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여진, 가수 이은미, 배우 권해효 등이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돕기에 나섰다.

범야권 서울시장 단일후보인 박원순 선거대책위원회는 19일 선대위 확대개편 결과에 대해 발표했다. 확대개편의 초점은 여야 모두 지지층 결집에 선거운동의 초점을 맞춘 가운데 박원순 선대위 역시 범야권의 지지층 결집을 겨냥한 포석으로 보인다.

김여진, 이은미, 권해효를 비롯해 금태섭 변호사, 언론인 정연주, 시인 김용택, 만화가 박재동 등은 멘토단에 포함됐다.

   
©박원순 선대위

눈에 띄는 대목은 김대중 전 대통령을 도왔던 ‘DJ 측근’들이 합류했다는 점이다. 선대위 고문단에 합류한 권노갑 전 의원, 박상천 의원, 한광옥 전 의원과 특보단에 합류한 ‘DJ 비서’ 출신의 최경환 전 청와대 비서관 등이 그런 경우이다.

참여정부 시절 국회의장, 여당 대표, 청와대 비서실장 등을 지냈던 김원기 전 국회의장, 임채정 전 국회의장, 문희상 의원, 오충일 목사 등도 고문단에 포함됐다. 또 신기남 전 의원, 박경서 전 인권대사, 장상 전 이화여대 총장 등도 고문단에 합류했다.

특보단에는 김진 변호사(법률), 이용식 전 민주노총 사무총장(노동), 김형욱 전 청와대 비서관(조직), 김한정 전 청와대 부속실장, 최경환 전 청와대 비서관(이상 정책), 김성환 20s Party 대표(청년) 등 총61명이 추가됐다. 김형식 서울시의원 등 20명은 정책자문단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