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인물인가, 의석 수 인가, 시대 흐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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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솔향기 작성일17-04-16 10:45 조회2,462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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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安 여론조사 강세 속 나머지 부진
洪 ‘안보프레임’
TK 통한 보수 근간 마련하고자
지난 9일과 10일 여론조사기관은 일제히 대선 여론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각각의 여론조사 결과는 큰 차이를 나타내지 않고 있다.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접전과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약세다.
MBC와 한국경제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5자대결 여론조사에서 문 후보가 35.2%를 안 후보가 34.5%를 기록했다. 반면 홍 후보는 7.4%, 심 후보는 3.2%, 유 후보는 2.8%에 불과했다.(95% 신뢰수준에 ±2.5%p. 응답률 17.4%)
한국일보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1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역시 문 후보가 37.7%, 안 후보가 37%로 양강구도를 나타냈다. 같은 조사에서 홍 후보는 6.7%, 심 후보는 3.6%, 유 후보는 3%로 조사됐다.(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 19.3%)
여론조사에서 문 후보와 안 후보의 지지율은 도합 75%선을 넘었다. 결국 나머지 25%를 놓고 3당이 경쟁하고 있는 형국. 주목할만한 점 하나는 보수의 몰락이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서 비롯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은 보수의 위기를 불러일으켰다. 여론조사에서도 나타나는 것은 보수의 표가 안 후보에게 몰리고 있다는 점이다.
‘우파’ 완주 홍준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경우 문 후보와 안 후보를 제외하고선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지지는 홍준표 자체 후보 경쟁력보다는 움직이지 않는 보수 표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홍 후보 역시 제 1 보수정당의 후보치고는 안 후보에게 모든 표를 뺏기고 있는 실정이다. 안 후보가 문 후보와 양자구도를 결성할 수 있는 배경에는 중도와 보수 표의 흡수로 인한 것이기 때문이다.
댓글목록
솔향기님의 댓글
솔향기 작성일
- 계속 -
홍 후보에겐 다른 부분을 신경 쓸 만한 여력이 부족하다.
우선 보수의 위기가 당장 닥친 문제이기 때문이다.
한국일보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7, 8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조사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이 36.3%
국민의당이 22.5%
자유한국당이 9.0% 기록했다.
뒤를 이어 정의당이 6.6%, 바른정당이 4.3%로 조사됐다.
대선 후보 지지율 뿐만 아니라 당의 입지 역시
국민의당에게 뒤지고 있는 현실이다.
결국 홍 후보는 남은 대선 기간 동안
대통령 당선의 꿈을 꾸는 것도 있겠지만
당내 입지를 살려야한다는 책무를 지고 있는 것이다.
결국 홍 후보의 완주는 자유한국당의 생존에 걸린 문제인 것.
문재인 후보를 향해서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전 의원의 사례를 들며 “반국가단체구성죄로 징역 2년6월의 실형을 받은 사람. 애국가를 국가로 인정하지 않고 북한 혁명가인 적기가를 합창한 사람을 불과 5개월 만에 광복절 특사로 공안사범 중 유일하게 가석방을 해주고, 다시 2년 뒤에 특별복권까지 시켜준 장본인이 당시 대통령 민정수석이던 문재인 후보”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6.25 동란으로 온 산하가 피로 물들었을 때 목숨 걸고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낸 구국의 국민이 있었다. 이들의 희생이 보수의 정신”이라며 “한강의 기적을 만들고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루어낸 자랑스러운 역사를 만든 우리의 아버지, 어머니가 대한민국의 보수고 우파다. 좌파들은 끊임없이 책동한다. 보수는 무조건 부패하고 진보는 무조건 정의라고 선동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보수우파 대통합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역사에 대한 책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