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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 미루겠습니다" 20대 특공사병 도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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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제지자 작성일13-03-22 16:40 조회4,001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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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5 특공대 소속 신준혁 병장, 6개월 더 복무 신청…6·25참전 국가유공자 조부 영향

[부산CBS 김혜경 기자]
No Cut News
"충성, 전역보다 국가 안보가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특공대원의 명예를 걸고 더 복무하겠습니다."

'군대에서의 시간은 사회에서 보다 10배 더디게 흐른다', '입대하는 꿈을 꾸면 자다가도 진땀이 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는 요즘, 전역 일정을 6개월이나 미룬 사병이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은 바로 경기도 포천 5군단 소속 705 특공연대에서 복무하고 있는 신준혁 상병(23·사진).

신 상병은 최근 "북한의 핵 도발 위협 등 대한민국 안보가 위협받는 상황에서 특공대 요원으로 6개월 더 복무하겠다"며 부대에 연장 복무 신청을 했다.

신 상병은 "소대에 선임병보다 큰 훈련 경험이 적은 후임병이 많은 편이어서 최근 북한 핵도발 위협 발언을 접했을 때 걱정이 많았다"며 "고민 끝에 특공대의 명예와 전우들을 위해 제대를 6개월 미뤘다"고 말했다. 신 상병은 "반복 훈련을 받은 특공대는 적의 기습 도발 등 어떤 상황에서도 전투를 치를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부대 측은 "신 상병의 과감한 결정을 환영한다"며 "그의 결정이 국군 사기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신 상병의 결정을 받아들였다.

당초 신 상병의 제대일은 7월 10일. 부산외국어대 영어학부에 다니다가 2011년 10월 입대한 신 상병은 올 2학기 복학할 예정이었지만 전역이 내년 1월로 미뤄지면서 복학도 한 학기 연기했다.

신 상병이 전역 일정을 연기하는 '과감한 결정'을 내린 데는 다름 아닌 할아버지의 영향이 컸다.

신 상병의 조부 신화진 씨(82)는 6·25전쟁 참전용사.

국가유공자인 신 씨는 1951년 강원도 양구 가칠봉 전투에서 포탄 파편에 맞아 왼쪽 발목이 절단되는 중상을 입었다.

신 상병은 "평소 할아버지께서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현역 군인은 국가를 위해 충성을 다해야 한다고 자주 말씀하셨다"며 "할아버지의 말씀이 이번 결정에 큰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이같은 신 상병의 결정에 대해 그의 아버지 신종필(51)씨는 "아버지께서 전쟁 중 부상을 입으셨는데, 일반 군대가 아닌 특공대에서 복무하는 큰아들이 제대를 미룬다고 해서 걱정스러운 마음에 처음에는 반대했다"며 "하지만, 본인이 할아버지를 존경하고, 국가 안보에 대한 걱정에 고민 끝에 내린 결단이어서 그 마음이 대견하고 자랑스러워서 승낙했다. 부디 남은 복무기간을 충실히 잘 보내서 많은 군인들에게 귀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kkim@cbs.co.kr

댓글목록

송석참숱님의 댓글

송석참숱 작성일

705 특공대 소속 신준혁 병장님 장하신 결정을 환영하며 성원하며 감사와 격려를 보냅니다.
신병장님의 용감한 애국쾌거는 본인스스로는 물론 모교 부산외국어 대학교의 명예를 드높이고
5군단 705 특공여단의 명예와 사기진작에 공헌은 물론 북괴놈들에게도 이눔들! 까불면 죽어!
일격을 가해주셨습니다.
병역을 기피하려려고 무릅팍이며 어깨연골 수술을 하는 못난 졸장부 놈들은 이기사를 보고
반성을 해야 할것이다. 바권순의 아들이나 고관을 아비로 두고 병역기피한 모든 젊은 인생들과
병역을 기피하고 국회의사당에 드나들며 세비나 축내는 도배들도 이하동문이다.

6·25전쟁 참전용사 이신 신 상병의 조부 신화진 씨(82) 씨와 신상병의 부친 신종필씨의 애국심에도 경의를 표하며
여생 더욱 행복하시고 건승하시길 축원합니다.

타향살이님의 댓글

타향살이 작성일

먼저 귀하의 결단에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대한민국의 현 실정을 볼때  국토방위와  애국애족을 위해서
아직도 귀하와 같은 솔선수범을 몸소 실천하는 젊은이가 존재한다는 사실에 깊은 감명을 받았읍니다.
남은 군생활 뜻깊은 시간들이 되길 기원 하오며 귀하의 인생에서도 행운과 성공만이 함께 하시기를
바라마지 앟는 바입니다.
충 성!!

enhm9163님의 댓글

enhm9163 작성일

경의를 표하며
이러뉴-스는 당연히 방소에 나와 다른 젊은 사람들에게 모범을 보이는 애국적인일로
국방의 의무를 하는 것이 명예스러운것이라는 교육을 하여야 하느데
빨갱이 언론들은 이런 뉴-스가 밖으로 나갈갈봐 노심초사 할 것이다.
정말 민주스럽고 진보스런 빨갱이 새끼들. 모두 옘병이나 걸려 죽어라.

강대팔님의 댓글

강대팔 작성일

이런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넘은 대통령 하면서 측근들중 군필이 전무하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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