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초등학교급식 - 눈치밥 안먹게 만든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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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초원 작성일11-11-11 04:19 조회1,552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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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전쯤에 올린 글인데요 조금 손질을 해서 다시 올립니다.
아주 오래전에 제가 달라스의 한글학교 교감노릇을 할 때였습니다. 아이들에게 3불의 등록금을 부담시키고 행사를 치뤘던 적이 있습니다. 그 때 돈을 안가지고 온 학생들은 그냥 공짜로 행사에 참가시키려고 했습니다. 생각없이 그렇게 했던 것이지요. 그것을 본 교장선생님은 손을 내저으시며 돈을 받으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돈을 안가지고 온 학생들은 행사에 참가시키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때 저는 정신이 번쩍 났습니다. 아이들이 돈을 내게 하는 것도 교육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것입니다. 3불은 적은 돈이었지만 돈의 많고 적음을 떠나 돈을 가지고 와서, 돈을 내고 행사에 참가하는 것이 중요했던 것입니다. 그런 것이 다 교육의 한 과정에 속했겠지요.
제가 사는 알렌시의 공립학교 급식비용은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아침식사비용 - $1.10
점심비용 - $1.95
푸드스탬프를 받거나 저소득층 자녀들은 준비된 서류를 작성하여 허가되면 다음과 같은 급식비를 지불합니다.
아침식사비용 - $0.3
점심비용 - $0.4
서류를 대충보니 상당히 복잡하고 이것 저것 극빈자임을 증명하는 서류등 떼와야 하는 서류가 많습니다. 그런 것을 작성해서 제출 한 후 허가를 받아야 하는 수고를 저소득층 학부모에게 감당을 시켰다고나 할까요? 그런 수고를 해도 일정액의 급식비는 지불 해야합니다.
각학생마다 개설되어 있는 구좌에 부모가 여분의 돈을 미리 입금시켜 놓으면 학생들은 급식때 네자리수 비밀번호만 누르고 사먹으면 됩니다. 전혀 눈치밥을 먹을 일이 없습니다. 비밀번호를 누르면 계산대에서 계산된 액수만큼 저절로 자기의 구좌에서 빠져나가게 되어 있으니까요. 누가 저소득층자녀인지 알겠습니까? 학교측에서 할 일은 구좌에 입금되어 있는 돈이 바닥이 난 경우에 학부모집에 전화를 걸어 알려주는 일이 전부입니다. 전화도 자동으로 하게끔 시스템이 되어 있습니다.
공짜는 없습니다. 그러나 도시락을 깜박잊고 안가지고 오거나 구좌에 돈이 없으면 식빵 한조각과 물 한컵을 줍니다. 그건 공짜입니다. 아이들을 굶게 할 수야 있나요?
**미국은 극빈자들에 대한 혜택이 있기 때문에 돈이 없어 굶는 아이는 없습니다. 정부에서 최저생계비를 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교에서 극빈자 자녀들에게 무상급식을 시킬 이유는 없습니다. 30년전에 저의 부모님께서 푸드스탬프를 타셨었는데요 저는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 직장에 다니면서 월급에서 꼬박꼬박 떼가는 엉클샘의 세금이 하나도 아깝지가 않습니다. 오히려 더 많은 세금을 내고 싶습니다. 필요한 사람들에게 제가 낸 세금이 돌아 간다면 큰 보람이니까요.
아무튼 그때 푸드스탬프를 저도 사용을 해봤습니다만 썩 기분좋은 경험은 아니었습니다. 그 후 일해서 돈을 벌고 또 그 돈으로 음식을 사서 먹을 때의 기쁨은 정말로 큰것이었습니다. 국가는 국민들의 자존심을 그렇게 지켜줘야 합니다. 공짜 보다는 돈 벌어서 먹고 살게 해주고 돈 벌어서 자녀들에게 밥사먹여 주는 것이 자존심입니다.
아주 오래전에 제가 달라스의 한글학교 교감노릇을 할 때였습니다. 아이들에게 3불의 등록금을 부담시키고 행사를 치뤘던 적이 있습니다. 그 때 돈을 안가지고 온 학생들은 그냥 공짜로 행사에 참가시키려고 했습니다. 생각없이 그렇게 했던 것이지요. 그것을 본 교장선생님은 손을 내저으시며 돈을 받으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돈을 안가지고 온 학생들은 행사에 참가시키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때 저는 정신이 번쩍 났습니다. 아이들이 돈을 내게 하는 것도 교육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것입니다. 3불은 적은 돈이었지만 돈의 많고 적음을 떠나 돈을 가지고 와서, 돈을 내고 행사에 참가하는 것이 중요했던 것입니다. 그런 것이 다 교육의 한 과정에 속했겠지요.
제가 사는 알렌시의 공립학교 급식비용은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아침식사비용 - $1.10
점심비용 - $1.95
푸드스탬프를 받거나 저소득층 자녀들은 준비된 서류를 작성하여 허가되면 다음과 같은 급식비를 지불합니다.
아침식사비용 - $0.3
점심비용 - $0.4
서류를 대충보니 상당히 복잡하고 이것 저것 극빈자임을 증명하는 서류등 떼와야 하는 서류가 많습니다. 그런 것을 작성해서 제출 한 후 허가를 받아야 하는 수고를 저소득층 학부모에게 감당을 시켰다고나 할까요? 그런 수고를 해도 일정액의 급식비는 지불 해야합니다.
각학생마다 개설되어 있는 구좌에 부모가 여분의 돈을 미리 입금시켜 놓으면 학생들은 급식때 네자리수 비밀번호만 누르고 사먹으면 됩니다. 전혀 눈치밥을 먹을 일이 없습니다. 비밀번호를 누르면 계산대에서 계산된 액수만큼 저절로 자기의 구좌에서 빠져나가게 되어 있으니까요. 누가 저소득층자녀인지 알겠습니까? 학교측에서 할 일은 구좌에 입금되어 있는 돈이 바닥이 난 경우에 학부모집에 전화를 걸어 알려주는 일이 전부입니다. 전화도 자동으로 하게끔 시스템이 되어 있습니다.
공짜는 없습니다. 그러나 도시락을 깜박잊고 안가지고 오거나 구좌에 돈이 없으면 식빵 한조각과 물 한컵을 줍니다. 그건 공짜입니다. 아이들을 굶게 할 수야 있나요?
**미국은 극빈자들에 대한 혜택이 있기 때문에 돈이 없어 굶는 아이는 없습니다. 정부에서 최저생계비를 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교에서 극빈자 자녀들에게 무상급식을 시킬 이유는 없습니다. 30년전에 저의 부모님께서 푸드스탬프를 타셨었는데요 저는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 직장에 다니면서 월급에서 꼬박꼬박 떼가는 엉클샘의 세금이 하나도 아깝지가 않습니다. 오히려 더 많은 세금을 내고 싶습니다. 필요한 사람들에게 제가 낸 세금이 돌아 간다면 큰 보람이니까요.
아무튼 그때 푸드스탬프를 저도 사용을 해봤습니다만 썩 기분좋은 경험은 아니었습니다. 그 후 일해서 돈을 벌고 또 그 돈으로 음식을 사서 먹을 때의 기쁨은 정말로 큰것이었습니다. 국가는 국민들의 자존심을 그렇게 지켜줘야 합니다. 공짜 보다는 돈 벌어서 먹고 살게 해주고 돈 벌어서 자녀들에게 밥사먹여 주는 것이 자존심입니다.
댓글목록
한글말님의 댓글
한글말 작성일
곽노현 박원순.. 대한민국이 깊히 새겨들어야 할 교훈입니다!
우리나라는 무상복지 놀음으로 나라를 망치고 있습니다.
국민들에게 공짜정신을 심어주고 아이들에게 거지근성을 길러주고 있습니다.
이런 집구석, 이런 나라 잘 될까요..
인민해방군님의 댓글
인민해방군 작성일
공지영이라는 걸레녀가 그랬죠...
아무리 그래도 본인은 그걸 아니까 안된다고...
푸하하하하하하하~~~~~~~~~~~~
눈칫밥? 아이고 배야 푸하하하하하~~~~~
그거 무상으로 하면 애들끼리 누가 돈있고 없는지 모를줄 아나봐요.
푸하하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