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씨 꼭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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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종치기 작성일11-10-24 01:00 조회1,329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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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씨, 당신은 너무 세상을 모르는 것 같아 답답합니다.
당신 얼굴을 보면 남에게 해를 입힐 것 같지 않은 순수한 동안의 모습이 있습니다.
그래서 정치인들의 이전투구하는 모습에 신물이 난 국민들 대다수는 파라다이스를 건너다 보듯 당신에게 호감을 보였던 것입니다.
당신을 정확히 다는 모르지만 여기 저기 언론과 소문으로 흐르는 동정을 보면,
당신은 현세에서 보기드문 멋진 신사인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자기 회사 직원들에 대한 처우라든가,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서 굳어진 존대말 쓰는 관습이라든가
앞서가는 바이러스 관련 기술.....
그런데 당신은 어느 날 박원순을 옆에 끼고 여러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한편으로 당신을 아끼는 많은 사람들을 슬프게 했습니다.
왜 하필이면 당신이 참견해야 할 곳이 정치판이냐는 것입니다.
그리고 당신의 큰 실수는 검증 되지 않은 인간을 신뢰하면서, 그것을 국민에게 믿으라는 제스추어에 있는 것입니다.
당신이 선거유세를 돕는다고 해서 큰 영향은 없습니다. 사람들이 처음엔 놀랐지만, 이젠 놀라지 않을 뿐더러 당신에게 흠집을 내려고 벼르고 있다는 사실을 예감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선거는 잠간이지만, 당신이 하는 영역은 길고도 험난합니다.
나는 당신이 흙탕물에서 모든 걸 잃지말고 스티브잡스 처럼 한 우물을 파서 후세에 멋있는 과학자로서 그 이름이 길이 후대에 빛나길 바랍니다.
한 가지 꼭 알아두실 것은 재벌 등을 쳐서 막대한 성금으로 약자를 도와주는 것이 큰 업적인양 목에 힘을 주지만 그것은 엄밀히 따지면 봉사가 아닙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재벌이 누군데 아무에게나 돈을 쓰라고 수억씩 줍니까?
누가 한 번 실험해 보세요. 재벌들이 그렇게 호락호락 돈을 내놓는가?
못주고는 못배기기 때문이 아닐까요? 이건 상식입니다.
시민 운동 하는 식으로 하면 서울시정을 잘 운영할 것 같아 보이지만,
서울시 공무원 신분과 시민 운동가는 입장이 판이하게 다릅니다.
안철수씨, 젊은이들 국민교육상 선거판에 뛰어들지 마시기 바랍니다.
당신을 좋아하는 젊은이들에게 실망을 주면 벌받습니다.
정치는 정치가들이 하게 둡시다.
남북이 갈라져 있는한 우리나라는 누가 정치해도 어렵게 되어 있는 곳입니다.
그럴 수록 전문가에게 맡겨야 합니다.
어느 당 같이 후보도 못내고 무소속을 돕는,
정당구실을 못하는 불구 정당은 빼고 말입니다.
심기가 불편하시드라도 멀리 보시고 현명하게 행동하시기를 빌겠습니다.
댓글목록
한가람님의 댓글
한가람 작성일
내가 느끼는 더 답답함은... 똑똑한 듯, 멍청해 보이는 안철수에게 열광하는 사람들입니다.
2, 30대는 그렇다 쳐도,
5, 60대가 안철수의 얼굴을 보고, 그가 정치인이 될 그릇이라고 판단한다면...
세상 헛살은 거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