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당선자에게- '대통합'에 걸림돌은 척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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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피터 작성일12-12-21 12:37 조회2,87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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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근혜 당선자에게-‘대통합’에 걸림돌은 척결해야 된다.
김피터 박사
박빙의 18대 대선 전에서 박근혜씨가 새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직선제 도입 이후 최초로 과반수를 넘는 약 52%의 득표로 당선되어 대한민국호의 선장이 된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특히 박근혜씨의 당선은, ‘준비된 여성대통령’ 표어처럼, 1125년 만에 여성 국가 통치자가 한반도에 탄생되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 미국에서도 하지 못한 것을 한국국민들이 해낸, 그래서 한국 국격을 한층 올린 쾌거라 아니할수 없다. 미국의 주요 뉴스매체들도 남성중심사회인 한국에서 여성이 대통령에 당선된것을 비중있게 다루고 있다.
선거운동 기간중 박근혜 측은 ‘여성’ 대통령후보를 강조했다 또 TV 토론때나 유세 연설중, ‘어머니의 마음으로 국민의 삶을 돌보겠다’고 말했다. 그 ’어머니같은 따뜻한 마음‘으로 국민들에게 행복을 가져다주는 대통령이 되기를 바란다.
하지만 대통령직은 ‘어머니의 마음’만 가지고는 안된다. 한 가정에서 ‘어머니’의 자상한 모성애적 역할도 필요하지만 ‘아버지’의 ‘부성애’적 책임도 중요하다. 박근혜 당선자는 어머니 육영수여사의 따뜻한 마음과 아버지 박정희 전대통령의 강인한 불굴의 정신을 이어받은것처럼 보인다. 바라기는 그가 강조해온 ‘어머니적’인 따뜻한 마음과 동시에 강인한 아버지적 리더십으로 한국호를 잘 이끌어 주기 바란다.
박근혜씨는 ‘전형적’인 정치인이 아니다. 그에게는 정치권에서 흔히 볼수있는 권모술수 같은것은 없어 보인다. 달변이 아니고, 고지식해 보인다. 한번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고 한다. 그것이 그의 ‘진정성’, '성실성‘(integrity)을 보여준다. 미국의 대선 관계 평론가들이 한결같이 강조하는 대통령의 자질 중에 중요한 것이 바로 ‘진정성’이다. 앞으로 박근혜 대통령은 계속 ‘진정성’을 가지고 약속을 지키면서, 국가와 국민을 바른길로 ‘리드’해 주기를 바란다.
한데 여기 중요하게 충고할것이 있다. ‘약속’은 지켜야하지만, 처음 약속을 할때와 그후 상황이 변해서 그 약속이 ‘독’이되는 경우가 올때도 있다. 그럴때는 과감히 그 했던 약속을 버릴수있는 용기도 있어야한다. 때로는 잘못된 약속 계속 붙들고 있다가는 나도 죽고 남도 망하게 할수도 있다.
어느 비오는 날 어떤 남녀 애인이 마을 밖에 있는 강의 다리 밑에서 만나자고 약속했다. 남자는 약속대로 그 다리밑에서 애인을 기다리지만 여자는 특별한 사정이 생겨 오지 않았다. 비는 폭풍우가 되고 강은 홍수로 넘처나게 되었다. 하나 그 총각은 애인과의 약속을 저버릴 수 없어 그 교각 밑을 떠날 수 없었다. 결국에는 홍수와 함께 그 애인총각은 사나운 물결에 휩쓸려가고 말았다. 중국 고사에 나오는 옛날 이야기다. 물론 ‘진정성’ 있는 사람이라면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 그러나 어떤 경우, 나쁘게 변화된 상황에서도 꼭 지켜야 하는것일까? 박 당선자는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는것을 항상 강조해 왔다. 그러나 이 말이 그 복합적 상황이 수시로 전개되는 대통령직 수행중에 ‘족쇠’가 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박근혜 당선자는 그의 첫 당선 인사말을 통해, 1)민생, 2)약속 지키는, 3)대통합 이루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다. ‘민생’문제는 경제와 연관되어있기 때문에, 아무리 대통령이라도, 단기간에 해결하기는 현재의 모든 여건상 힘들다. 그러나 국민통합문제는 대통령으로서 즉시 시작할 수 있는 일이다. 선거 기간에 발생했던 첨예한 대립, 갈등 및 분열된 민심을 속히 수습하고, 47%의 지지하지 않았던 국민들도 품는 ‘통 큰’ 포용정책이 시급하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시행해야 할 것은 탕평’인사 정책이다. 그가 후보 때 외치던 ‘100% 대한민국’이 실현되기를 바란다.
그런데 여기 문제가 하나 걸리는 것이 있다. 대한민국 헌법이나 체제를 부정하는 어떤 특정 세력은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박근혜후보는 “당선되면, 야당은 물론, 대한민국 헌법을 부정하지 않는 모든 지도자들과 함께 ‘국가 지도자 연석회의’ 같은 것을 구성하겠다”고 천명하였다. 이것은 대한민국 헌법을 부정하는 세력은 배제하겠다는 의미의 말로 해석이 된다. 아무리 ‘국민 대통합’이라고 해도 국가 반역세력까지 대통합에 포함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국가 반역’ 세력은 통합의 대상이 아니고 척결의 대상이다.
다음으로 ‘법치’와 질서를 바로 세우기를 바란다. 법치는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지탱해주는 근간이다. 법치가 무너지면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도 무너진다. 나아가 국가 안보 및 한미동맹을 더욱 공고히 해주기를 바란다.
끝으로, 건의를 드린다. 재미교포중에는 뛰어난 인재들이 많다. 국제적인 안목과 경험을 축적한 전문인들도 많다. 그들을 과감히 발굴하여 적재적소에 잘 활용하기를 바란다. 그러면 한국은 교육투자를 하지 않고도 이미 준비되어 있는 고급인력을 구하는 셈이 되는것이다.
박근혜당선자와 새누리당은 승리감에 도취되어 행여 국민앞에서 삼페인을 터뜨리지 말기를 바란다. 국리민복의 과업을 이룩하기 위한 앞길은 어려운 가시밭길이다. 풀어야 할 과제, 산재한 난제들이 너무도 많지 않은가? ‘사즉 생’의 결단을 가지고, 겸허하게 국민을 섬기는 지도자가 되기를 바란다. 한강의 기적을 이룩했던 ‘아버지 박정희’를 뛰어넘는, 정말 뛰어난 영도력을 발휘하여 성공적인 대통령이 되고, 후일 존경받는 지도자로 퇴임되는 기록을 남기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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