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보다는 차악을 택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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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몽블랑 작성일17-04-09 15:07 조회2,68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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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보다는 차악을 택하자고?> 20170409
-마지막까지 죽을힘을 다해 살 길을 찾아야-
우리가 직접 지켜본 현직 대통령에 대한 탄핵 파면 구속이라고 하는 일대
사변과 그 일 때문에 치루게 된 5/9대선은 대한민국이냐 반 대한민국이냐,
우리가 죽느냐 사느냐를 결판 짓는 중대한 역사심판이다. 국민 절대 다수의
목숨과 미래, 국가의 명운이 달려있는 국가존망을 결정짓는 일이다.
그러나 대한민국을 지키겠다는 우파에서는 아직도 국민적 단결과 지지도가 높은
후보자 하나 내놓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고, 친북 반미적 성향이 짙은 좌파에서는
문재인과 안철수가 우파후보 홍준표를 따돌리고 훨씬 앞서서 달리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홍준표가 文과 安을 제칠 가망성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야당에서 얼마 전까지 독주하다시피 하던 문재인은 이러저러한 이유가 겹쳐
제자리걸음을 하는가 싶더니 당내 경선에서 안희정이 문재인에게 패하자
안희정을 지지하던 표가 안철수에게 가는 바람에 안철수가 문재인을 맹렬히
추격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 달라지자 지금 시중에서는 언뜻 들으면 귀가 솔깃해질 얘기들이
번져가고 있다는 것을 감지할 수 있다. 생각 꽤나 있고 믿음직스러운 친구나
지인들도 그런 의견에 동조해 가는 분위기가 뚜렷해가는 느낌이다. 전화를
해오는 경우도 있고 그런 내용을 SNS로 보내오기도 한다.
“최악을 피하기 위해서는 차악이라도 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노골적
으로 친북적 태도로 일관하고 있는 더불어 민주당의 문재인보다 당론은 바뀌지
않았지만 최근 들어 사드 설치 등 안보문제에 대해 우 클릭한 듯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국민의 당 안철수를 택하는 것이 낫다는 논리다.
언뜻 보면 그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의 말이 그럴 듯하다. 나라를 걱정하는
우국충정도 이해가 된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면 바로 거기에 함정과
정치적인 복선이 깔려있을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그 속에 고도의 정치적
술수가 숨겨져 있는 교묘한 선동선전이라고 생각해 본 일은 없는가?
“차악의 선택”이라는 주장 속에 숨겨져 있는 의미부터 위험하기 짝이 없다.
문재인이든 안철수든 친북적 스탠스를 갖고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문재인의 뒤에는 세계 각국을 다니면서 그 나라 수뇌들에게 북한의 입장을
대변해 왔노라고 했던 노무현, 서해 NLL까지 없애고 공동어로 구역으로
하자던 죽은 노무현이 있다.
안철수의 뒤에는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4억5000만 달라의 현금을 김정일에게
갖다 바치고 김대중과 김정일 사이를 오가며 입안의 혀처럼 굴었을 뿐만 아니라
한국의 신문방송 언론사 사장단 46명을 김정일 앞에 끌고 가 항복문서까지
바친 박지원, 언론과 검찰 정보의 핵심 루트를 수중에 넣고 영향력을 행사했던
박지원이 있다.
문재인은 최악이고 안철수는 차악이라는 말은 옳지 않다. 언어를 통해 사람들의
고정관념과 사고의 틀을 교란시키는 언어의 혼란술일 뿐이지 그들은 다 같이
반 대한민국적 친북적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둘 사이에 점수를 먹여
누구는 더 나쁘고 누구는 그 보다는 낫다고 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이다.
문재인과, 안철수를 뒤에서 조종하는 박지원을 놓고 볼 때 누구의 지략과
잔머리 굴리기가 더 교묘하다고 보는가, 상황의 이해와 정치적인 술수,
타이밍을 잡고 정치를 요리하는 솜씨로 볼 때 문재인은 박지원과 비교도
안 된다. 문재인이 아마추어라면 박지원은 9단이 넘는 프로다.
그런 점에서 최악을 피하고 차악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도 안철수 진영에서 나온
절묘한 심리전 캠패인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리고 사람과 판세를 정확히 읽지
못하거나 저들에게 동화된 사람들은 그 말에 혹해서 지금 나발을 불고 있다고
본다. 안철수 뒤에는 호랑이 보다 무서운 사자가 있다고 봐야 한다.
지금 우리는 물건을 고르거나 평범한 일상사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호랑이와 사자가 어슬렁거리고 있는 사파리 안에 던져진 신세와 같다. 그리고
이왕 죽는 다면 호랑이에게 물려죽는 것이 나을까 사자에게 물려 죽는 것이
나을까를 생각하고 있는 얼간이 꼴이다.
죽을때 죽더라도 마지막 순간까지 필사적으로 살 생각을 하는 것이 옳지않은가?
청명에 죽으나 한식에 죽으나 죽는 것은 마찬가지인데 사파리 안에서 죽을
생각만 하고들 있어서야 되겠는가? 오천만 국민이 모두 가슴에 칼을 품고 최후의
일인까지 최후의 일각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지금은 차악을 택하자는 캠패인에 넘어갈 때가 아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죽을힘을 다해 살 길을 찾아야 할 때다. 모든 사람이 그런 속임수와 패배의식
에 넘어가지 않도록 서로 일깨워야 한다. 어차피 선거는 5월 9일인데 지금부터
차악을 선택해 놓으라고 할 필요가 뭐 있는가? 술책에 넘어가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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