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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성직자들의 혼란스런 가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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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찬수 작성일11-11-06 07:38 조회1,343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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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성직자들의 혼란스런 가르침

 

 난 주일 춘천교구 모 성당 교중 미사 때 미사집전 L 신부가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한다.

"우리 다 같이 4대강 개발에 종사하다가 현장에서 생명을 잃은 29명의 근로자들의 영령을 위해 기도합시다."

천주교회에서 11월은 위령의 달이다. 성직자의 위의 제안은 옳은 가르침이다.

그런데 한가지 회고해 볼 일이 있다. 작년 한해 동안 우리나라 전역에서는 국민들은 북괴 김정일이 저지른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사건으로 많은 생명이 억울하게 희생되었음을 매우 슬퍼 하였다. 그런데 사건이 일어난 때 부터 11월 위령성월 시작될때 까지 대부분의 천주교회에서는 위령성월 미사중 국방임무를 수행하다가 억울하게 죽은 우리 아까운 장병들과 연평도 희생자들을 대상으로 한번도 그 희생 된 영령들을 위해 신자들에게 기도 드리자고 제안한 일이 없었다는 점이다. 후일 확인한 사례지만 전국적으로 거의 그렇다는 사실이 신자들의 입소문으로 밝혀졌다.

그런데 문제는 4대강 개발을 반대하는 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과 이들을 옹호 두둔하는 8개교구 즉 제주, 전주, 인천, 수원, 춘천, 원주, 안동, 그리고 마산교구 주교들까지 정의구현 사제단 소속 성직자들처럼 똑 같이 신자들 앞에서 가르쳤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세상을 떠난 위령성월에 영혼들을 대상으로 기도할 때 어느 영혼은 아니되고 어느 영혼은 기도 대상이 되어 그 영혼들 만을 위해서는 기도하자고 하는 것은 천주교 교인으로서는 이해 하기가 난해하다. 왜 사대강 종사자 중 생명을 잃은 영령만 기도 대상이 되고 국가를 위해 생명을 바친 장병들은 기도 대상이 되지를 않는 다는 말인지 천주교 교리가 모두 그러 하다면 참으로 매우 의아하다.

더군다나 성직자들이 희생된 사람들 영령을 물건 구분하는 방식으로 분별하는 식이니 이게 무슨 공번된 교회의 신자들 대상의 가르침인가?

정부 사업 종사 때 안전 사고로  희생 된 생명은 아깝고 억울하고  적군으로부터 국방임무 나라위해 목숨을 잃은 우리 국군과 국민들의 생명을 아깝지 않다는 인식을 풍기는 교회의 구분된 가르침은 납득하기가 매우 어렵다.

상식적으로 생각 해 보아도 이로 인해 앞으로 천주교 전체가 좌파 성향의 운동권 사제로 모든 문제 발단이 기인 한다면 그런 종교를 누가 믿고자 예비자 교리를 즐겨 신청하겠는가?  참고로 밝히지만 지난 주일 주교좌 본당 저녁 미사 때 미사 집전 보좌신부가  미사말미 공지사항 전달시에 말했다. "이번에 예비자 교리 신청이 단 3명뿐입니다. 교우들 전교에 힘써야 되겠습니다."  참고로 말하자면 일반적으로 종래엔 주교좌 본당만 해도 일년에 2회 각각 4~50명에 가까운 교리신청자가 있었다.   

전교를 하면 무얼 하겠는가? 신자들이 애써 천주교 믿으라고 전교하면 정의구현 사제단 소속 신부들이 제주도 해군기지 건설, 4대강 개발등 국가 시책에 그들만의 해석으로 극성스럽게 사람까지 동원해 가면서 반대하는 정치적 발언만을 하는 일이 다반사인 요즈음에. 우리 교우들이 전교를 하면 비신자들이 종전과 달리 서슴없이 대 놓고 말한다. "천주교는 빨갱이 종교라면서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그런 종교 필요 없어요!" 아무리 그렇지 않다고 애써 설명 해 봤자 이미 정의구현사제단 소속 신부들과 위의  8개 교구 주교들의 시국 가르침 때문에 우리 신자들은 전교의 자세가 종전과 달리 힘을 잃고 있는 실정이다. 미신자들에게 마이동풍인 지경에 이르렇다. 종전에는 비신자들이 "내가 앞으로 종교를 가진다면 천주교를 택하겠다" 가 사회적으로 일반적인 종교관이 었는데 요즈음은 "천주교는 빨갱이 종교 이기에 거부한다"라고 전혀 다른 반응이다. 바티칸 교황청 천주교회 입장에서 보면 큰 일 나고도 큰일 난 현상이 초래되었다.

원로 사제 K신부님의 가르침이 새삼스럽게 떠 오른다.

"신앙은 국가를 초월하지만 신앙인은 국가에 속한다" 란 명확한 가르침이. 이해하자면 신부도 군복무하고 예비군 훈련을 받고 신자도 여권없으면 외국에 나갈 수가 없는 것은 국민 모두가 다 아는 국가에 속한다는 상식적인 개념이다./ 2011. 11. 6. 춘천에서 화곡 김찬수.   

댓글목록

panama님의 댓글

panama 작성일

정신세계가 뒤틀린 인간이 신부라는 망토를 걸치고- 선량한 신앙인 앞에서 위선을 얘기하는 것은 분명히 저주 받을 일이다! 신은 그들을 심판 할 것이다!

한가람님의 댓글

한가람 작성일

위의 글을 보니 전교조 교사들의 헛소리를 학생들이 바로 잡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견주어 보면
신부의 잘못은 성당 교우들이,
목사의 헛소리는 교회의 (자칭) 성도들이,
돌중의 일탈은 불자신도들이... 바로 잡아야 합니다.

신부자격도 없는 신부들이 득시글거리는 천주교에 그걸 바로 잡으려 드는 신도가 몇 안되는 것은,
하느님의 제자를 건들면 안된다는 신부 목사들의 겁주기가 약효를 낸 면도 있지만,
우리나라 기독 신도들이 판단력이 결여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정의를 옹호하는게 하느님이라면,
정의에 반하는 말을 부르짖는 성직자들은 신도들이 퇴출시켜야지 누가 합니까???

겉으로는 하느님을 믿고... 정의로운 사회를 기원하는 신도들도,
하느님의 제자들을 건들면 벌을 받는다는 말에 기죽고...
뒷구멍으로라도 복을 받고 싶은 심정에 침묵을 지키는 것으로 보입니다.

정권의 잘못은 국민이 심판하듯, 성직자의 잘못은 신도들이 해결해야 합니다.

벽파랑님의 댓글

벽파랑 작성일

‘도사’ 님으로부터 대한민국 천주교단 실체에 대한 얘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도사’ 님께서 오셔서 한큐에 좍 설명해 주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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