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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탈북 공무원'이 간첩? 첫 구속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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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제지자 작성일13-01-21 22:00 조회3,050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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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1만명 정보 통째로 北에 넘긴 정황
2004년 탈북후 北 드나들어 2011년 서울시 계약직 취업

탈북자 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현직 서울시 공무원이 간첩 혐의로 구속됐다. 탈북자 출신 공무원이 간첩 혐의로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서울에 거주하는 탈북자 명단과 이들의 구체적인 동향이 통째로 북한에 넘겨진 정황도 포착돼 정부의 탈북자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국가정보원은 북한 국가안전보위부 지령에 따라 자신이 관리하는 탈북자 명단과 한국 정착 상황, 생활환경 등 관련 정보를 북한에 넘긴 혐의(국가보안법상 목적수행, 특수잠입·탈출, 회합·통신) 등으로 서울시청 복지정책과 생활보장팀 주무관 유모 씨(33)를 구속해 수사 중인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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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은 유 씨가 내사 받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챈 뒤 달아나려 하자 11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체포한 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이상호)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유 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위부 소속 간첩들이 위장 탈북했다가 국정원 합동심문센터 심문 과정에서 적발되거나 간첩활동 중 검거된 경우는 있었지만 탈북자 출신 공무원이 검거된 것은 처음이다.

공안당국에 따르면 2004년 혼자서 탈북한 유 씨는 함경북도 청진의대를 졸업한 뒤 1년간 외과 의사를 한 엘리트였다. “밀수를 하기 위해 중국에 갔다가 독재정권의 폐쇄성이 북한의 위기를 초래했다는 걸 알게 됐다”는 게 유 씨가 밝힌 탈북 이유였다. 탈북 후 명문 사립대에서 중문학과 경영학을 복수 전공했고 유창한 영어 중국어 실력을 바탕으로 무역회사에서 근무했다. 가족은 북한에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011년 6월 탈북자 대상 서울시 특별전형에 2년 계약직으로 합격해 최근까지 1만여 명의 서울 거주 탈북자 지원 업무를 전담해 왔다. 주 2, 3회 탈북자 가정을 방문해 면담하고 탈북자 전화상담을 하는 업무여서 탈북자들의 생활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있었다.

국정원은 유 씨가 간첩활동을 하기 위해 계획적으로 서울시 공무원시험에 지원을 했는지와 보위부의 지령을 받아 탈북자 정보를 북한 쪽에 넘긴 과정 등을 수사 중이다. 특히 북한에 넘긴 정보의 내용과 유출 경로 등을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다. 유 씨는 탈북 이후 중국을 거쳐 여러 차례 북한을 드나들었던 것으로 수사 결과 드러났다. 국정원은 1차 수사가 마무리되는 이달 말경 이 사건을 지휘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에 송치할 예정이다.

[채널A 영상] 탈북자 1만 명 명단-동향 北에 넘긴 ‘현직 공무원’알고보니…

전지성·최예나 기자 verso@donga.com

댓글목록

천제지자님의 댓글

천제지자 작성일

저번에 탈북여간첩 원정화 사건 기억나네요....
끔찍하죠....

하지만 이런걸 북한테러정권이 바라는 것이라는 것을 주목해야 하면서,
탈북자들 속에 간첩들을 끼워 보내면서 온갖 군사정보,기업정보,탈북자정보, 사기 쳐서 달러로 바친다네요.
위장탈북 간첩들은 우리정부에서 발각되도 안되도 북한정권은 이익을 봅니다....
발각되면, 그만큼 탈북자들이 탈북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북한정권이 붕괴되기가 힘들며,
발각이 안되면, 맘놓고 간첩질 할 수 있으니까요...

그러니 탈북자들을 반드시 받아주되, 탈북자들을 반드시 2중3중으로 제대로 검증을 하고 조사를 해야 합니다.
검증된 진짜 탈북자들은 간첩들이 소재파악해서 암살할 수도 있으니, 신변보호를 해주어야 합니다...
신변보호와 함께 탈북자들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구요....

inf247661님의 댓글

inf247661 작성일

서울시장 '박 원숭이'놈 새끼! ,,. 이 쏘세지! ,,. 바다에 던져 버려야! ,,. 간첩을 대명 천지에 서울시 사무실 시청에 앉히고도,,. 빠드~득!

뉴클리어님의 댓글

뉴클리어 작성일

요즘 세상에 간첩이 어디있냐?  빨갱이가 어디있냐는 어정쩡한 언철수같은 인간들이
수두룩합니다. 그런인간이 대선후보로 나와서 진짜 빨갱이를 지지한다고 선언하고
나가는 세상입니다.  일제강점기때 어쩔 수없는 상황에서 살아가던 수많은 사람들을
친일파로 몰아세우는 악질중의 상악질 빨갱이종자들.

강대팔님의 댓글

강대팔 작성일

사실 귀순한 북한 사람은 누구를 막론하고  휴전상황이 끝날때 까지 교도소 같은 시설에 통째로 넣어둬야 한다.

대한민국 법은 자국민에게만 약한것이 아니라 너무 약하다.

현재의 우리가 북한의 인권을 논하기에는 모순이 있다.

인권위는 내 말을 들으면 인간 이하로 판단 하겠지만.

바퀴벌레 새끼가 벌이 될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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