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원 수해물자 북 정찰총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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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반공청년투사 작성일11-11-06 12:24 조회1,426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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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노재완 기자 nohjw@rfa.org
2011-09-08
ANC: 한국 정부가 북한에 지원하는 수해물자 가운데 영양식과 라면 등 제조 식품의 경우 주로 3호청사나 정찰총국 등 대남사업과 관련된 기관에서 소비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서울에서 노재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 정부가 오는 15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수해 물자를 북한에 긴급 지원합니다.
첫 물자로 영유아용 영양식 20만 개가 들어갑니다.
25톤 트럭 11대 분량입니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입니다.
[천해성] (영유아용 영양식은) 통상 시판하는 물품이 아니라 별도로 제작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이미 지난주에 업체를 선정했고요. 그래서 첫 번째로 전달되는 품목은 영유아용 영양식이 되겠습니다.
쌀과 밀가루 등은 이번 지원 품목에서 제외됐습니다.
군사 식량으로 전용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대신 유아용 영양식을 비롯해 과자, 초코파이, 라면 등 제조된 식품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수해물자의 분배현장을 확인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북한 당국이 이를 수용할 지는 현재로선 알 수 없습니다.
이와 관련해 얼마 전 한국에 입국한 북한군 장교 출신의 탈북자 조영철(가명) 씨는 “북한에서 분배의 투명성은 결코 이뤄질 수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남측에서 보내는 거의 모든 물자는 분배의 감시를 하든 안 하든 간부들이 모조리 빼돌리게 돼 있다”며 “군대에 있을 때 남측에서 보낸 아이들 영양식도 직접 먹어봤다”고 말했습니다.
유아용 영양식에는 백미를 비롯해 여러 가지 성분이 포함돼 있습니다.
영양식에 들어갈 쌀은 익혀서 분말로 만들어서 어디서든 필요한 때 물이나 우유를 부어 손쉽게 먹을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영양식이 군대에서 훈련이나 행군 때 먹는 비상용 식품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수해 물자의 경우 양이 한정돼 있고, 물자가 과자나 초코파이 같은 완제품 간식이라는 점에서 대남사업을 하는 기관 등에서 소비될 것이란 견해가 많습니다.
탈북자 박광일 씨의 얘기입니다.
[박광일] 이번처럼 남한에서 특별한 물자를 보내면 중앙당 같은 경우 3호청사라든가 군부 같은 경우 정찰총국의 산하 기관으로 보내게 됩니다. 그리고 거기 안에서 모두 소비하게 됩니다.
한편, 북측은 남측 정부의 이번 수해지원 제안에 아직까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달 3일 남측 정부가 수해 지원물자를 보내겠다고 제안했을 때, 이튿날 “쌀과 시멘트 등을 지원해 달라”고 역제안을 한 게 전부입니다.
당시 남측 정부는 쌀과 시멘트는 군사용 등으로 전용될 가능성이 있다며 북측의 역제안을 수용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북측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남측이 다음 주 수해물자를 지원했을 때 북측이 어떤 반응을 나타낼 지 주목됩니다. 서울에서 RFA 자유아시아방송 노재완입니다.
한국 정부가 오는 15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수해 물자를 북한에 긴급 지원합니다.
첫 물자로 영유아용 영양식 20만 개가 들어갑니다.
25톤 트럭 11대 분량입니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입니다.
[천해성] (영유아용 영양식은) 통상 시판하는 물품이 아니라 별도로 제작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이미 지난주에 업체를 선정했고요. 그래서 첫 번째로 전달되는 품목은 영유아용 영양식이 되겠습니다.
쌀과 밀가루 등은 이번 지원 품목에서 제외됐습니다.
군사 식량으로 전용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대신 유아용 영양식을 비롯해 과자, 초코파이, 라면 등 제조된 식품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수해물자의 분배현장을 확인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북한 당국이 이를 수용할 지는 현재로선 알 수 없습니다.
이와 관련해 얼마 전 한국에 입국한 북한군 장교 출신의 탈북자 조영철(가명) 씨는 “북한에서 분배의 투명성은 결코 이뤄질 수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남측에서 보내는 거의 모든 물자는 분배의 감시를 하든 안 하든 간부들이 모조리 빼돌리게 돼 있다”며 “군대에 있을 때 남측에서 보낸 아이들 영양식도 직접 먹어봤다”고 말했습니다.
유아용 영양식에는 백미를 비롯해 여러 가지 성분이 포함돼 있습니다.
영양식에 들어갈 쌀은 익혀서 분말로 만들어서 어디서든 필요한 때 물이나 우유를 부어 손쉽게 먹을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영양식이 군대에서 훈련이나 행군 때 먹는 비상용 식품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수해 물자의 경우 양이 한정돼 있고, 물자가 과자나 초코파이 같은 완제품 간식이라는 점에서 대남사업을 하는 기관 등에서 소비될 것이란 견해가 많습니다.
탈북자 박광일 씨의 얘기입니다.
[박광일] 이번처럼 남한에서 특별한 물자를 보내면 중앙당 같은 경우 3호청사라든가 군부 같은 경우 정찰총국의 산하 기관으로 보내게 됩니다. 그리고 거기 안에서 모두 소비하게 됩니다.
한편, 북측은 남측 정부의 이번 수해지원 제안에 아직까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달 3일 남측 정부가 수해 지원물자를 보내겠다고 제안했을 때, 이튿날 “쌀과 시멘트 등을 지원해 달라”고 역제안을 한 게 전부입니다.
당시 남측 정부는 쌀과 시멘트는 군사용 등으로 전용될 가능성이 있다며 북측의 역제안을 수용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북측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남측이 다음 주 수해물자를 지원했을 때 북측이 어떤 반응을 나타낼 지 주목됩니다. 서울에서 RFA 자유아시아방송 노재완입니다.
댓글목록
inf247661님의 댓글
inf247661 작성일
대남 간첩들을 파견해서 우리 대한민국을 교란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정찰총국'에게 주다니!
쥐박이를 쥑여야! 이제 더 이상 '광아나당'은 '김정일당 = 민주당'의 제2중대가 아니면 뭐랴! 빠드~득!
엇그제 서해바다에서 또 북괴를 탈출하 어선이 우리 해군에게 호송되어져 인천에 상륙한 모양이던데,,. ↙
※ 또, 탈북 어선 호송 ↙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102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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