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도 아니고 코미디도 아닌 비극 > 네티즌칼럼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네티즌칼럼게시판 목록

영화도 아니고 코미디도 아닌 비극

페이지 정보

작성자 몽블랑 작성일13-03-14 12:39 조회2,956회 댓글0건

본문

<영화도 아니고 코미디도 아닌 비극>20130314


어제 밤 9시 뉴스에서는 영화도 아니고 코미디도 아닌 짤막하고 황당한

북한판 비극 한편이 기자 리포트로 소개 되었다. 북으로서는 마음먹고

만든 회심작이겠지만 웃음밖에 안 나오는 어설프기 짝이 없는

영상물이었다. 

내용인즉 김정은이 최근 두 차례에 걸쳐 서해 최전방 부대를 시찰하면서

위험을 무릅쓰고 낡고 작은 목선을 이용했다는 것이다. 

북의 늙은 여자 아나운서는 이 소식을 전하면서 청승스럽게도

거의 울다시피 하는 비탄조의 음성으로 울부짖듯 외쳐댔다.

"자그마한 배에 오르시어 아주 사나운 날바다를 헤치시어..." 

바람 한 점 피할 길 없는 목선을 타고 춥고 사나운 겨울 바다를 헤치고

최전방 부대를 시찰하는 김정은의 모습을 영웅적 행보라며

감격을 가누지 못하는 시늉으로 사람들에게 감동을 강요하는 목소리는

과장이 지나친 완전 신파조였다. 

그것은 보는 이로 하여금 웃음이 날 정도로 부자연스럽고 불쌍해 보이고

강요된 꼭두각시 놀음이었다. 아나운서뿐이 아니었다. 군복을 입은 채

차가운 겨울 바다에 뛰어들어 물이 목에 찰 때까지 김정은이 탄

목선을 따라가며 만세를 부르고 환성을 지르는 수백 명의 군인과 주민! 

그냥도 추운 겨울 바다, 찬바람에 밀려오는 바닷물에 뛰어들어

목이 터져라 외쳐대는 "장군님, 만세!" 소리는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분위기에 휩쓸려
어쩔 수 없이 바닷물에 뛰어들어 질러대는 뼈아픈

절규요,
아수라장이었다. 

웃으라면 슬퍼도 웃어야 하고, 죽으라면 기꺼이 죽는 것 같이 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세상, 그것을 기획 연출하고 주연을 맡은 자는

아직도 귀떼기가 새파란 30도 안 된 놈 김정은! 

겨울 바닷가에서 벌어진 절규와 아수라장의 주인공인 김정은이란 놈은

뱃전에 서서 인자한 할아버지가 손주들을 보듯이 흐믓한 미소를 지으며

그만들 돌아가라고 거만한 손짓 연기를 하는 모습도 부자연스럽고

구역질나기는 마찬가지 였다. 

정전협정 백지화, 판문점대표부 활동중단을 선언한 뒤 북은 날마다

대남 선전포고나 다름없는 공갈협박을 일삼고 대규모 軍民대회를 열면서

어느 순간에 전쟁의 불꽃을 당길지 모를 긴장을 조성하고 있다. 

지난 7일에는 김일성 광장에서 김영남과 최영림 등 黨政軍 수뇌부를

비롯해서 10만명의 주민과 군인들이 모여 전쟁의 결의를 다지는 대규모

대회를 열었다. 

보턴 하나만 누르면 정해진 시각, 정해진 장소에 지역별 조직별로

할당된 인원을 일사분란하게 모으고, 목청껏 구호를 외치고,

지축이 흔들릴 정도로 충성을 맹세하도록 하는 것쯤은 아무 것도 아닌

감옥 같은 곳! 

죽으라면 죽고, 안 죽으면 죽이면 그만인 미쳐버린 세상,

영화도 아니고 코미디도 아닌 비극이 일상적으로 되풀이 되는

감옥같은 兵營, 미쳐버린 세상, 비극이 일상적으로 되풀이 되는

병영의 수괴(首魁)김정은! 

그들과 어느 순간에 죽기 살기 싸움을 벌이게 될지 알 수 없는

대한민국,
이 일촉즉발의 국가적 위기의 순간에도 전쟁지휘부를

공백상태로
만들어 놓고 있는 대한민국의 역적들과 그 동조자들, 

북의 수괴와 대한민국의 역적들을 한꺼번에 쓸어내지 않는 한

이 땅에서 영화도 아니고 코미디도 아닌 비극은 계속될 것이다.

복사 http://blog.naver.com/wiselydw/30162625057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네티즌칼럼게시판 목록

Total 5,990건 111 페이지
네티즌칼럼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690 반미핵전쟁 내걸고 군사대응 선언한 인민군최고사령부 한반도 2013-03-21 2719 6
2689 憲法 裁判所 '7人 裁判官'에 依한 早急한 '違憲 決定… 댓글(2) inf247661 2013-03-21 2719 14
2688 똥진당 해산결정을 내릴 헌재소장이 박한철~??? 송곳 2013-03-21 3677 27
2687 야당이 울부짖던 “종편 청문회”는 어디로 사라졌나? 송곳 2013-03-21 2933 34
2686 종북세력의 모든 것을 개정은은 알고있다!! 한반도 2013-03-21 2819 11
2685 朴대통령, 사회정화 없다면, 희망없는 국정운영 李法徹 2013-03-21 2499 14
2684 개정은 초정밀 신무기 공개하며 세계대전 선포 댓글(1) 한반도 2013-03-20 3447 16
2683 박지원 발목잡는 저축은행 피해자 댓글(2) 천제지자 2013-03-20 3329 18
2682 어느 노무현 지지자의 추모글 댓글(4) 강유 2013-03-19 5258 12
2681 감성대통령 박근혜를 비판한다. 정의구현 2013-03-19 2776 22
2680 이런 개떡 같은 청문회가 있나 몽블랑 2013-03-19 3209 22
2679 총폭탄용사로 앞장세우는 혁명적 민간무력 한반도 2013-03-18 4628 8
2678 개정은의 전면전 성격 규정!! 한반도 2013-03-18 2204 9
2677 종북언론의 여론몰이와 친북활동방식의 사례 한반도 2013-03-17 3204 13
2676 로동신문을 통해본 도발시나리오와 시기!! 한반도 2013-03-17 3826 23
2675 이제 한반도와 7천만 겨레의 운명은 박근혜누나에게 달렸… 한반도 2013-03-16 2609 23
2674 朴대통령, 시급히 사회정화 나서야 李法徹 2013-03-16 2782 25
2673 적들도 화들짝 놀란 안보불감증!! 댓글(1) 한반도 2013-03-15 2935 21
2672 最 末端 淸掃 人夫人婦들도 交替시켜라! inf247661 2013-03-15 3138 15
2671 박대통령은 국방장관,국정원장 임명을 강행하라!! 한반도 2013-03-15 2426 13
2670 학교폭력의 근원해결법 강유 2013-03-15 2709 6
2669 속보!! 북괴, 종북세력들에게 인민봉기 공개지령 하달!… 한반도 2013-03-14 3004 21
열람중 영화도 아니고 코미디도 아닌 비극 몽블랑 2013-03-14 2957 16
2667 중국군, 김일성왕조 위해 얼마나 떼주검 할 것인가 李法徹 2013-03-14 3287 14
2666 韓美를 위협하는 북핵은 사전에 이스라엘식으로 선제 타격… 댓글(3) 李法徹 2013-03-12 3236 30
2665 魏.蜀.吳 三國時代, '吳'의 頑固한 長老 '장 소'의… inf247661 2013-03-11 3748 11
2664 언론매체를 이용한 북한의 통치전략 댓글(2) 천수산chlee 2013-03-11 2678 10
2663 경축!! 제1대 박근혜 통일대통령 비상취임!! 댓글(2) 한반도 2013-03-11 3084 10
2662 충격 全文!! 오바마에게 보내는 재미 민족반역자들의 공… 한반도 2013-03-10 3267 19
2661 북한 김정은의 전쟁공갈협박쇼의 목적에 대한 고찰과 그 … 댓글(2) 삼족오 2013-03-10 3345 17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