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사법처리, 절대 안된다!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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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갈공명 작성일11-11-05 21:21 조회1,430회 댓글4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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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사법처리, 절대 안 된다!
어제 오후 3시50분, 박원순 선거캠프는 공식기자회견을 열고 “간부들이 긴급회의를 한 결과 오후 4시 현재 박 후보가 나 후보에게 박빙이지만 밀리고 있다고 판단했다. 전 지역에 투표독려 메시지를 보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즉각 논평을 내고 “공직선거법에 명백하게 위반되는 불법행위”라고 비판했다. 맞다. 명백한 불법행위다.
이에 대해 미디어워치 대표인 변희재는 “우상호 대변인의 브리핑 전문은 대다수 언론사가 그대로 보도했고, 특히 미디어다음과 같은 친노포털 사이트는 메인뉴스에 볼드체로 게재하며 선동하고 있다. 투표 당일, 그것도 마감 4시간 전에, '열세'라는 예측안을 유포하며 선거운동을 한다면, 이는 당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만약 박원순 후보가 당선되면 곧바로 선관위 조사에 따라, 불법 시비가 가려질 전망이다”고 밝혔다.
변희재는 “상황에 따라서, 당선무효형 판결이 나오면, 서울시장 선거를 또 다시 치러야 하는 사태가 올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변희재의 예측대로 어제 퇴근시간대의 투표소는 넥타이부대가 장사진을 쳤고 그게 박원순의 완승을 견인했다. 따라서 변희재의 주장은 백번 옳은 것이며 법치주의의 원칙을 따르자면 서울시장 선거를 다시 치러야 한다.
그러나 문제가 그리 간단치 않다. 퇴근시간대의 투표율 상승은 10%에 훨씬 못 미쳤지만 박원순은 10%가까운 표차로 나경원을 따돌렸다. 그 전에 이미 지고 있었단 얘기다. 물론 법대로 하자면 그런 수치에 관계없이 불법행위 자체를 단죄하는 게 맞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법보다 앞서는 게 민심이다. 그 어떤 원칙도 국민의 감성을 거스를 수 없다.
우리는 이미 뜨거운 맛을 본 경험이 있다. 바로 노무현 탄핵 후폭풍이다. 노무현은 국회의원 2/3 이상의 동의로 탄핵이 가결되었지만 민심의 무서운 반발로 인해 외려 탄핵을 주도한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쪽박을 차게 되었다. 박빙의 차이로 패한 것이라면 박원순의 사법처리를 고려할 수도 있지만 그러기엔 차이가 너무 많이 벌어졌다. 민심이 박원순에게 기울었다는 증거다. 이런 상황에서 박원순을 몰아내려다간 외려 역풍을 맞게 된다.
이번 재보선에서 20대, 30대, 40대 유권자의 70%가 박원순에게 표를 던졌다. 이쯤되면 깨끗이 패배를 시인해야 한다. 박원순 캠프가 공직선거법에 명백하게 위반되는 불법행위를 저지른 건 사실이지만 그게 돌아선 민심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 건 아니기 때문이다. 소나기는 피해가야 한다. 박원순에게 몰표를 던진 젊은층에게는 지금 그 어떤 논리도, 법적근거도 통하지 않는다. 박원순에 대한 사법처리는 민심의 대반격을 자초할 뿐이다.
패배자는 자숙하는 게 가장 지혜로운 처신이다. 우리는 당분간 민심의 동태를 살피며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는 수밖에 없다. 그러나 서울시장이 박원순으로 바뀌었다고 해서 서울시민이 과연 행복해질까? 김제동은 당선자에게 “권력을 잡았다고 까불지 말라”고 덕담(?)을 했는데 박원순은 벌써부터 용산참사 운운하며 서울시청 앞 광장을 시민들에게 언제든지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여태껏 꾹꾹 참았던 복수가 시작되었다는 느낌이다.
박원순이 과연 재벌들에게 돈 거둬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홍길동인가?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그런 얄팍한 속임수가 통하길 바라나? 돈 천억원으로 천명쯤에게 인심을 쓸 수는 있겠지만 서울시민 천만명에게 인심을 쓸 수는 없다. 이 나라의 경제를 실질적으로 이끄는 동력은 바로 박원순에게 기부한 대기업이며, 삼성, 현대와 같은 대기업들이 세계시장을 휩쓸며 달라를 끌어오기 때문에 5천만 국민전체가 풍요함을 누리는 것이다.
물론 많은 서민들이 아직도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음을 안다. 그러나 지금은 수급자도 매달 40만원 가량의 생활비를 보조받고 무상의료혜택을 받는다. 매달 40만원이면 후진국에서는 최상위 계층의 월급에 해당된다. 그 돈이 다 어디서 나오나? 세금이다. 그리고 그 막대한 세금의 상당부분을 대기업이 감당하고 있다. 박원순의 ‘아름다운 재단’ 천개가 있어도 대기업 하나의 분량도 감당하지 못한다. 그러나 적잖은 국민들이 종북좌파의 포퓰리즘에 속아서 대기업이 노동자를 악랄하게 착취하는 탐욕의 상징인양 적대시 한다.
요컨대 박원순의 당선은 종북좌파의 포퓰리즘이 또 다시 기승을 부려 MB정권이 지금껏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묵묵히 이루어 놓은 업적들이 졸지에 무용지물로, 더 나아가 반역행위로까지 취급당할 수도 있는 여건을 제공했다. 지금은 저들이 민심을 등에 업고 있다. 따라서 박원순에 대한 사법처리는 불가하다. 그러나 머잖아 박원순의 정체가 드러날 것이며, 그제서야 국민들은 실상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때까지 참고 기다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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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 보수, 우파사이트 '엔파람' 게시판에서 퍼온 글입니다.
역발상으로 생각하면 나름대로 설득력이 있네요.
댓글목록
경기병님의 댓글
경기병 작성일
그러나 실정법을 어겼으니 법대로 재판정에 세워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법경시 풍조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입니다.
판정은 그 다음의 문제고요....
zephyr님의 댓글
zephyr 작성일
저는 왠지 이번 투표결과도 노무현 때와 마찬가지로
조작한 냄새가 납니다.
님의 글을 보니 더 의심스러워 지네요.
"퇴근시간대의 투표율 상승은 10%에 훨씬 못 미쳤지만
박원순은 10%가까운 표차로 나경원을 따돌렸다" ????
"노무현 탄핵 후폭풍" ??? 이것도 이해 할 수 없는 현상 아닌가요?
전자개표기 없어져야 합니다.
강유님의 댓글
강유 작성일
저도 조작으로 생각됩니다
선거일때.. 선관위인가? 사이트가 다운되었다는데 북한의 Ddos 공격으로
사이트가 다운되었다면 해당 서버도 접수되었다는 것입니다
관리자 권한까지 획득했다고 볼수 있다는 말인데
그럼 조작이 충분합니다.
그리고 박원순 사이트도 다운된것은 일부러 박원순쪽은 아니다 라는 것으로 위장한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이 개입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좌빨청소기님의 댓글
좌빨청소기 작성일
법치국가의 형평성상 재판까진 가겠지만 그 다음이 애매합니다.
원숭이와 쥐색끼가 한통속인 징후가 강하게 보이는데
그게 사실이라면 원숭이 구출작전이 다각도로 진행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