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아릴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같은 공간 안에서 살아가지만
반드시 서로가 다 같지는 않다.
소통하는 방식이 다르고 언어와 영위하는 문화가 서로 다 다르다.
서로 다른 문화를 영위하며 살아가기에 낯선 문화를 접하게 되면
피차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된다.

때로는 낯선 소통방식에 얼굴을 붉혀야만 하게 될 때도 있다.
솔직함을 빌어 치부를 들어내는 따위의 야비한 문화를 만났을 경우다.
가령 예를 들어 거리의 각설이 타령이라던가 품바놀이,
나꼼수같은 경우의 소통방식 말이다.
그런 류의 소통방식 앞에서 나는 자연스레
얼굴을 돌리게 된다. 이는 아직 내가 좌파식 소통방식에
서투르다는 증거일 지도 모르겠다.


*페이스북에 올리느라 표현이 많이 순화되어 있습니다.....

추천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