립니다.

6.25당시 단층주택 위주의 서울시가지와 현재의 서울은 완전히 다르지요.

남한의 모든 도시가 거대한 장애물입니다. 차량 때문에 전차부대도 기동이 곤란하고 이렇게 멈춰버린 전차는 화염병에 의해서도 쉽게 파괴할 수 있지요.


썩어빠진 지도층이 문제인데 이놈들이 모두 김정일에게 항복을 하더라도 우리 반공세대들이 고분고분 따라갈까요? 절대 아니지요. 만약 전쟁이 난다면 대한민국의 도시가 거의 파괴되고 완전히 황폐화 되기 전에는 끝이 나지 않을겁니다.

이놈들 월남 생각만 하고 되지도 않을 꿈을 꾸고 있는지 모르지만 착각하고 있습니다.


댓글목록

흐훗님의 댓글

흐훗 작성일

“통일 모델은 독일이 아니라 월남이다.”의

<...............한편 월맹에서는 하반라우 외무차관이 150명의 고문단과 함께 사이공에 체류했다. (제가 보기에는 이자들이 간첩들의 허브역할을 했을 것 같습니다. ^ ^ 키신저도 참 순진했군요,)

일종의 인질 형식이었다. 하지만 이것도 믿지 못한 미국은 영국·소련·프랑스·중공 4개국 외무장관까지 서명에 참여시켰으니, 파리 휴전협정은 4+4+4 즉 무려 12개국이 담보하고 보증한 값비싼 서명문서였다. 그리고 월남과도 방위조약을 체결, 이제 미군은 철수하지만 월맹이나 베트콩이 휴전협정을 파기(破棄)하면, 즉각 해공군력이 개입하여 북폭을 재개하고 월남 지상군을 지원키로 굳게 약속했다.>는 이 대목이

한미연합사가 해체되더라도 한미공군연합사를 창설하기로 한국이 미국과 합의한 것과 유사하며 지상군이 빠져버린 한미방위 약속은 앙꼬없는 찐빵같은 것으로서 매우 위험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상군은 차치하더라도 미 공군보다는 항공모함전단이 포함된 미 해군의 지원이 더욱 절실한 것입니다. 공군만으로 국한시킨다는 것은 차 포를 떼고 지원받겠다는 어리석은 행위이기도 하지요.

베트남사람들과 우리나라사람들의 질적 차이가 있겠지만 베트남의 적화 과정과 그동안 겪어본 우리나라의 좌경화 과정이 너무나 흡사합니다. 북한이 베트남의 적화과정을 진화시켜 답습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지 않습니까. 저들로 봐서는 성공모델인데요.  닥치면 잘 막아낼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만 역시 베트남의 역사는 우리에게 반면교사로서 매우 교훈적입니다.

흐훗님의 댓글

흐훗 작성일

<그들은 대(對)월맹 정보 수집은 말 할 것도 없고, 심지어는 월남 내부에 침투한 공산 프락치 검거에조차도 무기력했다. 한 나라를 망하도록 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무엇보다도 그 나라의 정보기관부터 무력화시키는 것이 다. 지금 우리나라 정보기관과 대공기관이 정권의 부침(浮沈)에 따라 평지풍파를 겪으면서, 결국에는 간첩 하나 못 잡는 이빨 빠진 고양이로 전락한 사실을 나는 너무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월남 패망 당시, 외적(外敵)이 아니라 내부의 갈등으로 인해 무너지는 모습과 너무나 흡사하기 때문이다. >

이부분도 우리와 너무나 흡사합니다. 김대중은 노골적으로 600명에 가까운 대공전문가를 축출했고 기무사와 검찰의 공안 기능을 마비시키기도 했습니다. 베트남보다 더 진화되고 큰 핵폭탄보다 10배 아니 그 이상 심혈을 기울인 남침땅굴도 덮어버렸고 국군 땅굴 탐지부서를 남침땅굴 찾기 방해부서로 만들어버렸습니다.

간첩들을 비롯한 반정부 인사들이 아직도 복권되고 있으며 그들에게 엄청남 보상금이 주어지고 있습니다. 일년에 간첩 한명씩 잡고 있습니다. 그 한명씩 잡은 간첩들이 얼마나 감상적인지 후회하고 눈물도 흘리나본데 몸통을 잡을 생각도 않고 깃털 중에서도 털갈이용만 잡은 것은 아닌지 아예 해방정국의 오제도 검사때처럼 국정원을 없애고 검찰의 공안 기능을 공안에서 축출된 애국 변호사들로 채워서 강화하고 산업스파이나 해외 스파이를 잡는 등의 기능을 하는 부서를 따로 만들든지 해서 국정원의 불순세력들을 축출하는 방편으로 해체하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늘구름님의 댓글

하늘구름 작성일

패망 월남과 확실히 다른 두가지..
1. 패망 월남은 패망하는 순간까지 부패한 여당이 계속 정권을 쥐고 있었다.
    - 반면, 우리나라는 부패한 여당 뿐만아니라, 지난 10년간의 좌익정권이 어떠함(종북-굴종, 무능, 부패)을
      국민들이 느꼈다.
2. 패망 월남에 비하여 우리나라에는 개신교도 숫자(800만~1000만)가 많다.
    ('그것이 무슨 도움이냐?'는 분들도 계시지만...)
    - '향린교회' 같은 극소수의 '변질-이념교회'가 아닌 순수 개신교회는 공산주의 혹은 김일성주의와
      영(靈)적으로 적대관계임을 잘 알고 있음!

평화분단님의 댓글

평화분단 작성일

최강의 육군을 보유한 프랑스는 마지노선 믿다가 독일한테 털렸습니다.. 마지노선 자체가 허점이 많은 거지만, 서울의 높은 빌딩은 그 보다도 허점이 훨씬 많을듯 하네요.. 저녁에 퇴근시간에 차 꽉 막힐때 남침 개시하면 남한은 움직여보지도 못하고 당하는 거예요.

동남아 문명은 예술품도 많고 덜 알려져서 그렇지 조센찡들보다는 문명수준이 한수 위라 봅니다..

멸공™님의 댓글

멸공™ 작성일

우리는 수천년 역사를 이어오는 동안 지금보다 몇배나 더 큰 위기를 수없이 넘겨온 민족인데
북한사람들도 똑같은 역사를 가진 같은 민족이라는 것.
더구나 60년 넘게 꾸준히 한결같은 사상교육을 받으며 남한에 대해서 증오심을 키워왔다는 점.
남한에는 전쟁이 나면 같은 국민의 등에 총부리를 들이댈 역적들이 적지 않다는 점.
방심은 절대금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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