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를 다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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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몽블랑 작성일17-04-26 23:53 조회2,82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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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를 다시 봤다> 20170426
4/26일에 있었던 방송기자 클럽 초청 대선후보자 토론회를 통해 홍준표를
다시 보게 됐다. 참으로 다행스럽고 흐믓한 일이다. 그동안 몇 차례에 걸쳐
후보자들의 토론 과정을 지켜봤지만 오늘은 후보자들 가운데 그만한 인물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준 셈이다.
이번 대선에 나온 후보자들 가운데 지금 우리 앞에 가로 놓여있는 장애와
과제가 무엇인지, 거기에 어떻게 접근해 해결해 나갈 것인지 홍준표 만큼
숙지(熟知)하고 명확한 대답을 갖고있는 사람이 없다는 것을 알았다.
한 사람이라도 그런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 기쁘다.
어떤 후보는 지금 이 나라가 처해 있는 상황이 어떤지 우리가 해야할 일과
방향조차 아랑곳하지 않고 나라를 아예 말아먹기로 작심을 한 사람처럼
보이는 이도 있다. 또 다른 사람은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 이랬다
저랬다 딴소리를 하다가 꼬투리라도 잡히면 버럭 화를 내거나 東問西答이다.
과거에 자신이 저질렀던 잘못을 지적하면 명확한 증거가 있는데도 딱잡아
떼며 "그 얘긴 그만 하자"고?, 대답하기 궁색한 질문을 받으면 질문한 사람을
아예 외면해 버리고 오히려 다른 사람에게 질문을 퍼붓는 식의 태도를 보며
보통 사람들과는 다른 배포와 양심을 가진 특별한 사람들 처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홍준표는 달랐다. 북핵문제, 미국의 대북응징, 핵균형을 통한 북핵억제,
국가안보를 위한 결의 등 대한민국의 명운과 존폐가 걸려있는 핵심 사항에 대한
굳은 결심과 의지는 안보 불안증에 걸린 국민들에게 상당한 안도감을 주는
것이었다. 안보핵심 부문에 대한 그의 결기(決起)를 보자.
"지금 우리나라 안보상황에 대해 미국이 우리나라 정부와 논의하지 않는다.
좌파정부가 들어서면 미국은 한국 정부에 대해 더 미온적인 태도를 보일
것이다. 미국은 중국 러시아 일본과 의논해서 북한에 대한 타격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그게 KOREA PASS다. 한국에 우파 정부가 들어서면 그 땐
반드시 협의할 것이다."
"김대중, 노무현 시절에 70억$ 퍼준게 핵이 되어 돌아왔는데도 김정은의
핵공갈에 대한민국 국민이 떨고 살아야 되겠는가? 전술핵을 다시 들여와야
한다. 핵은 핵으로 대응해야한다. 그래야 나토처럼 핵균형을 통한 군사적
균형과 평화를 얻을 수 있다. 북에 굽신대고 돈 갖다 바친게 몇 년인가?"
"집권하면 북한의 김정은을 내가 굴복시킬 자신있다. 대통령은 결기와 강단이
있어야 하고 배짱이 있어야 한다. 결기, 강단, 배짱없이 5천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어떻게 지키겠는가? 유약한 좌파 정부가 들어앉아 또 김정은 만나러
뽀르르 올라가서 돈이나 갖다주고, 그러다 수소폭탄 만들면 어떻게 할것인가?"
홍준표는 우리에게 가장 시급한 안보 현안인 핵 북폭 군사 외교 남북문제와
정치 경제 사회 등 국정 전반에 걸쳐 패널들의 날카로운 질문에 대해 명쾌
하게 답변해 나갔다. 우리가 처해 있는 상황과 국가가 나갈 방향에 대해
누구도 그 만큼 알고 명확한 소신과 철학을 갖고 있기가 힘들 것이다.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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