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본 서울시장 선거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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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학포 작성일11-10-27 09:14 조회1,546회 댓글9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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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비참한 심정이라 밥맛도 없어 오늘 아침도 걸렀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여러가지 요인들이 많지만 나는 이렇게 보고싶다.이번 투표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 큰 물줄기로 향방을 갈랐던 것은 역시 20대,30대, 40대의 반란이었다. 이들의 반란 요인은 또 뭔가? 이들 젊은층은 기성정치권에 대한 불만(일자리 창출과 권력층의 부정부폐) 한해서는 우리 국가정체성에 대한것 빼고는 보수층이 느끼는바와 크게 다를바가 없다고 본다.
그러면서도 우리 보수층은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중히 여기며 좌파빨갱이를 싫어한다. 우리 보수층은 빈부의 차가 많아도(물론 사이비 우익보수도 있지만),생활이 가난하면서도 국가의 정체성을 중히여기고 지키려고 발버둥 치는 반면 젊은세대는 고통,인내심의 미덕도 없고 개인주의가 팽배하며 혐오직업도 싫어하고 욕구만 쫓는 나머지 자유민주주의의 정체성의 가치를 지키려고도 않고 또 그리 중히 여기질 않는것 같다.심히 말하면 "빨갱이라도 좋다"는 분위기에 휩쌓여 둔감해 있다 하겠다. 빨갱이가 왜 나쁘고 뭔지도 모르면서 말이다..
보수의 진정한 가치를 공부하지 못한 이들은 때마침 보수정권의 부폐 비리와 무능에 환멸을 느낀 나머지 "요즘 무슨 빨갱이 타령인가?"란 분위기에 쉽게 부화뇌동 하고 있다고 본다. 그래서 박원순이란 홍두께가 나타나 뭔가 새롭게 확 바꿔 잘 해줄걸로 착각한 결과로 빨갱이 이념을 그렇게 긴장없이 받아들이려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같은 늙은세대의 보수는 각자 비록 가난한 생활과 영세민 처지에도 자유민주주의와 국가정체성을 지키려는 의지가 있지만 반면 젊은세대는 이념을 떠나 자기욕구를 위해서라면 무비판적으로 "빨갱이도 좋다"는 식이다. 이러한 젊은층의 심리를 조장한것이 그동안 종북좌파 핵심세력이 음모적으로 침투해 숙주노릇으로 세포를 널리 번식시킨 결과이다.
자유민주주의와 보수의가치를 파괴해온 지난 10년의 좌파정권의 죄가 크지만 이명박 역시 그 죄는 비켜날수가 없다 하겠다.
그럼 어떻게 해야하나? 박근혜인들,또 어느누가 용빼는 재주가 없을것 같으니 앞으로의 미래에도 이젠 더이상 방법이 없을것 같다.
자조섞인 역설적 얘기지만 그냥 김정일의 빨갱이 세상이 되서 빨갱이 체험을 시키는 방법밖에 없을것 같다.
댓글목록
나비님의 댓글
나비 작성일
빨갱이들이라서 개표도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는건지 믿을수가 없습니다.
부정투표가 아닌가 싶습니다..빨갱이들 세상이라 뭐라도 할수 있기때문에..
최고봉님의 댓글
최고봉 작성일그렇게 키워 놓은것도 부모새대 입니다. 소가족 제도에서 개인위주로키웠기 때문에 이런 결과를 낳은겁니다.
유현호님의 댓글
유현호 작성일
게임-(스마트폰 사용자의 60%가 게임을 위해서라는 결과를 봄)과 인터넷, 소셜 네트워크의 발달로 인한 대중심리의 격한 쏠림, 한국인의 쥐떼 근성 (사색, 숙고를 하는 자가 거의 없다는 다른 뜻) ,
이러한 것들 - 말초신경을 끊임 없이 자극해서 사람들의 마음을 진정시키고 고요하게 만들지 못하는,
현상 -phenomenon 에 집착한 결과로 보는 것이 제 생각 입니다.
잔파도에 휩쓸리는 성향을 고치지 못하면 피를 보는 고통을 경험해 봐야겠죠.
파평산님의 댓글
파평산 작성일
선거관리위원회 공무원들이 공무원 노조의 민노총 소속이라니 제대로 된 국가관이 있겟습니까?
적어도 선거관리위원회 소속이라면 어느 곳에도 절대 관여 하지 않으며 대한민국을 위하여 정직과 소신을 최우선으로 하여야 하는데 지그들 개인의 이기를 위하여 행동하는 노조의 소속이라면 ,노조의 탈퇴를 권하기 보다는 해임시켜야한다
한가람님의 댓글
한가람 작성일
젊은 세대의 "이유없는 반란"처럼 보이는 "이유있는 반란"
이게 이번 서울시장 선거가 보여준 실상이라고 하겠습니다.
개표 결과 분석이 옳은 것인지 의심도 갑니다만... (신문, 방송도 믿기 어려우니)
서울의 젊은 표심이 보여주는 것은 "이명박 밉고"... "한나라당 꼴도 보기싫다" 입니다.
한나라당이 환골탈태하고, 청와대가 면모를 일신하고, 친이/친박도 정신차리고,
더불어 민주당도 정당 본연의 자세로 돌아오지 않으면,
다음 대선은 정이리 졸개에게 가져다 바치는 꼴이 될 겁니다.
영국 런던의 뒷골목에서 사생아처럼 태어난 공산주의가
대륙으로 건너가 독일에서 사단을 일으키더니...
극북의 동토지대를 휩쓸고, 대륙의 용을 마비시키더니,
본체의 큰 덩어리는 죽고, 한 덩어리는 변태를 했는데,
그 꼬리에 붙어있던 작은 꼬랑지가 암처럼 변하여... 이제 대한민국을 쑤시고 있습니다.
암이란 면역력이 높으면 발병하지 않는데...
대한민국은 십수년 동안 면역력을 키운 것이 아니라, 암서식 환경을 배양해 왔습니다.
이제 발병은 시간 문제입니다.
암억제 성능이 수퍼급의 신약이 나오지 않으면 암의 고통을 단단히 맛보아야 겠지요.
고통 속에서는 후회해 봤자 만사휴이.....
장학포님의 댓글
장학포 작성일
옳바른 말씀입니다.
참으로 암담합니다.
벽파랑님의 댓글
벽파랑 작성일말미에 글은 그렇게 체험하기엔 너무나 잔혹한 것 같습니다. OTL
moduga님의 댓글
moduga 작성일
["요즘 무슨 빨갱이 타령인가?"란 분위기에 쉽게 부화뇌동 하고 있다고 본다. 그래서 박원순이란 홍두께가 뭔가 새롭게 확 바꿔 잘 해줄걸로 착각한 결과로 빨갱이 이념을 그렇게 긴장없이 받아들이려하고 있다.]
정말 맞는 말씀입니다. 앞으로 총선에도 대선에도 분명히 이러한 심리가 작용 할 것인데도 일부 사람들은 검증이니 뭐가 의심스럽다며 유력한 후보를 두고 총질해대기에 바쁩니다.
이번에도 얼마나 많은 보수분들께서 박원순의 비리, 거짓말 등을 파 헤쳐 왔습니까. 박원순은 될수도 없고 더욱 되어서는 안될 진골 빨갱이지만 당선되었습니다.
이 자유게시판에 오시는 분들중에 어느 유력한 정치인을 검증해야된다며 무엇무엇을 해명해야 믿는다는 것도 없이 무엇을 하라고만 합니다. 아군인지 적인지도 모르고 그저 여기저기에 총질을 해대는 한 빨갱이놈들한테 당 할 뿐입니다.
무공님의 댓글
무공 작성일
지난 서울시장 선거의결과는 사실 극강의 보수층에서도 어렵다고 본 것이 사실이 아닐까요?
저의 생각으로는 극강의 좌빨 박원순을 상대하기에는 사회적분위기나 현 대한민국의 토양이 극우나 보수층에는 마이너스의 요인이 너무나 많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예를 들더라도 대학생 조카들도 한나라나 보수에 대하여 말은 하지 않지만(집안 분위기), 본인들이 보수세력을 통하여 피부에 와닫는 혜택을 받은것이 없다고 생각을 하는것 같더라고요,그렇다고 좌빨을 좋아하는 것도 아니지만요
문제는 젊은이들의 생각이 너무나 이기적인것 같습니다.
그들은 극좌나 극우는 다같이 싫어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국가관이라는 것도 없구요
오직 본인들의 관심사에 대한 흥미와 감언이설에 정신을 쉽게 팔린다는거죠.
우리사회의 스펙트럼은 이시다시피 극강의 보수 20% 극강의 좌빨 5%
자칭 리버럴리스트가 50%정도가 될 것 같은데.....
문제는 이들에게 어떠한 당근으로 보수의 가치를 공유하게 하느냐 이겁니다
뒤돌아 생각을 해보면 저부터도 20/30대에는 절실하게 보수와 진보를 생각해보지 않았거든요
하지만 당시의 분위기는 그래도 보수적인 사회였어고 사회문제가 그렇게 양극화 되지않은 분위기여서
큰 문제는 없었지만은 지금은 다르지않습니까? 요즈음의 젊은이들 대부분은 정말로 개념을 상실한 분위기에요. 눈앞의 이익라면, 또래의 다수 주장이라면 물불안가리고 나가는 모습에서는 윤리나 도덕이 무슨 문제가 될 수 있을까요. 오히려 눈치없는 곰탱이 소리나 듣겠지요.
민주화 아니라 자신의 이익앞에 몰염치화가 된 이 사회에서
정의가 사라지고 비굴함,뇌화부동,후안무치한 이사회에서
좌경화를 민주화라 생각하는 이사회에서
몰염치라도 비굴하더라도 부자가 되면 정의라고 생각하는 이 사회에서
보수를 꼴통이라고 조소하는 것이 진보적인 것 이라고 생각하는 이사회에서
걸 그룹들의 저질스럽고 뇌세적인 포즈에 너나 할것없이 열광하는 이사회에서
그 누가 고상하고 심오한 사상에 오롯한 매력을 느낄것이며
가정의 행복을 위하여 자신을 희생하는 헌신의 고귀함을 알것이며
나아가 이 사회와 국가를 위하여 그누가 바른 목민관이 될 것이라고 고민을 할 것이며
국가의 미래를 위하여 본인들은 무엇을 하여야 할지를 고민하겠습니까.....
미래가 사라진 사회
버려진 양들의 사회
환락의 마약에 빠진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