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뜻미지근한 대통령은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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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몽블랑 작성일12-12-25 13:33 조회2,67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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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뜻미지근한 대통령은 안 된다>20121225
-박근혜는 이명박을 反面敎師로 삼아야-
박근혜 당선인은 '이명박 대통령이 일할 만큼 하고도 왜 제 값의 평가를
받지 못하고 나라를 죽 쑨 사람처럼 욕을 먹고 있는지' 아는가?
박근혜 당선인은 이명박 대통령을 反面敎師로 삼아야 한다.
솔직히 말해서 이명박 대통령도 큰 업적으로 남을 만한 일들을 꽤 많이 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업적보다는 잘 못한 것이 더 많았던 대통령처럼 돼있다.
4대강 정비를 비롯해서, 노무현 정부 때 극도로 악화된 한미관계의 회복,
흔들리는 세계경제 속에서 우리나라 경제의 善防, 국가의 세계적 위상 제고,
중심을 잃지 않은 대북관계 등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만한 일들을 많이 했다.
윤보선, 최규하,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가운데 누가 그 만큼 했는가?
그러나 국민 상당수가 이명박을 실패한 대통령, 무능한 대통령처럼 알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람을 잘 못 써서 측근들이 줄줄이 부패에 연루된 것을
비롯해서 퇴임 후에 들어갈 집 짓는 일에 이르기까지 떳떳지 못한 문제들
때문일까? 그런 것만은 아니다. 더 중요하고 근본적인 요인은 따로 있다.
그것은 "화를 내야할 때 화를 내고, 칼을 빼야할 때 칼을 빼지 못했기 때문"이다.
횃불 데모가 100일 동안이나 광화문을 점거하고, 있지도 않은 광우병을 핑게로
난동을 부리고 있을 때 청와대 뒷산에 올라가서 눈물을 흘렸다고?
경찰서장이 데모대에게 붙잡혀 몰매를 맞다가 달아나는 상황이 돼도 그만,
적이 우리 군함을 폭침시키고 수 십 명의 장병들이 떼죽음을 당했어도 그만,
적이 우리 영토에 포탄을 비오듯이 퍼붓고 있는데도 확전하지 말라고?
어디 그런 대통령을 믿고 국민들이 마음 편히 살 수가 있겠으며
법질서와 국가안보를 기대할 수 있었겠는가? 그래서 대통령의 권위는 땅에
떨어지고, 말을 해도 씨가 먹히지 않고, 밸 없는 사람처럼 만만해 보여
놀림감이 돼버린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 취임 초에 있었던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선동 촛불시위는
종북 세력과 북의 대남공작이 연계된 이명박 정부 흔들기, 길들이기였다.
산업현장에서 있었던 과격 데모와 제주 해군기지 건설반대 데모도
불순세력의 조직적인 책동이 작용하고 있다고 봐야한다.
박근혜 정권이 들어서면 이명박 정권 때보다 북의 대남공작과 종북세력의
조직적인 준동이 더 심해질 것이다. 취임은 커녕 대통령에 당선되자마자
불순한 움직임을 조직적으로 확산시키는 부류가 있다는 사실에 유의해야 한다.
며칠 전부터 대통령 선거결과를 믿을 수 없으니 재검표를 위해 촛불을 들고
광화문에 모이자는 촛불집회 선동이 sns를 통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거기에 서명한 네티즌이 13만 명이 넘는다고 한다.
노인의 지하철 무임승차를 폐지시키자, 노령연금을 대폭 축소시켜야 한다는 등
노인복지를 대폭 줄이자는 청원과 인터넷 캠페인이 조직적으로 번져가고 있다.
그 배후에는 선거 패배를 아쉬워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교묘하게 악용해서
다른 일을 꾸미려는 흉계가 숨어 있다는 점을 경계해야 한다.
이런 움직임은 민주주의와 법치를 무시하고 헌법에 도전하는 중대한 일이다.
북과 연계된 불순세력이 sns 등 IT를 수단으로 해서 순진한 사람들을
선동함으로써 노년과 청년의 갈등, 부모세대와 자녀세대의 갈등을 조장하고
국민 분열과 사회혼란을 부추기는 망국적 행위이다.
이런 자들은 결코 화합과 상생의 대상이 될 수 없다. 도려내 버려야할 대상일
뿐이다. 사법 당국은 우리 사회의 갈등과 분열을 획책하는 주동자를 반드시
색출해야 한다. 그리고 국민들 특히 젊은층은 저들의 불순한 선동선전에
넘어가지 않도록 해야한다.
이 모두가 차기 대통령이 취임하기 전까지 이명박 대통령이 해야할 일이다.
그것 만이 나라를 위해 큰 일을 해놓고도 공없는 소리를 들어온
억울함을 씻어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다.
박근혜는 이명박을 반면교사로 삼아 "화를 내야 할 때는 화를 내고,
칼을 빼야할 때 칼을 빼는 명확한 태도"로 국민의 신뢰를 쌓고
법질서 확립과 국가안보를 굳건히 다져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
국내외의 도전이 심상치 않은 이 어려운 상황에
뜨뜻미지근한 대통령은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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