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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사회문화 적화공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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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반도 작성일12-11-13 00:34 조회3,02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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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사회문화 적화공작 1탄 : 빨갱이를 부활시켜라!!

붉은 악마가 되라”( Be the Reds)

김일성의 동족학살만행 6.25남침전쟁이후 인면수심 빨갱이들의 잔혹함에 치를 떨던 국민들의‘Red complex’를 무력화시키고 붉은색에 대한 거부감을 희석시킬 목적으로 치밀하게 기획된 사회문화 적화공작으로 보여진다. 상고사의 숨겨진 영웅 치우천황도 화려하게 부활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상징 태극기와 더불어 대한민국국호도 세계화 바람을 타고 한류의 시작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보수정당 새누리당마저 붉은색을 표방하니 그야말로 빨갱이는 화려하게 부활했다. 사회문화 적화공작 전략 대성공의 후유증이 이런 것일까? 적과 나의 구분을 의미하는 피아식별(彼我識別)이 불가능할 정도가 돼버린 것이다.

1. 상고사 부활의 민족사적 명분 : 치우천황 엠블렘 채택

중국 역사서를 따르더라도, 우리 민족의 무대가 만주벌판에서 한반도로 축소된 단절점이 신라의 3국통일이었다면, 우리 민족의 무대가 중국대륙에서 만주와 한반도 등 대륙 변방으로 밀려난 것이 치우천왕의 패전이니, 우리 상고사의 중요한 한 순간이다.

중국 역사에서 치우는 악마의 모습으로 그려진다. 머리가 구리와 쇠로 돼있고(아마도 신석기 시대에서 청동기 시대로 접어들면서 치우가 휘두르는 강력한 청동 신병기에 놀란 고대 중국인 들의 눈에 치우가 그렇게 비춰졌을 지도 모른다), 폭풍우를 뿌리기도 한다.

치우천왕의 능은 능은 산동성 동평군 수장현 관향성에 있었던 것으로 <한서지리지>에 전해지 는데, 춘추전국시대에는 이곳 제()나라의 군신(軍神)으로 추앙됐고, 이어 진나라, 한나라 때는 주민들이 제를 지냈다. <사기> 봉선서에는 한나라를 세운 유방(劉邦)이 전쟁에 나가기 앞서 언제나 치우에게 제를 올린 다음에 출전했다고 한다. 특히 치우의 능에서 붉은 연기같은 것이 깃발처럼 휘날리면 반드시 전쟁이 일어날 조짐으로 믿었다고 한다. 치우천왕은 신화시대인 그때 뿐 아니라, 고구려 백제 신라 세나라 역대 왕릉 모두에 도깨비상의 모습으로 조각된다.

그런데 탁록의 마지막 전투 이후, 역사 속에서 사라진 비극적 인물인 치우(정사로 인정받는 <사기>를 따를 때)는 수천년이 흐른 뒤인 1999년 또다시 깨어난다. 붉은 악마의 캐릭터.

붉은 악마는 당시 회원이던 한 축구디자이너의 권고로 1999년 치우천왕을 공식캐릭터로 정한다. 그리고 그해 329일 한국-브라질 전이 열린 잠실경기장에 가로 4m, 세로 3m의 대형 치우천왕 깃발이 첫 선을 보인다.



2.
신영복의 붉은 악마가 되라”( Be the Reds)의 속내

아무도 달걀을 세우지 못했지만

콜럼버스 혼자 달걀을 깨뜨려 세웠습니다.

지금도 예찬되는 '발상전환'

'콜럼버스의 달걀'입니다.

500년 동안 군림하고 있는 살아있는 전설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생각해야 합니다.

달걀을 세우지 못한 사람들은

그것이 살아있는 생명이기 때문에

차마 깨뜨리지 못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콜럼버스의 달걀은 발상의 전환이 아니라

생명에 대한 잔혹한 폭력입니다.

과연 콜럼버스 이후

세계의 곳곳에서 생명이 깨뜨려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잔혹한 역사에도 불구하고

콜럼버스는 지금도 살아있습니다.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

● ● ●

익히 읽어본 글이며 잘 알려진 이야기이다. 이 밤, 다시 새겨 읽는 이유는 저 달걀이 깨진 자리에 흐르는 붉은 피 때문이다. 10년 전 붉은 악마들이 붉은색 셔츠를 입고 광장을 붉게 물들였을 때, 4년 전 소년, 소녀들이 촛불을 들고 광장의 밤을 환하게 밝혔을 때에는 한 번도 느끼지 못했던 어떤 감정이 솟구치는 밤이다.

한반도는 지금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온통 붉은색으로 분칠됐다. 붉은색은 자고로 평등과 평화, 화합과 협력의 상징이었다. 이런 붉은색을 금기시하던 저들이 붉은색으로 옷을 갈아입었다. 동시에 명찰을 바꿔 차고 파란색을 지웠다. 성장과 경쟁, 이윤과 효율성만을 강조하던 저들이 붉은색을 전유한 것이다.

한번 톺아보자. 저들이 누구인가. 지난 5년간 국토의 생명인 물줄기를 삽과 포크레인으로 파헤친 세력, 언론을 장악해 민의가 소통되는 언로를 틀어막은 세력, 경제주권을 미국에 넘겨준 세력, 민간인을 사찰해 개인의 기본권을 유린한 세력, 빈부격차를 극대화시킨 세력이 바로 저들이다.

그런데 영악한 백성들은 또 저들의 손을 들어주었다. 지극히 너그러운 백성들은 또 저들의 행진을 수수방관했다. 심하게 관대한 백성들은 또 저들의 승리를 거들어 주었다. 그 결과 가짜 붉은색들이 한반도를 온통 붉게 물들이며 승전보를 울리고 말았다.

하여 지금은 "생명에 대한 잔혹한 폭력"을 행사한 이들이 누구인지, "지금도 살아있는 콜럼버스"는 누구인지 바로 볼 때이다. 기회가 한 번 더 남아 있기 때문이다.

3. 통혁당의 살아있는 전설 신영복은 누구인가?

1963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숙명여자대학교와 육군사관학교에서 경제학 강사로 있다가 1968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구속되어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다. 20년 동안 수감 생활을 하다가 1988에 특별가석방으로 출소하였다. 수감중 지인들에게 보낸 서신을 후에 한 권의 책으로 묶어 세상에 내놓았는데, 이것이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이다.

출소 후, 성공회대학교 사회과학부 교수를 역임하였고 2006말에 정년 퇴임하였다. 퇴임 당시 소주 포장에 들어가는 붓글씨를 그려주고 받은 1억원을 모두 성공회대학교에 기부하였다. 현재는 성공회대학교 석좌교수로 재직하며 ‘신영복 함께 읽기’라는 수업을 통해 학생들과 나눔과 소통을 하고 있다

육군 교관으로 장교였던 신영복은 군사재판에서 사형이 구형된후 충격을 받고 ', 이러다 죽을 수도 있겠구나' 생각하고 심각한 고민에 빠진다. 마침내, 그 고뇌와 사색은 20년내내 이어져 완전히 '인간성이 개조'되는 내적 자기혁명을 이루어 낸다. 신영복은 교장의 아들로 성장하여 민중의 삶에 대한 철저한 이해와 남다른 애착은 없었다.

그런데 감옥에서는 밑바닥을 살아온 기층민중과 24시간을 맨살을 부대끼며 살지 않을 수 없다. 이들을 통해 자신이 지식청년으로서 가지고 있던 창백한 엘리트 주의적 관념성과 '먹물성'을 통절히 비판하고 뼈아픈 반성을 하게 된다. 감옥에서의 삶은 서로가 알몸으로 부대끼며 가식없이 숨김없이 사는 탓에, 한방에서 오래 살다보니 서로의 과거와 생각을 공유하게 되고 자신의 삶과 완전히 다른 세계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한번은 목수출신이 집을 그릴때 지붕부터 그리지 않고 주춧돌부터 그리는 것을 보고 그는 큰 충격을 받는다. 책이나 이론으로 배운 세계가 현실과 완전히 다를 수있다는 생각에 그간의 인식틀을 깨부순 것이다. 무엇보다 10여년간 교도소에서 노동을 하면서 목공, 영선, 제화공, 재단사등으로 직접 노동자 생활을 온몸으로 고통을 느끼며 경험했다는 사실은 그 자신의 인간 개조론을 수긍하지 않을 수없게 한다.

특히, 감옥에서의 비전향 장기수들과의 만남은 이후 그의 사상과 인생관을 결정짓는 계기가 되지 않을 수없었다. 막연하게 책에서나 보아온 분단과 전쟁의 피투성이 현대사의 이야기를 직접 이를 경험한 빨치산과 투사들을 통해 생생히 들음으로써 '피가 통하고 숨결이 이는 화석'처럼, 살아있는 역사체험을 한다.

또한, 한학자 출신의 사상장기수로부터 동양고전과 철학에 대한 가르침을 받고 서구사상에 매몰된 현실에 대한 자각과 자존을 깨닫고 고전학습에 몰입한 나머지 이후 성공회대에서 동양철학도 강의할 수 있게 된다. 신영복은 현재 서예가로도 명성이 높다. 이도 감옥에서 여러 장기수 선생으로부터 지도받은 결과라 한다. 한문 서체로 익힌 필법은 한글에도 응용해 민중 정서에 맞게 민체, 연대체, 어깨동무체 라는 글씨체를 창안해 독특한 경지를 보여주었다. 그래서 그는 감옥 20년의 삶이 완전히 인생을 바꾼 진정한'나의 대학시절'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런데 그의 동무들은 그가 출소하자 ',너 하나도 안변했네'라고 감탄했다 한다. 그의 삶의 철학과 신념은 변함없이 "더불어 숲"을 이루는 것이었기에.

4. 4.19이후 김일성의 지하당 공작 통혁당 사건

1968 8 24중앙정보부가 발표한 지하당조직사건.

158
명이 검거되어 50명의 구속자를 낸 60년대 최대의 공안사건이다. 당시 중앙정보부장 김형욱의 발표에 따르면, 「주모급인 김종태(金鍾泰)가 전후 4차례에 걸쳐 북괴 김일성과 면담하고 북괴 대남사업총국장인 허봉학으로부터 지령과 미화 7만 달러, 한화 2,350만원, 일화 50만 엔의 공작금을 받아 가칭 <통일혁명당>을 결성하여 혁신정당으로 위장, 합법화하여 반정부·반미데모를 전개하는 등 대정부공격과 반정부적 소요를 유발시키려는 데 주력했다」는 것이다.

수사과정에서 밝혀진 통혁당사건의 개요는 다음과 같다.

65 11월 초 김종태, 김질락, 이문규는 「마르크스·레닌주의로 무장하고 중앙당의 지도 아래 혁명을 수행하기 위하여 통일혁명당의 창당을 선언」한 뒤, 각각 위원장·민족해방전선 책임비서·조국해방전선 책임 비서로 자임, 지도부를 구성하여 조직 확대에 착수했다. 김질락은 곧 이진영과 신영복을, 이문규는 이재학과 오병철을 포섭, 전선지도부를 구성하고, 이들 전선지도부는 다시 임중빈, 김희순, 권오창, 이종태, 노인영, 박성준(통합민주당 한명숙의 남편),이영윤 등 학생운동 출신자들로 당소조를 조직, 이들 로 하여금 새문화연구회, 청년문학가협의회, 불교청년회, 민족주의연구회, 경우회, 동학회, 기독청년 경제복지회, 학사주점(60년대 학사회) 등의 서클을 운영하면서 이를 기반으로 대중활동을 전개토록 했다.

한편, 이러한 조직을 기반으로 통혁당은

△각종 학술연구 서클의 조직

△민족통일전선 구성을 위한 연합전선

△합법·비합법 및 폭력·비폭력 등 각종 전술 연구

△무기고의 설정과 무기획득 및 비축방법 연구

△특수 전술교관요원 양성

6·8부정선거 반대투쟁, 미국 부통령 험프리 방한반대투쟁 등의 활동을 벌였다
.

당국은 통혁당사건을 임자도 간첩단사건 및 서귀포 간첩선 사건과 더불어 남한에 대규모 지하당 조직을 구축하려는 북한 대남전략의 일환으로 규정했다.

이 사건에 관련되어 검거된 자는 158명이었으며, 그 중에는 문화인·종교인·학생 등이 다수 포함되어 있었다. 이들 중 73명이 송치(23명은 불구속)되었는데, 김종태는 1969 7 10일 사형이 집행되고, 이문규(李文奎) 4명은 9 23대법원에서 사형이 확정되었다. 그리고 이들 일당을 검거하면서 무장공작선 1, 고무보트 1, 무전기 7, 기관단총 12, 수류탄 7, 무반동총 1정과 권총 7정 및 실탄 140, 12.7mm 고사총(高射銃) 1, 중기관총 1, 레이더 1대와 라디오 수신기 6, 미화 3만여 달러와 한화 73만여 원 등을 압수하였다.

5. 맺음말

대한민국이 조선노동당 내란집단과 대치하고 있는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가이며 정전체제 아래 전시민주주의를 하고 있고 한반도의 패권정당은 60년간 변함없는 불법무법의 반국가단체 조선 노동당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북한이 南南葛藤을 일으켜 유리한 정세를 조성하고자 대선에 개입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조선노동당은 한반도 갈등과 투쟁의 몸통이고 주체이다. 한반도 내란집단 조선노동당이 없다면 남남갈등도 東西葛藤도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그것들은 모두 조선노동당의 분할지배(divide and rule) 대남전략의 결과물이라는 사실을 통찰할 수 있어야 답이 나온다. 문제상황을 올바로 진단해야 제대로된 처방전을 만들고 병을 고칠 수 있는 것이다.

한반도 정치개혁의 핵심은 종북세력 척결과 조선노동당 퇴출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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